이튼, 전기차용 통합 파워트레인 솔루션 'e-파워크레인' 사업 가속화

 

[더테크 뉴스]  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이 자사 자동차 그룹(Vehicle Group)에 이튼의 전기차(EV) 변속기, 감속 기어장치 및 차동장치 포트폴리오에 주력할 e-파워트레인 사업부를 새롭게 구성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제품 라인을 새로운 e-파워트레인 사업부로 통합하면 이튼의 파워트레인과 EV 전문가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자동차 그룹은 상용 및 경량 EV에 맞는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튼의 다단 변속기 포트폴리오에는 2·4·6단 변속이 가능한 상용 전기차 변속기가 포함돼 있다. 이튼의 EV 변속기는 자동화 수동 변속기(AMT)에 일반적인 검증되고 견고하며 효율적인 부축(layshaft) 구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변속은 클러치 없이 트랙션 모터를 사용해 동기화된다.

오랫동안 EV의 표준으로 통용된 직결 변속기와는 달리 이튼의 변속기 포트폴리오는 속도가 빠를 때 효율성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출발 시점 및 저속에서 토크를 높인다. EV 변속기는 다양한 토크 용량과 전자식 기어 변속을 보장하는 경량의 카운터샤프트 기어박스를 갖추고 있어 소형 전기 모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튼의 자동차 그룹은 승용차 및 상용차용 변속기 및 계약 제조 기어 세트 생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EV 감속 기어의 글로벌 설계, 개발 및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이튼은 대규모 산업화 프로젝트에서 틈새시장 애플리케이션까지 공동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거나 EV 감속 기어 부품이나 시스템을 유일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설계와 제조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영업 및 생산에 유리하도록 솔루션을 최적화해 반복 설계의 위험을 줄이고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튼은 자동 차동 제한 장치, 자동 제륜 장치, 전자식 선택적 잠금 차동 장치 등 폭넓은 전기 자동차용 차동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각 차동장치는 다양한 정지 마찰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공학적으로 설계돼 검사를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이 제품의 성능은 미시간주 마셜에 위치한 검사 시설과 트랙 규모가 600여 에이커에 이르는 자사 시험장에서 검증을 마쳤다.

이튼 자동차 그룹의 EV 기어장치 및 차동장치 제품 이사인 앤서니 크로닌(Anthony Cronin)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EV 파워트레인을 개발할 때 효율성, 무게, 소음, 진동 및 충격(NVH) 최적화나 제품 패키지 제약에 따른 많은 문제에 봉착한다. 이튼은 고정밀, 고품질 기어장치, 변속기 및 차동장치 솔루션 설계, 검증 및 제조 분야에서 쌓은 오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체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로닌은 “새로운 e파워트레인 사업부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통합 EV 파워트레인을 공급해 엔지니어링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전 세계 고객과 협력해 EV 요건에 가장 잘 부합하는 변속기, 기어장치 및 토크 솔루션이 결합한 이상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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