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eGAS)*의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729/art_16585557194098_5468e4.jpg)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eGAS)의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은 LNG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기계연 김해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에서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기계연 김해센터는 실증테스트 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적용되는 실제 크기의 기화기를 사용했다.
24시간 연속으로 기화할 수 있는지 실증하기 위해 시간당 3.5톤의 LNG 공급이 가능한 설비다. 기계연에서 실증을 완료한 Hi-eGAS는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도 획득했다.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최병일 고효율에너지기계연구부장은 “기계연의 실증 설비를 통해 고효율·저탄소 선박 개발에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연이 보유한 탄소중립 기술 확산 및 실증인프라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