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한·일 기업인 기술 교류를 위해 양국 산업기술협력재단 공동 주관으로 산업기술 페어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일 간 비즈니스·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표적인 양국 경제계 교류 행사로 1998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개최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대진 통상차관보, 김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삼양홀딩스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사토 토시노부 서울재팬클럽(SJC) 이사장 등 양국 관계자 및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한·일 양국 간 입국제한 조치의 완로 일본 기업인 30여명이 직접 방한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한국 중소·중견기업 29개社와 도쿄시스템하우스, 기무라주조소 등 일본기업 24개社가 참석하여 제품 수입·수출 매칭, 신규 비즈니스 발굴, 공동 R&D 수행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기술지도 매칭 상담회에는 정밀사출, 금형 등 분야의 일본 우수 기술자 40여명과 기술 지도를 희망하는 한국기업 30개社가 매칭되어 약 60건의 기술 상담을 이뤄졌다.
또한, 협력 세미나에서는 양국 미래차 전략 및 협력 방안(박정규 한양대 교수), 도레이 그룹의 비전 소개(한국도레이社 부대표) 등 유망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개회식 축사를 통해 "최근 양국 고위급 간 긴밀한 소통, 입국 규제 완화 등 협력 여건이 우호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산업계가 글로벌 현안과 통상 이슈에 대해 적극 공조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