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1천억 규모 발행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지역 제한 없이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시는 오는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7% 할인된 금액으로 1,000억원 규모의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750억 원 규모의 광역상품권을 발행했는데 1시간여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은 그간 자치구별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했던 상품권과는 달리 모든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종로구가 발행하는 ‘종로사랑상품권’은 종로구 내 가맹점에 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은 특정 자치구에 국한 되지 않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한 5개 앱(①서울 Pay+ ②신한SOL ③티머니페이 ④머니트리 ⑤신한pLay)에서 1인당 월 4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액은 1인 100만원까지다.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출생년도(주민등록번호 둘째자리)에 따라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2시~오후 6시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발행금액은 오전‧오후 각 500억 원씩 총 1,000억원 이다. 오후 6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홀․짝수에 관계 없이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 광역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시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이용했던 24개 서울 사랑상품권 결제앱 내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으로 이용자가 직접 이관(통합)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대상은 자치구 발행 서울사랑상품권, 유통기간 만료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 전용 힘콕상품권이다. 잔액 이관은 먼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IOS)에서 서울 페이플러스앱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후 기존 사용 앱 중 하나를 실행해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잔액이 한 번에 서울페이플러스앱 등으로 옮겨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또한 시는 잔액이 여러 앱에 흩어져 있으면 결제할 때마다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빠른 시간 내 이관해 편리한 이용을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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