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스, 한국 AI 시장 겨냥한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개

‘원스톱 엔드투엔드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선도적인 IT 엔드투엔드 AI 및 액체 냉각 솔루션 제공업체 케이투스가 국내 AI 산업의 급성장과 에너지 효율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엔드투엔드액체 냉각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12일 공개했다.

 

이번 솔루션은 모듈화, 사전 제작, 안전성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노드당 최대 15kW, 캐비닛당 최대 130kW를 지원하고 PUE는 1.1 미만이다. 설계·개발·구축·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액체 냉각 솔루션으로, 대규모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구축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 운영을 지원한다.

 

국내 AI 산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AIDC)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성능 컴퓨팅과 친환경 운영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술 확보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케이투스는 기업 맞춤형 ‘4D 통합 솔루션(Design, Develop, Deploy, Dynamic Optimization)’ 전략을 적용해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구축의 주요 과제를 해결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BIM 기반의 시각화 설계를 통해 1차 루프부터 2차 루프까지 데이터센터 구조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 단계에서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부터 냉각 분배 장치(CDU)와 지능형 운영 플랫폼까지 풀스택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구축 단계에서는 모듈형·사전 제작(프리패브) 설계로 납기 효율을 50% 이상 개선했고, 동적 최적화 단계에서는 AI·HPC 워크로드에 맞춘 성능 검증과 튜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투스의 솔루션은 노드당 15kW, 캐비닛당 130kW를 지원하며 PUE 1.1 미만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한 메가와트급 CDU는 최대 1,200kW 열교환 용량을 제공하고, 누수 감지 및 이중 밸브 구조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냉각수는 EU RoHS 2.0과 REACH 규정을 준수하며, SVHC 233종 불검출로 환경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프리패브 컨테이너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기존 18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며, 액체 냉각, 태양광, 에너지 저장, 폐열 회수 등 친환경 기술을 통합해 PUE 1.1 이하를 구현한다. 최대 5층까지 수평·수직 확장이 가능하며, AI, 범용,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맞춘 맞춤형 구성도 지원한다.

 

케이투스는 이번 솔루션으로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고밀도, 친환경, 신속 구축이 가능한 액체 냉각 인프라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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