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바, 연간 80만미터톤 산업용 목재 펠릿 장기 계약 체결

 

[더테크 뉴스] 엔비바가 유럽의 기존 고객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10년간의 연료 공급 장기 보증 계약을 신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엔비바는 연간 80만미터톤의 산업용 목재 펠릿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며, 일정한 선행 조건에 따라 2027년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마스 메스 엔비바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유럽의 전력 생산 고객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재생 가능 에너지부터 탄소 저감이 어려운 분야의 화석 연료 기반 탄소의 대체재까지 엔비바 제품을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는 고급 고객이 참여하는 시장의 규모가 빠른 계약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 계약에 따른 배송은 약 4년 뒤에 시작되며, 이는 유럽의 고객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통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경쟁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사의 ESG 기반 사업을 이해하고 전 세계에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 신뢰성 및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과 견고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바가 최근 체결한 다른 장기 계약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이번 계약의 조건은 목질 바이오매스에 대한 경쟁적인 가격 환경을 시사한다. 엔비바의 계약 환경은 재생 가능 자원의 기저부하(baseload), 조정 가능한 전력 및 열 생산, 탄소 저감이 어려운 분야의 부족한 대체재로 대규모 대안이 제한돼 있어 구조적으로 약세인 시장에서 유리한 가격 역학을 보여준다.

현재 장기 공급 계약의 전체 잔여기간은 가중 평균으로 약 14년이며, 총계약 수주 잔고는 매출 기준 230억달러가 넘는다. 여기에 다양한 협상 단계의 계약을 포함해 500억달러가 넘는 고객 판매 파이프라인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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