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코어 코스닥 상장, 국내외 매출처 확대 ‘박차’

 

[더테크 뉴스]  5G 이동통신의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 제조기업 옵티코어가 케이비제20호스팩과의 스팩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옵티코어는 합병 등기 이튿날인 12월 21일 합병종료 보고 이사회 결의를 하고, 이후 증권발행 실적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로 통신망 구축에 필수인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최고 품질의 광트랜시버 개발·생산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견고한 시장 지위를 다졌으며,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외 유수 통신사업자를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33억5251만원을 기록한 회사는 올해 말부터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5G 통신망의 전면 고도화에 나서며, 광트랜시버 등 제품 수주 규모가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옵티코어는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제 표준에 따른 제품 안정성 및 신뢰성 시험을 거쳐 제품의 불량률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줄였고, 원천기술인 광원기술을 내재화해 생산 단가도 낮추고 있다.

옵티코어는 향후 원천기술을 활용한 광파이버센싱 신규 응용 사업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광파이버센싱은 광케이블 인프라를 통해 통신사업자의 통신망 절단 및 화재와 같은 통신장애를 예방하고, 이를 이용한 부가 사업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내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영업망도 구축한다. 미국 현지의 5G 통신사업자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5G 사업자용 25Gbps(기가비트퍼세컨드) 광트랜시버 및 데이터센터용 100·400Gbps 광트랜시버를 주력 제품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진재현 옵티코어 대표는 “옵티코어의 기술력과 코스닥 상장 이력을 토대로 신사업 확대 및 매출처 다각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옵티코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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