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창업지원사업에 3조 6607억 투입한다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3조6607억원 규모 '2023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30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창업자에게 국내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시행해왔다. 지난해부터 중앙부처와 지자체(광역·기초)에서 운영하는 모든 창업지원사업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103개 기관의 총 426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돼 전년 대비 지원사업수가 48개 증가했으며, 총 예산은 3조 6,607억원으로 전년(3조 6,66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중앙부처별 지원예산기준으로 창업지원 규모를 비교하면, 창업기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3조 2,914.4억원(93.8%)으로 가장 높고 고용부(589억원,1.7%), 문체부(516억원,1.5%)순이다.

 

광역지자체별 지원예산액 기준으로 창업지원 규모를 비교하면, 서울시가 396.4억원(25.9%)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251.6억원, 16.5%),전라남도(113.8억원, 7.4%)순이다.

 

사업유형별 규모를 지원예산액 기준으로 비교하면, 작년과 같이 융자 지원사업이 2조 75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4.8%)을 차지하며, 이어서 사업화(8,167억원,22.3%), 기술개발(4,546.4억원, 12.4%), 시설‧공간‧보육(1,568.6억원, 4.3%)유형 순이다.

 

주요 창업지원사업으로 기술력을 갖춘 혁신인재들이 창업 생태계로 유입되고 역량을 키워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을 목적으로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분야)는 275개사·570억원 규모로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신산업 분야 중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중점지원 분야 창업기업을 선정해 창업 7년이 아닌 10년까지 지원 계획이다. 

 

국내 창업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도록 창업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창업기업의 현지 진출 및 안착이 용이하도록 해외 진출 기업에 현지 보육 프로그램, 시장정보 및 입주공간 등을 제공한다.

 

청년들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 특화 창업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청년들이 창업 준비부터 시장진출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845.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영 장관은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지자체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돼 (예비)창업자들이 흩어져 있던 창업지원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업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해 준비된 기술창업자를 육성하고, 지원사업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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