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차전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승인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의 완전자회사인 롯데케미칼(주) 등)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건을 심사한 결과 분리막 원료 및 동박 시장 등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여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의 주식 53.5%를 약 2조 7천억 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이번 결합은 롯데케미칼(주) 등의 2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롯데케미칼㈜ 등은 현재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분리막의 원료로 활용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 제조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결합이 이루어질 경우 전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2차전지 소재 산업에서도 사업 확장 및 사업자 간 협력을 위한 기업결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정위는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을 신속히 심사하여 친환경 에너지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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