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3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수출 위해 모든 역량 결집 필요해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계산업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과 함께 2023년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이 참석해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난해 성과와 금년도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장영진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일반기계 수출 500억불을 돌파하며 플러스 성장(2.1%)을 달성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기계산업인의 노력에 감사를 표명했다. 

 

주력 시장인 對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15.1%)했지만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아세안·중동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게 된 것은 기계산업인의 각별한 노력으로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차관은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과 투자의 위축, 자국우선주의, 에너지위기 지속 등으로 경기와 투자심리에 민감한 기계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엄중한 경제상황 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한 몸이 되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부도 제조업의 근간이자 수출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우선 금년도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금융(360조원)과 해외 마케팅 및 인증 취득 지원(약 1.4조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제공하고 대규모 인프라 수요와 연계한 정부간 첨단제조 협력을 확대한다. 

 

또한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첨단 제조 장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메가트렌드인 친환경·디지털 대응을 위해 대규모 R&D 예타사업 추진 등 친환경 섬유 개발 투자를 늘리고, 패션테크 육성, 제조공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도 적극 지원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친환경·디지털 전환, 생산성 향상, 첨단산업용 섬유 비중 확대 등을 골자로 ‘섬유패션산업 첨단화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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