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늘 지름길로 비행거리 215만 km 단축, 197억원 유류비 절감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늘길 운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276,356대 중 99,115대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하여 총 215만 Km(약116만 마일)의 비행거리를 줄였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에는 국제선 총 203,029대 중 26%인 52,982대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한 것에 비해 지난해는 단축비행로 이용률을 36%로 높였다. 교통량 회복의 영향도 더해져, 전년대비 총 단축 비행거리가 121% 증대됐다. 

 

특히, 국제선 중 남중국 노선이 약 1,152,000km(622,021마일)를 단축하였으며, 미주‧일본 노선은 약 378,000km(204,300마일), 다음으로 동남아 노선이 약 201,000km(108,294마일) 단축 운영하여 그 뒤를 이었다.

 

단축항공로 이용으로 약 197억 원 상당의 항공유 15,127톤을 절약한 것으로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은 항공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47,756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여 탄소중립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는 등 경제적이고 환경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정용식 항공안전정책관은“단축항공로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관제사들이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관제현장의 적극행정의 결과로, 유류비 절감뿐 아니라 정시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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