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글로벌 소통 행보

31일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 논의

 

[더테크 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오전 7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방한 중인 티모 하라카(Timo Harakka)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양국 정부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최근 교통 분야에 IT 등 혁신기술이 융·복합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빌리티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특히 5G, 6G 등 통신기술은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시대 구현에 있어 핵심”이라면서 "한국과 핀란드 모두 통신기술 및 정보통신(ICT) 강국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핀란드 교통통신부와의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장관은 “한국은 ’25년 서울 하늘을 나는 택시를 상용화하려는 목표가 있다”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망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종합실증 프로그램인 ‘그랜드 챌린지’를 올해 전남 고흥에서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한국의 도심항공교통(UAM) 전략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모빌리티 시대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민간 혁신 지원 정책도 공유했다. 

 

앱(App) 하나로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 안내, 교통 수단 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전국 단위의 MaaS를 연내 출시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모빌리티 특화형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핀란드와는 모빌리티, 통신,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면담을 계기로 민‧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핀란드와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티모 하라카 장관도 “한국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있어서 선도국가”라면서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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