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특허출원, 한국 세계 3위

 

[더테크 뉴스]  최근 10년간 전세계 메타버스 특허출원이 미국(35.9%, 17,293건), 중국(29.7%, 14,291건) 다음 한국(16.2%, 7,808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5대 특허청(IP5)에 출원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관련 특허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연평균 16.1% 성장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출원이 이전 동기 대비 약 3배(14,983→43,698건)로 늘어나 확장가상세계 관련 출원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이후 실감형 콘텐츠와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가 융합되면서 확장가상세계에 대한 산업적 활용이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다출원기업 순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3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비엠(IBM) 1,212건, 삼성전자 1,173건 순으로 나타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3위)와 엘지(LG)전자(10위)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 기술분야별 출원 동향(을 보면, 콘텐츠(47.8%), 운영체제(43.9%), 디스플레이(8.1%), 대체불가능토큰(0.2%) 순이며, 2018년 이후 콘텐츠 분야가 제페토, 로블록스 같은 운영체제 기술분야보다 더 많이 출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이상호 심사관은 “우리 기업들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업계에 필요한 특허정보를 분석·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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