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현대자동차㈜ 박상도 팀장과 ㈜파인디어칩 류동열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박상도 현대자동차㈜ 팀장은 시트 설계를 위한 표준 프레임과 매커니즘을 통합 및 정립화하고, 세계 최초로 전기차 특화 고강도 슬림 시트를 개발하는 등 자동차 시트 설계의 효율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도 팀장은 약 10년 동안 30개 이상의 시트 프레임과 매커니즘을 차량 종류에 따라 6종으로 표준 통합 및 정립화했다. 또한, 120K급 고강도 소재를 활용하여 기존 대비 25% 얇은 전기차용 시트와 무중력 자세에 기반한 후석 릴렉션 시트를 개발했다.
박상도 팀장은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시트와 관련된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하여 앞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류동열 ㈜파인디어칩 대표이사는 생활가전용 고전압 기능 통합 집적회로 개발과 UART 기반 단일 라인 통신 프로토콜 및 집적회로의 개발을 주도하여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동열 대표이사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UART 기반 단일 라인 통신 집적회로를 개발하여 해당 분야의 외산 의존도를 낮추었다. 또한, 생활가전 관리에 필요한 LED와 버저 구동, 키 스캔 및 다이얼 기능을 통합한 고전압 기능 집적회로를 개발하여 MCU 기능을 대체했다.
류동열 대표이사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국내 시장 및 반도체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