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프레샤 ‘무상설치’ 현실화…성원지티씨, ESCO 모델로 에너지 절감 가속

 

[더테크 이승수 기자]  성원지티씨는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반으로 설비 비용을 회수하는 민간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모델을 통해 고효율 인증 인버터 콤프레샤를 초기 투자비 없이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수요기업은 별도의 선투자 없이 설비를 도입하고, 절감된 전기요금 일부로 비용을 상환하는 구조다.

 

이번 모델은 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ESCO 정책자금 제도의 성과보증 구조를 민간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 지원사업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어, 기업이 원하는 시점에 설비 교체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사업의 핵심은 전력 사용량 절감 구조다. 성원지티씨는 고효율 인버터 콤프레샤 설치 이후 기존 설비 대비 줄어든 전력 사용량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 절감액을 기준으로 설비 비용을 회수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설비 교체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주력 제품군인 ‘콤프젠(Compzen)’ 인버터 콤프레샤는 고효율 인증을 획득한 장비로, 노후 일반형 콤프레샤 대비 평균 20~25% 수준의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통해 부하 변화에 따라 회전수를 자동 조절해 공회전 손실과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ESCO 사업 구조도 명확하다. 설비 비용은 ESCO 펀드를 통해 선투자되며, 수요기업은 전기요금 절감액의 평균 85% 수준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절감분은 기업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져, 설비 도입 초기부터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성원지티씨는 산업용 전력 단가 상승 기조 속에서 콤프레샤 설비가 제조기업 에너지 비용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모델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콤프레샤는 필수 설비임에도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교체를 미루는 기업이 많았다”며 “무상설치에 가까운 ESCO 모델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원지티씨는 향후 고효율 콤프레샤 라인업을 확대하고, 에너지 진단부터 설치·운영·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통해 제조기업의 비용 절감과 탄소 감축 대응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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