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비즈니스 성공 핵심 전략은 콘텐츠제작·워크플로우 개선"

어도비코리아, 2023 디지털 트랜드 발표

[더테크 뉴스]  어도비가 16일 '2023 디지털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13년 간 기업의 마케팅 및 IT 우선순위를 이끌 트렌드를 제시해 온 이 글로벌 보고서는 전 세계 기업 경영진, 실무자 및 에이전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선두 기업이 경쟁 기업과 차별화하는 기술 투자 및 전략을 다루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은 콘텐츠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워크 플로우 속도·규모·효율성 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투자를 최대한 활용하여 모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기존 마케팅 프로세스와 기술을 개선했다. 

 

업계 선두 기업은 콘텐츠 캠페인 기획, 제작, 실행 그리고 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콘텐츠 공급망을 재고하고 간소화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 경영진의 62%는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초점을 두고 콘텐츠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했다고 답했다.

사이먼 데일 어도비코리아 사장은 “훌륭한 콘텐츠가 고객과의 더욱 돈독한 관계 형성에 일조하는 지금 풍부하면서도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중요해졌다”면서 “단기적인 매출과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 다양한 채널에서 많은 고객과 소통하는 시대에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가 필요하다“면서 ”선두 기업은 마케팅 조직에 필수적인 콘텐츠 공급망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직원 시간과 자율성 고려는 배제됐다. 절반(44%)에 가까운 마케팅 실무자는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장애물로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할 시간이 부족한 점을 꼽았다.

 

조사에 참여한 실무자의 33%만이 측정 가능한 성과 달성을 위한 콘텐츠 계획, 범위, 우선순위 설정, 할당에 있어 자신의 조직이 '우수' 또는 '매우 우수하다'고 답했다. 43%는 마케팅 조직의 발목을 잡는 주요 장애물로 워크플로우 문제를 지목했다.

 

선두 기업들은 워크플로우 문제를 해결하고 콘텐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팀 전반에서 워크플로우 관리와 디지털 협업을 우선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기업은 경제 문제로 인해 향후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전시 경영진의 76%는 고객이 단기 지표와 매출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 경영진의 73%는 눈앞에 과제다 보니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에 소홀했다는 데 동의했다. 그럼에도 기업 중 22%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습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세계 기업 경영진, 실무자 및 에이전시 직원 총 9천247명을 상대로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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