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오른쪽)와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왼쪽) [사진=업스테이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30626/art_16879152877959_5f49b0.jpg)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국내 대표 통신사 KT와 함께 B2B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KT와 ‘ESG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AI 기반 페이퍼리스DX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MOU 체결을 통해 ▲ESG 공시 의무화 관련 전자문서 전환 및 저장 수요 공략 ▲AI OCR 기술 발전에 따른 B2B 업무 효율 제고 ▲B2B 시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융복합형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을 맞잡고 급변하는 B2B 시장 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B2B 고객 업무 자동화, 중견·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페이퍼리스 솔루션 강화 등 디지털전환 융복합형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금융·IT·제조·유통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고객 대상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업스테이지는 KT의 AI 기술 자문 파트너로서 그룹 전자화 작업장 내 업스테이지 OCR 탑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의 ‘ESG 공시 의무화’ 도입으로 최근불필요한 문서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문서나 각종 서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업스테이지는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읽고 원하는 항목의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한 페이퍼리스 솔루션 ‘다큐먼트 AI 팩’을 삼성생명, 한화생명, 포스코홀딩스, 삼성SDS 등에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다큐먼트 AI 팩은 한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어 기존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까지 비용 및 시간을 줄이고, 사전학습된 모델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사 대비 4분의 1 수준의 데이터로도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와 협력해 업스테이지 OCR 기술을 활용한 B2B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의 AI 혁신을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은 “업스테이지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전자문서의 생성, 유통, 보관 등 생애주기 전반에 DX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B2B 시장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