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국내‧외 전기산업의 현주소를 조망해볼 수 있는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크게 한국전기산업대전과 한국발전산업전, 그리고 원전수출특별관으로 나뉘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전기산업대전에서는 송배전 전력기자재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에너지 소재 부품 등이 전시되며 발전산업전에서는 발전기자재 등의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원전수출 특별관은 원자력 산업 분야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는데 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30여개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한다. 특히 참가기업 중 최대규모(35부스)의 전시장을 마련한 LS일렉트릭은 ‘넷제로 게임 제인저’를 주제로 스마트 에너지 최적화 관리 솔루션과 탄소 중립 솔루션,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 등 3개 존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분야 전략 솔루션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사업 전략 등을 공개했다.
효성중공업은 기존 주력 제품인 초고압 전력기기와 함께 ‘신재생 발전 분야’와 ESS, 태양광 인버터,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전력 설비 자산 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3D용 파사드 디스플레이를 처음 도입해 미래 친환경 첨단 전력 솔루션을 선보인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지속 가능성’ 테마에선 회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인 EconiQ 초고압 제품을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테마에선 첨단 분석 및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하는 루마다 APM 솔루션과 TXpert 생태계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행사에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사담회와 한국발전산업 컨퍼런스, 에너지 강소특구 공동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