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스웨덴국립연구원과 협력을 위한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친환경 선박, 전력 반도체, 미래차 등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KEIT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스웨덴국립연구원(RISE)과 친환경 선박, 미래차, 전력 반도체 등 주력·첨단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스웨덴 전략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웨덴국립연구원(Research Institute of Sweden)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스웨덴 정부가 출연연구소 등 연구기관 30곳을 통합해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KEIT가 9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함께 스웨덴국립연구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한국과 스웨덴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미카엘 헤그(Mikael Hagg) 스웨덴국립선박연구소(RISE-SSPA) 연구소장을 포함한 8명의 연구원과 국내 친환경 선박, 미래차, 전력반도체 분야 전문가가 모여 공동연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 라쉬 하마스트룸(Lars Hammarström) 주한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은 더테크에 “한국과 스웨덴의 전략적 산업 기술 협력으로 추진 중인 연구는 △새로운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 △디지털화 △소재 분야로 다양하다” 며 “상호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해결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양국 간의 혁신을 통한 강력한 동맹 관계 형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9월에 체결한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