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KG모빌리티가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행사에서 자기 공명 방식의 전기차 무선 충전기술 등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역량을 선보인다.
KG모빌리티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EVS 37)’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미래 기술 적용 방향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VS는 올해로 37번째를 맞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한다. 한국에서는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배터리 열폭주 현상’과 ‘완성차 기업들의 SDV 전환’등 최근 전기차 업계의 화두를 다룬다.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등 7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전시회를 진행한다.
KG모빌리티는 행사 기간 SUV에 전기차를 접목한 ‘토레스 EVX’를 위주로 부스를 운영한다.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과 함께 모빌리티 미래 기술 적용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차량은 총 3종으로 △무선충전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 △루프탑 텐트로 일상과 아웃도어의 전기 레저 SUV를 강조한 ‘토레스 EVX’ △전기차 밴을 콘셉트로 한 ‘토레스 EVX VAN’이다.
특히,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기술은 국내기업 위츠와 미국의 무선충전 글로벌 기업인 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으로 유선 충전기 및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이 충전의 불편함을 개선한 시스템이다.
KG 모빌리티는 “독보적인 SUV 노하우와 미래 지향적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아라며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 생산에 앞장서 기술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