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2.5조원 투입되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참여

오는 9월, 선도 프로젝트 20개 선정
2028년까지 200개 사업 발굴해 제조업 AI 도입률 40% 확대

 

[더테크 조재호 기자]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2.5조원 규모의 민관 투자가 예고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AI 전문기업으로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지난 22일 출범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는 △자동차 △전자 △조선 △2차전지 △기계장비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바이오 △방산항공 △섬유 △나노소재 등 12개 업종의 산·학·연이 참여한다. 

 

현대차, LG전자, DN솔루션즈,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KAI, HD한국조선해양, 대한항공 등 업종별 앵커기업을 포함한 총 153개 참여기업의 매출은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매출의 40%에 달한다. 

 

산업부는 올해 9월까지 선도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하고 2조 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당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5년간 10조원의 금융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발굴한 200대 사업에 수십조원 투입하고, 2030년까지 제조업 AI 도입률을 40%까지 확대한다. 제조업 생산성을 20% 이상, 국내총생산(GDP)을 3% 이상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AI 전문기업으로 참여한다. 마키나락스는 대한민국 대표 제조 AI 기업으로, 산업부의 초청으로 ‘AI 자율제조 마스터플랜’ 수립 간담회부터 제조 현장에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왔다.

 

특히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철강, 화학 등 제조 분야에 특화된 AI모델을 개발하고, 제조 현장에서 인공지능 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는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통해 앵커기업과 참여기업의 ‘지능화 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영신 마키나락스 부사장은 “세계적인 메가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제조 기업들이 가진 ‘혁신의 DNA’가 있었다”며 “산업부가 주도하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는 산업 별 선도 기업들과 AI 기술 기업들이 긴밀히 협업하는 발판이 되어 제조 강국의 토양에 ‘AI 혁신’을 심어 우리나라 제조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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