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2024 REAIM 고위급회의’의 준비상황 공유를 위해 90여개국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40831/art_17225629676625_4aeaeb.jpg)
[더테크 전수연 기자] 외교부는 다음달 9일~10일 서울에서 네덜란드·싱가포르 등과 함께 '2024 인공지능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련 고위급회의(이하 REAIM)을 공동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회의 일정, 의전·행정사항, 기대성과 등에 대해 준비기획단의 브리핑과 주한외교단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한외교단은 한국 측이 REAIM 고위급회의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평가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AIM 고위급회의는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개발·배치·이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국제적 회의체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이날 이원익 2024 REAIM 고위급회의 준비기획단장은 “AI는 군사 분야의 모든 양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로, 책임있는 이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제2차 고위급회의 주최를 통해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 관련 원칙 및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위급회의는 장관급일정과 본회의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고위급 기조패털 토론 및 명사와 대담 소그룹회의 등이 진행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AI 전시회와 청년 참여 행사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