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에서도 서울이 글로벌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로 밝혀졌다.
틴더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 이용자들이 패스포트 기능을 통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중 하나가 서울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이 2024 더 트래지스 어워드(2024 The Trazees)에서 3년 연속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Favorite Worldwide City)로 선정된 바 있다.
틴더가 2024년 상반기 18~25세 틴더 이용자가 패스포트 기능을 이용해 방문한 도시 순위를 국가별로 살펴본 결과 , 일본 사용자들이 패스포트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 1위는 서울이었다. 또한 서울은 베트남과 태국에서 2위, 싱가포르에서 4위, 필리핀에서 6위 등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더 나아가, 미국에서도 서울이 7번째로 인기있는 패스포트 방문 도시인 것으로 나타나, 주요 국가에서의 서울의 인기와 한국 이용자와 만나기 위한 니즈를 엿볼 수 있었다.
틴더 패스포트는 이용자가 프로필 설정을 통해 도시별로 상대를 검색하거나 지도에 핀을 놓아 원하는 목적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좋아요, 매칭, 채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현재 위치를 벗어나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새로운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방문할 도시에서 현지 여행 메이트를 미리 찾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패스포트 기능은 전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145,000회 사용되며 휴가철인 6~8월과 12월~1월 사이에 사용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 사용자가 틴더 패스포트 기능을 통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도시는 1위 도쿄(일본), 2위 방콕(태국), 3위 오사카(일본), 4위 후쿠오카(일본)로 일본으로의 랜선 방문이 많았다. 뉴욕(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 파리(프랑스)가 이어서 5, 6,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