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 그룹형 소셜 미디 밴드가 미국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 대비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네이버 밴드는 지난달 기준 미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604만 명으로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밴드는 미국 시장에서 2021년부터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 10월 500만 MAU를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가 신규 유입됐다. 밴드는 미국에서 학생, 학부모, 코치 간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니즈가 높은 학교와 ‘After School Activity(스포츠, 치어리딩, 댄스 등과 같은 방과후활동)’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소셜 미디어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활성 밴드의 65%가 학교 및 스포츠 그룹이며, 전체 활성 사용자 중 70% 이상이 해당 그룹의 밴드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 밴드 사용자 연령대 또한 10대와 40대가 각각 25%, 30대가 약 20%, 20대가 약 15%로 1040세대에 집중되어 있다. 소셜미디어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밴드가 큰 인기를 얻은 배경에는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와 6G 후보 주파수 7~15㎓ 및 140~160㎓ 대역 전파 특성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로, 6G 통신망의 개발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대표적인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주파수는 국제적으로 조화로운 사용을 위해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된 바 있다. 또한 2030년 이후의 추가 주파수 할당을 고려하면서 140~160㎓ 대역 범위를 포함한 100㎓ 이상의 광대역 후보 대상 주파수들이 지정된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연구센터는 이들 후보 대역 중에서도 7~15㎓(Upper-mid)와 140~160㎓(Sub-㎔) 대역을 선정해 실험을 진행했다.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각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쏘아 투과와 반사 시 발생하는 손실을 측정하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중 쇼핑검색과 AI, 개인화추천 기술을 모두 결합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AI 쇼핑 앱을 통해 사용자가 상품 검색부터 구매까지 완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내년 중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DAN24)’의 커머스 세션에서 연사로 나선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개인화된 쇼핑 경험의 새로운 차원을 제공해 5천만 국민이 모두 다른 쇼핑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초개인화된 AI 쇼핑앱을 선보인다” 라고 밝힌바 있다. 내년 중 선보일 새로운 AI 쇼핑 앱에서는 사용자의 쇼핑 검색 여정 전반을 도와주는 쇼핑 내비게이터 'AI 쇼핑추천'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AI 쇼핑추천' 기능은 생성형AI가 사용자의 상품 탐색 시간과 노력이 크게 줄어들 수 있도록 쇼핑 검색 여정 전반을 도와둔다. 예를 들어 출산을 앞둔 사용자가 필요한 상품을 찾는 과정에서 ‘출산’이라는 일반 질의어를 AI 쇼핑 앱에서 검색하면 'AI 쇼핑추천’ 기능이 ‘국민 출산템’, ‘출산 준비 방법’ 등 연관 추천 질문들을 AI 넛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 9,2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305억원, 영업이익률은 6.8%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073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액은 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특히, 톡채널을 핵심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도입하는 광고주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메시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추석 연휴에 선물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럭스탭 중심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한 결과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598억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9,7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 3조5697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1조 6,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370억 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MSP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제조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및 SCM(공급망 관리) 등 구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SRM SaaS(AI기반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 9,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
[더테크 이지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무료공항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9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부킹닷컴은 자신이 운영하는 숙박예약플랫폼 PC웹사이트에서 특정 숙박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으로 예약하는 경우 무료공항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행위가 적발됐다. 부킹닷컴은 네덜란드에 소재한 해외 사업자로서 숙박, 항공권, 렌터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전 세계의 이용 고객을 연결하여 예약·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OTA(Online Travel Agency) 사업자다. 부킹닷컴은 22년 4월 12부터 부킹닷컴 플랫폼의 PC웹사이트에서 전 세계적으로 무료공항택시 서비스 제공 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무료공항택시 광고숙박상품 검색결과 목록 및 숙박상품 상세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노출했다. 그런데, 부킹닷컴은 223년 6월 27일부터 국내 소비자(한국 IP 주소로 접속)에 대해 해당 프로모션을 중단해 국내 소비자가 이요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부킹닷컴은 이 사건 광고를 중단하지 않고 국내 소비자에게 이 사건 광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켰다. 부킹닷컴의 이 사건 광고 행위
[더테크 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AI 기반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AI-RAN Parameter Recommender)을 상용망에 적용해 무선망을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술을 SKT 상용망에 적용해 체계적으로 실증했고, 해당 기술을 통해5G 기지국의 잠재적인 성능을 끌어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SKT와 삼성전자는 AI·딥러닝을 활용해 과거의 이동통신망 운용 경험을 학습하는 작업을 연중 지속해 왔으며, 각 기지국 환경에 맞는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술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이동통신 기지국은 각기 위치한 지형적 요인이나 주위 설비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무선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같은 이유로 동일 규격의 장비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지역의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큰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에 SKT는 기존 무선망에서 축적된 통계 데이터와 AI 운용 파라미터의 상관 관계를 분석 및 학습하는 딥러닝을 활용, 다양한 무선 환경과 서비스 특성을 예측했고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실증에 사용된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파라미터 최적화 A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NLP)학회 ‘EMNLP 2024’에서 검색 기술 관련 정규 논문이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EMNLP는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AI 학회로 꼽히며, AI 번역,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다룬다. EMNLP 2024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며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검색 기술 관련 연구를 포함해 채택된 논문 4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연구 성과를 실제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검색 품질과 사용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가치 창출과 연구의 실효성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 먼저,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에 적용된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 해당 연구는 SLM(Small Language Model)을 사용하는 모듈식 접근법을 통해, 유해 질의를 탐지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 메커니즘을 다룬 연구이다. 네이버는 연구 성과를 지난 해 11월 큐:에 적용해 AI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범죄/유해 등 불법정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T가 양자암호 양대 기술 PQC와 QKD를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하는 '퀀텀 점프'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최신의 PQC(양자내성암호) 표준 알고리즘과 QKD(양자키분배) 시스템을 결합한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PQC는 지난 8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PQC 표준(FIPS 203, 204)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알고리즘으로, SKT가 자체 개발로 완완성했다. SKT는 해당 표준이 양자컴퓨터 알고리즘에 대한 검증을 거쳐 높은 보안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송수신 양방향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 PQC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이를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SKT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른 해킹 위협에서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제품 출시와 함께 SKT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이번 제품 적용을 논의 중이다. SKT는 해당 양자보안 기술
[더테크 이승수 기자] 솔트웨어가 15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되는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4(Red Hat Summit Connect Seoul 2024)’에 참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최적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U-CMP (unified Cloud Management Platform)’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솔트웨어가 이번에 선보일 ‘U-CMP’는 오픈시프트(OpenShift)를 기반으로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환경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데브옵스(DebOps)와 CI/CD를 통합해 즉시 서비스가 가능한 PaaS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실제 U-CMP는 MSA를 위한 컨테이너 기반 솔루션으로, 클러스터 생성에서 애플리케이션 배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프로젝트별 개발 운영 관리 조직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CI/CD 파이프라인을 통해 빠르게 빌드-테스트-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가로 시스템, 워크로드, API 등 다양한 모니터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U-CMP 대시보드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API 요청 상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및 파트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하얏트(Hyatt)가 글로벌 호텔 포트폴리오의 자산 관리 시스템(PMS)으로 오라클 오페라 클라우드 호스피탈리티 플랫폼을 선택했다. 하얏트 호텔은 오페라 클라우드를 통해 1,000개 이상의 호텔 및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운영 및 데이터 관리를 표준화할 수 있게 됐다. 하얏트는 현대적인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든 호텔에서 공통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프로세스를 제공해 보다 더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투숙객과 회원 등 고객 모두에게 개선되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카메론 해먼드 하얏트 글로벌 현장 기술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의 변화하는 환경에서, 우리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투숙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있어 기술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얏트는 오페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오라클과의 장기적인 협력을 확장함으로써, 호텔 운영자와 직원들에게 더 나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이들 각자가 더욱 쉽게, 효율적으로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안전한 선진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성능과 보안을 기반으로 구축된 오페라 클라우드 PMS는 하얏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학 연구개발로 확보한 원천기술이 동영상 압축 국제 표준의 핵심 특허로 최초 등록되어 누적 기술료 100억 돌파했다. KAIST는 기술가치창출원에서 추진한 동영상 압축 기술 특허가 국제 표준 핵심 특허로 등록된 이후 누적 기술료 총 100억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14년 김문철·박현욱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고효율 동영상 압축기술(High Efficiency Video Coding, HEVC)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함께 대학 최초로 국제표준 특허풀에 등록됐다. 디지털 영상의 압축 및 압축을 해제하는 장치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총 246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했다. HEVC(H.265)는 UHD 초고화질급 해상도를 가진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기술표준으로, TV와 방송, 스마트폰, 액션캠, CCTV, 실시간 스트리밍 등 다양한 초고화질 영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특허 활용을 위해서 엑세스 어드벤스 특허풀 등은 HEVC 기술들을 선별하여 표준특허를 구성하고 라이센스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런 표준특허로 등록된 기술들은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