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이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안정된 운영을 위한 고품질의 APC UPS를 11일 공개했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장 시스템으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되는 신재생 에너지가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저장하기 위한 ESS 시장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ESS는 전력을 대량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재, 지진, 강풍 등의 자연재해와 기타 요인 등으로 갑작스럽게 전력이 중단될 경우 범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ESS는 셧다운 상태가 된다. 수많은 에너지가 모여 있는 시스템인 만큼 전력 중단 시 그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전력을 안정되게 운용할 수 있는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슈나이더는 ESS의 기능을 향상하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APC UPS ‘ESS용 APC Easy UPS Online’을 선보였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전기차·배터리 관련 전문 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177.5만대로 지난해보다 10.4% 상승했다. 이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수치다.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완성차 브랜드마다 비즈니스 전략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다. 기존 브랜드들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관련 전략을 추진하는 반면 중국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지난해보다 12.8 역성장했지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성장 둔화와 함께 미국 공장의 모델3 하이랜드 생산 초기 이슈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아우디와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이 2위에 올랐는데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유럽에서 푸조 e-208, 피아트 500 e와 북미에서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BEV와 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9.9% 성장률을 보였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테크니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매스웍스가 최근 증가하는 시스템 복잡성, 새로운 기술의 등장, 규제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 기반 설계 플랫폼을 소개했다. 매스웍스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4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11일 진행했다. 사진은 간담회가 열린 행사장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테크니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매스웍스가 최근 증가하는 시스템 복잡성, 새로운 기술의 등장, 규제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 기반 설계 플랫폼을 소개했다. 설계 작업 자동화, 디지털 시스템 확장을 통해 시스템 설계 과정을 효율화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이 특히 강조됐다. 매스웍스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4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11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엑스포를 위해 방한한 아룬 멀퍼(Arun Mulper)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디렉터의 발표로 구성됐다. 멀퍼 디렉터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을 위한 모델 기반 설계의 영향력과 방향성’을 주제로 최근 디지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추세, 인공지능과의 통합 및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 엔지니어·과학자들의 언어인 매트랩(MATLAB)은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분석, 시각화·수치 계산을 위한 프로그래밍 환경이다. 현재 테크니컬 컴퓨팅 분야의 4세대 고급 언어로 확산돼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매트랩은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매트랩과 관련된 솔루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조사, 명확한 상황 판단,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더테크=조재호 기자] 엔시스코리아가 국방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엔시스코리아는 11일 육군사관학교와 미래 국방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관계자들을 비롯해 앤시스코리아의 기술 파트너사인 모라이도 참여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앤시스코리아는 무기체계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국방 영역에서 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앤시스 아카데믹 멀티피직스 캠퍼스 솔루션 △앤시스 아카데믹 스케이드 △앤시스 아카데믹 STK 등 교육 환경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앤시스코리아는 국방력 강활르 위한 첨단 군사 깃술의 신속한 소요 제기, 무기 체계 검토, 전략 수립, 개발, 도입 및 운영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사관생도가 임관 후 보다 높은 수행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긴밀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빠르게 증가하는 국방 분야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수요에 맞서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환경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협약을 군의 전반적이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형균 육군사관학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가 11일 ‘AX 시대, 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분석부터 소통까지 고객경험 전 여정에 AI를 담아 혁신한 상반기 마케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다가가고, 고객과 소통하는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I로 고객을 분석해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AI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만드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전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하고 B2C와 B2B 전 사업 영역에서 AI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익시 프로덕션’ 성과에 대해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고객 성장을 돕는 첫 단계로 보고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했다“며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I 마케팅 시대를 열고 초개인화되고
[더테크=전수연 기자] SKT가 발달장애인 AI 돌봄 사업을 확대 적용하면서 ESG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1일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테이터화하는 행동분석 ESG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비전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 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해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전적 행동이란 보인이나 타인의 신체적 해칠 가능성이 있는 행동 양식을 말한다. 기존 발달장애인의 돌발적 행동은 그 특성상 관찰이나 분석이 쉽지 않았는데 SKT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나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9가지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와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기록할 수 있다. 경기도는 SKT의 AI 발달장애인 Care 서비스를 통해 AI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해 AI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함정 유관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관련 시장 생태계를 육성한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MRO (Maintenance Repair & Overhaul, 유지·보수·정비)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과 미국선급협회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의 핵심인 정비 전문 업체와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업체들이 협력해 기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품공급과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자사의 정비 기술력과 비앤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 예지정비 솔루션과 결합해 함정의 효율적인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며 세스코의 헬스케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이 새로운 개인용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비롯한 자사의 스마트 기기 전반에 AI 기능을 탑재한다.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GPT-4o를 음성비서 Siri와 쓰기 도구 전반에 통합한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2024(WWDC 2024)를 진행했다. 이번 WWDC 2024에서는 자사 제품 전반에 AI 기능을 적용한 운영체제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뤘다. 팀 쿡 애플 CEO는 신규 AI 시스템을 공개하며 “애플만의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 인텔리전스’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것”이라며 “우리의 삶의 일부와도 같은 각종 제품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플은 자사의 SoC인 애플 실리콘과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융합한 형태로 AI를 구동해 개인정보와 보안에 방점을 찍은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맥락을 파악해 업무를 효율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를 시스템 전반에 통합해 전문 지식과 이미지, 문서 이해 역량을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 TV ‘더 프레임’이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술 박람회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Art Basel in Basel 2024)’에서 처음으로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아트 바젤은 매년 바젤을 비롯해 파리·홍콩·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로 삼성전자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는 ‘아트 바젤 인 바젤’이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40개국 285곳의 갤러리가 참가해 다양한 형태와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전시장 내 ‘삼성 더 프레임 라운지’를 마련하고 예술을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A New way of exploring art)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4K 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라운지를 찾는 방문객들은 외벽에 14개의 더 프레임으로 조성된 ‘더 프레임 월’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아트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는 ‘하이라이트 존’과 실제 작품 액자와 TV를 전시한 ‘파인드 더 프레임 존’도 마련됐다. 아울러 다리아 브릿 그린(Daria Brit G
[더테크 뉴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수산화리튬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IRA 법안으로 탈중국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시장에서 쏟아지는 관심에 따른 결과로 회사는 2028년까지 생산 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11일 삼성SDI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2033년까지 삼성SDI 국내 사업장과 헝가리 사업장에 15만4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리튬을 정제·전환·분쇄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양산에 성공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생산 물량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에 납품해왔다. 회사는 외판 물량을 확대하고자 해외 자동차 OEM과 이차전지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IRA 법안으로 탈중국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IRA 적합품 생산이 가능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 추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호주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와 미국에서 생산될 공업용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리튬 광산 개발과 관련한 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연구 개발이 완료되면 북미에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녹색 빛을 가스 센서에 비춰 상온에서 최고 수준의 이산화질소 감지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해 실내조명을 통해 작동하는 초고감도 상온 가스 센서를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10일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가시광을 활용해서 상온에서도 초고감도로 이산화질소(NO₂)를 감지할 수 있는 가스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금속산화물 반도체 기반 저항 변화식 가스 센서는 가스 반응을 위해 300℃ 이상이 필요해 상온 측정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금속산화물 기반 광활성 방식의 센서가 주목받고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 내지는 근자외선 영역의 빛을 활용하는데 그쳤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를 녹색 빛을 포함한 가시광 영역으로 확대해 범용성을 크게 높이고 녹색광을 조사해 NO₂ 감지 반응성을 기존보다 52배 늘렸다. 이는 실내조명에 쓰이는 백색광을 조사해 최고 수준의 NO₂가스 감지 반응성(0.8 ppm, 감도=75.7)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가시광선의 흡수가 어려운 인듐 산화물(In₂O₃) 나노섬유에 비스무스(Bi) 원소를 첨가해 청색광을 흡수할 수 있도록 중간 밴드갭을 형성하고 금(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