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25일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92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일 3,301개에서 8월 1일 기준 3,289개로 12개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회사 설립(신규 25개사, 분할 4개사)과 지분 취득(14개사) 등으로 34개 집단에서 61개사가 계열 편입됐으나, 흡수합병(13개사), 지분 매각(11개사), 청산 종결(19개사) 등으로 36개 집단에서 73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기업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크래프톤(10개), 이어 네이버(4개), 한화·태광·소노인터내셔널(각 3개) 순이었다. 반면 계열 제외가 가장 많았던 집단은 대광(20개), 영원(5개), SK(4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변동에서는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계열 편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LG는 AI 기반 로봇 개발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코리아를, 한화는 식자재 유통·급식업체 ㈜아워홈을 계열 편입했으며, 네이버는 부동산 플랫폼 ㈜아실을, 크래프톤은 애드테크 및 게임 개발사 ㈜넵튠 등 10개사를,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더테크 서명수 기자] IoT 무선 센서 전문기업 모넷코리아는 오는 9월 4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종로 아트리움 호텔에서 ‘IoT 무선 센서의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 시행을 앞두고 한국 퍼실리티 매니지먼트 학회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제조·건설·물류 등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차세대 IoT 무선 센서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정부가 산업안전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제조업체·건설사·물류업체들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설비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모넷코리아는 이번 세미나에서 설치 간편성,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저전력 설계, RF 기반 장거리 통신, 80여 종 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 자사의 무선 센서 기술력을 집중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센서 기술의 한계였던 높은 설치·유지 비용과 플랫폼 호환성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설비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더테크 서명수 기자]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체크멀과 디지털 기기 전문기업 ㈜포유디지탈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보안과 디바이스 분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체크멀은 독자 기술 기반의 시그니처리스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이다. 포유디지탈은 노트북, 태블릿, 전자칠판 등 친환경 인증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으며, 다수의 조달 사업 및 해외 OEM·ODM 공급 경험을 통해 대규모 생산 및 공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상호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교육 분야를 비롯해 △기업 환경에서의 보안·디바이스 통합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포유디지탈 최우식 대표는 “포유디지탈의 친환경 디바이스와 체크멀의 보안 기술이 결합하면, 공공, 기업, 해외 시장에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
[더테크 서명수 기자] AX 전문기업 LG CNS가 25일 에이전틱 AI 설계·구축·운영·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하는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공식 공개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에이전틱 AI는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전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분석·조율하며 의사결정을 지원해 직원들이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며 “기업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산업 경쟁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내 최초 풀스택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LG CNS가 발표한 에이전틱웍스는 AI 서비스 설계부터 구축·운영·관리까지 지원하는 국내 유일 6종 모듈형 풀스택 플랫폼이다. 기업 전체 업무 흐름을 분석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 플랫폼은 △코딩 기반 ‘빌더(Builder)’ △노코드 개발환경 ‘스튜디오(Studio)’ △데이터 전처리를 돕는 ‘지식저장소(Knowledge Lake)’ △AI와 기업 시스템 연동을 위한 ‘허브(Hub)’ △산업별 특화 모델 고도화 ‘리파이너(Refiner)’ △AI 모델 자동 선택 ‘라우터(Router)’로 구성된다. 예컨대 인사 업무에 적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정부가 내년 국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35조 3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의 첫 R&D 예산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이번 예산을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 두 축으로 편성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는 2조 3천억 원(+106.1%)을 투입해 차세대 범용 AI, 저전력 AI, 물리 AI 등 핵심 기술 개발과 AI 반도체 국산화를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에는 2조 6천억 원(+19.1%)을 배정해 초고효율 태양전지, 대형 풍력 시스템, 소형모듈원자로(SMR), 차세대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개발을 지원한다. 전략기술 분야에는 8조 5천억 원(+29.9%)을 투입해 양자컴퓨팅·합성생물학 등 원천기술 선점, AI 반도체·양자내성암호 같은 공급망 핵심기술 내재화, 자율주행·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등을 뒷받침한다. 방위산업에는 3조 9천억 원(+25.3%)을 투입해 K-9 자주포, 천궁 성능 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