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하이닉스가 17일부터 2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엔비디아(NVIDIA)가 주최하는 글로벌 AI 컨퍼런스인 ‘GTC 2025’에 참가해, ‘Memory, Powering AI and Tomorrow’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GTC2025에 참가하는 SK하이닉스는 HBM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 오토모티브 분야 메모리 솔루션 등 AI 시대를 이끌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전시한다. 온디바이스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AI는 스마트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도 강화하는 기술을 말한ㄴ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이외에 새로운 AI 서버용 메모리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SOCAMM도 함께 전시해, 선도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 이상락 부사장 등 회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AI 산업 리더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5세대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어, 주민들의 생업 및 주거 불편사항이 개선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기존에는 개발제한구역(이하 ‘GB’) 내에서 허가를 받아야만 설치할 수 있었던 태양에너지 시설이, 이제는 주택의 지붕과 옥상에 소규모(수평투영면적 50㎡ 이하)로 설치하는 경우에 신고만 하면 설치할 수 있도록 완화된다. 또한, GB 장기 거주자(지정당시거주자 또는 10년이상거주자)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생업시설로 보아 보전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번 개정으로 근린생활시설 경영 기간 산정 기준도 완화된다. 환경훼손 우려가 비교적 큰 음식점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5년 이상 음식점 외의 근린생활시설을 경영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5년을 채우지 못하고 공익사업으로 인해 이축한 경우에는 이축 후의 경영 기간만 인정되었다. 앞으로는 이축 전·후의 경영 기간을 합산하여 인정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는 공익사업으로 인해 경영이 중단되는 경우에도 경영자의 불이익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한 조치이다. 기존에는 공익사업으로 인해 철거된 건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에이닷(A.)’에 구글의 자체 LLM ‘제미나이(Gemini)’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2.0 플래시(Flash)’를 추가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에이닷의 AI 모델 확대 제공을 통해 이용자들은 국내 대표 LLM인 SKT의 ‘A.X’와 ‘GPT’, ‘클로드(claude)’, ‘퍼플렉시티(Perplexity)’, ‘제미나이’ 등 5개 글로벌 대표 AI 서비스의 세부 모델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AI 모델은 A.X, 제미나이 2.0 플래시, GPT 4o, 4o mini, o3-mini, o1-mini, o1-preview 5개 모델, 클로드 3.5 Sonnet, 3.5 Haiku, 3 Opus 3개 모델, 퍼플렉시티 Sonar, Sonar Pro 2개 모델 등 총 12개다. 에이닷에 새롭게 추가된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구글이 지난 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이다.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기존 ‘1.5 플래시’ 모델을 개선한 버전으로, 응답 시간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주요 벤치마크에서 ‘1.5 프로’ 모델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5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총 6조 506억 원 을 투입해 우수 지역혁신클러스터 발굴·육성(2조 1,075억 원) 및 지역대학·연구기관의 거점화(1조 3,041억 원) 등에 중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은 디지털 헬스케어, 우주산업, 미래 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분야와 같은 신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은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권한을 확대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과 출연연 간 벽 허물기를 목적으로 추진된 학연 공동연구소·학연 공동기술이전센터 설립 등은 대학과 출연연 간 협업 역량을 확대하여 지역혁신을 강화했다. 올해는 중앙정부 5조 6,914억 원, 지자체 9,614억 원 등 총 6조 6,528억 원 을 투입해 창업·기업 경쟁력 제고(1조 6,210억 원), 지역 대학·연구기관의 거점화(1조 5,153억 원), 지역 교육 및 산업 활성화(1조 801억 원) 등에 주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숙박시설 위탁운영 기업 HS오퍼레이션과 손잡고 아늑호텔에 실내 배송로봇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HS오퍼레이션은 전국 120여 개 호텔을 운영하는 숙박 운영 전문 기업이다.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혁신으로 호텔 산업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인천 구월점 아늑호텔을 시작으로 연내 전 지점에 실내 배송로봇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늑호텔은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춘 설계, 합리적인 가격, 체계적인 청결 관리, 다양한 콘셉트 룸(영화 룸, 스파 룸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체크인, OTT 서비스 무료 제공, 자체 제작 침구류 도입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실내 배송로봇은 이동통신으로 연결돼 호텔 내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움직이며, 객실 내 어메니티와 룸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고객은 비대면 서비스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호텔은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숙박업계를 넘어 요식업, 오피스, 병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배송로봇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소별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불편을 해결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가 한국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에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로메카의 로봇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에 적용할 차세대 제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차세대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자동화 솔루션이 고객들의 제조 생산성을 더 높이고, 현장 작업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DN솔루션즈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첨단 제조 솔루션을 완결성 있게 제공하는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업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앞서 DN솔루션즈는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혁신 기술을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2023년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2024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등에 각각 지분을 투자했다. DN솔루션즈의 첨단 제조 솔루션의 생태계는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그와 연결된 자동화 솔루션, 제조 공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구성된다. 협동로봇·AMR 등 각종 로보틱스, AI
[더테크 이승수 기자] 클라우드 파일 공유 및 동기화 서비스 제공 기업인 클라우다이크가 네이버클라우드, NVC,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투자와 스케일업팁스 R&D 자금으로 총 37억원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클라우다이크 사업 확장과 미디어 특화 AI SaaS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클라우다이크의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AI SaaS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확장성을 개선하며, AI 기반 미디어 솔루션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어려워져서 투자 라운드 마감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미디어 산업의 요구를 충족하는 차세대 AI SaaS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혁신을 주도하며 네이버웍스 및 기타 비즈니스 플랫폼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공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인증 CSAP를 획득했으며, 디지털이용지원시스템에 클라
[더테크 이승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운항 선박 내 긴급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한 3D프린팅 신기술을 개발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목포에 위치한 HD현대삼호에서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융합 실증기술’에 대한 최종 평가 및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광역시 및 산하 기관들,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 과제에 착수해 오는 12월 완료 예정이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대형 선박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여러 종류의 예비 부품을 선적하고 출항한다. 그러나 3D프린팅 기술이 도입되면 선상에서도 필요 부품을 언제든지 제작해 즉시 교체가 가능해진다. 주문, 제작, 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이 단축되는 만큼 시간 및 비용도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선상에서 3D프린팅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물론, 선박 운동 및 진동 저감 장치에 대한 기술도 함께 검증했다. 물 위를 항해하는 선박은 연속적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14일, 로봇재활실과 스마트돌봄 스페이스를 운영하는 국립재활원을 방문하여 Age-Tech 기반 의료·돌봄 기술 적용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 부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한국은 지난해 12월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앞으로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4년생)가 고령층에 유입되면서 의료⸱돌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통적 대응방식에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의료·돌봄 서비스가 인력부족과 경제적 사회적 부담 해소를 위한 중요한 대안이자 성장의 기회”라는 게 주 부위원장의 설명이다. 정부는 Age-Tech 기반 실버경제 육성전략」에 따라 AI돌봄로봇, AI 웨어러블 및 디지털의료기기, 노인성질환 치료 및 치료제, 항노화 및 재생의료, 스마트 홈 케어를 5대 중점 분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고령친화 제품⸱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가칭디지털 대전환 Age-Tech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한다. 또한Age-Tech 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NVIDIA GTC 2025’에서 새로운 Emulate3D® Factory Test™ 기능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공장은 수천 개의 움직이는 부품, 고속 장비 및 복잡한 시스템 상호 작용을 갖춘 본질적으로 복잡한 환경이다. 기존의 시뮬레이션 툴로는 이러한 환경을 충분한 충실도와 규모로 모델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Factory Test는 모듈식 모델링 방식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극복함으로써 팀이 기계, 전기, 제어, 프로세스, 로봇 및 장치 동작 모델을 구축, 검증 및 통합 디지털 트윈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첫 번째 공개 쇼케이스에서는 솔루션이 공장 규모의 가상 제어 테스트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보여줌으로써 제조업체가 공장 인수 테스트를 통해 배포 전에 자동화 시스템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 다중 모델 조정으로 공장 규모 테스트를 위해 다중 시스템 모델 동기화가 가능하다. 또한 최신 DevOps 워크플로 버전 제어, 테스트 및 배포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모든 이해 관계자가 최신 버전에서 작업하고, 실시간으로 변경 사항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I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삼성SDI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수는 11,821,000주로, 증자 비율은 16.8%다. 신주 배정은 4월 18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5월 27일부터 6월 3일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청약 과정을 거친 후 6월 19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시설투자에서 양산까지 2~3년이 소요되는 배터리 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최근 캐즘 여파로 배터리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글로벌 OEM들은 여전히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도 2025~2030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13일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 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와 컨소시엄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조달청(이하 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과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km와 470km 떨어진 곳에 1,800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SPPC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 해 11월 SPPC와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