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스프링클러 설비가 면제된 냉동창고로 허가받은 뒤 스프링클러가 필요한 상온 창고로 사용하거나 방화셔터 아래 물건을 쌓아두는 등 소방시설 관리가 불량한 경기지역 창고시설이 소방당국에 잇따라 적발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일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경기지역 물류창고와 냉동창고, 물류터미널 등 창고시설 29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기획단속을 벌여 불량한 21개소(7%)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A물류센터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면제된 냉동창고로 허가를 받은 뒤 스프링클러 설비를 갖추지 않고 상온창고로 사용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일반건물과 달리 냉동창고는 동파 등의 우려로 스프링클러와 같은 긴급 소화장치 설치가 의무사항에서 면제돼 있다. B물류센터는 방화셔터 아래 물건과 장애물을 적치해 적발됐으며, C물류센터는 소화펌프 동력제어반을 수동 상태로 방치해 단속에 걸렸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들 물류센터에 각각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피난․방화시설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3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 특사
[더테크 뉴스] 국내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2010년 착공 이후 12년 만에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원전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차세대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이 적용된 신한울 1호기는 그간 미자립 영역으로 남아있던 핵심기자재를 국산화한 최초의 원전이다. 향후 체코 등으로 수출될 대표모델로서 “2030년까지 10기 원전수출”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7일부터 가동된 신한울 1호기가 경상북도 전력 소비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한다. 국민경제와 산업계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동계수급기간 전력예비율을 1.6%p 상승(11.7→13.3%)시켜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신한울 1호기의 가동은 향후 최대 연간 140만톤 이상의 LNG 수입을 대체하여, 에너지 연료 대부분(약 93%)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여건상 에너지 수입 감소와 무역적자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울 3·4호기는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인허가 절차를 효율화하여 내년 중 전원개발실
[더테크 뉴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의 수소드론에 장착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DP30M2S 제품이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KGS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령에서 정한 모든 수소용품은 설계에서부터 생산단계에 이르기까지 법령에 따른 검사에 합격해야 판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 DMI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산학연 전문가 집단과 오랜 논의를 거쳐 올해 1월, 드론용 연료전지의 안전성 기준을 수립한 바 있으며 DMI의 DP30M2S는 제조 시설, 기술, 검사 등 전 과정에서 KGS 인증 기준을 통과했다. 이번에 KGS 인증을 획득한 DMI의 파워팩 DP30M2S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로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 가능 △다양한 드론 제품에 커스터마이징 설계 △배터리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성으로 인한 높은 안전성 △안정적인 출력 등이 특징이다. DMI 관계자는 “DMI의 수소연료전지가 신설된 안전관리 검사기준을 통과해, 공식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드론용 연료전지 제품임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KGS 인증 획득은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최대주주로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전국 1천116km의 송유관 관리에 첨단 IT시스템을 활용해 도유 및 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친환경 석유 수송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지난 10월 충남 서산에서 도유를 시도한 일당을 검거하는데 자사의 송유관 누유감지시스템 d-폴리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d-폴리스는 배관 내 미세한 압력과 유량, 온도, 비중에 대한 정보를 24시간 상시 분석해 기름이 새는 위치와 양까지 정밀하게 탐지하는 시스템으로, 대한송유관공사가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d-폴리스는 일정한 압력으로 휘발유, 경유 등의 석유제품이 흐르는 송유관에서 유량과 압력이 변화하면 즉시 관제 시스템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에 매설돼 평상시 눈에 잘 띄지 않는 송유관의 특성상 유량, 압력의 변화는 외부 충격 또는 인위적인 파손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한송유관공사는 d-폴리스뿐 아니라 관로 전 구간에 설치된 CCTV, 특수장비 등을 활용해 송유관 표면의 피복손상 여부 또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7~2019년 연 평균 4.7건이었던 도유 범죄가 2020년
[더테크 뉴스] 내년부터 1,000cc ~1600㏄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 의무매입이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3월부터 전국 시·도와 함께 사회 초년생·소상공인 등 부담 완화를 위한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국민이 자동차를 구매하여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고 있는 요율(차량가액의 최대 20%)만큼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채권 매입 5년(서울은 7년) 후 만기가 도래하면 원리금을 상환받을 수 있으나 대다수의 국민은 금전적 부담 등으로 채권을 매입하는 즉시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할인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매년 약 76만 명(2021년 등록 대수 기준)의 소형 자동차 구매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체 채권 의무매입 면제 규모는 총 5,000억 원 수준이며, 할인매도 비용 등 국민 부담은 매년 약 8백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치단체와 2천만 원 미만의 공사·물품·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의 의무매입을 면제하여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한강을 횡단하는 도로터널 공사에 최첨단 TBM 장비를 도입해 본격 시공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은 13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에서 국내 최대 단면 쉴드 TBM 굴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TBM은 다수의 디스크 커터가 장착된 커터 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원통형 회전식 터널 굴진기로, 발파 공법에 비해 소음, 진동, 분진 등의 발생이 적고 시공성 및 안전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강터널을 굴진하는 ‘이수식 쉴드 TBM’은 터널 굴착부터 벽면 조립, 토사 배출까지 터널 공사의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초대형 선진 장비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 한국도로공사 김일환 사장 직무대행,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승기 원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 정부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스마트 건설기술의 집합체인 대단면 TBM 사용을 확대해 안전성 및 친환경성을 극대화하고 △TBM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세계적인 터널 건설 기술 보유국으로 거듭날 것을 주요 메시지로 알렸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화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를 우리 제조업의 디지털 앵커로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인천 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제조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연구개발 지원시설로서, 맞춤형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는 1992년 준공 이래 지난 30여년간 기계·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과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국제공항, 항만, 철도를 모두 갖추고 있어 물류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송도 등 주변 개발로 인해 인적 자원 측면에서도 혁신역량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제조업의 근간인 소부장 산업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인천남동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연구개발부터 신제품 실증, 시제조·시생한, 품질인증
[더테크 뉴스] 인천테크노파크의 ‘지역기업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이 기업 성장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TP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올해 인천지역 20개 중소기업에 45건의 맞춤형 바우처 프로그램을 지원, 매출 136억 원, 고용 창출 77명의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또 투자유치(6건), 인증·수상(33건), 연계 지원사업 선정(56건) 등도 이끌었다. ㈜케이원시스템(대표 김풍기)는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을 받아 시장에 내놓은 초음파식기세척기가 호평받으며 ‘인천시 품질 우수제품기업’으로 지정됐다. ㈜제이치글로벌(대표 오주명)은 가시광촉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사업화로 중기부 장관상과 산업부장관상을 잇달아 받았으며, 산업용·지능형로봇을 제조하는 ㈜나우로보틱스(대표 이종주)는 ‘인천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과 함께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초 과기부 장영실상을 받은 ㈜이뮤니스바이오(대표 강정화)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과 면역세포배양액 사업화로 ‘과기부 우수기업 연구소’ 인증을 얻어냈다. 또 화장품 용기 증착과 내코팅 기술 전문기업 ㈜명광(대표 황창희)은 ‘중소기업 혁신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바이오액츠(대표 나종주)는 생체분자
[더테크 뉴스] 가설건축물도 적법하게 등록되고 실제 사람이 거주하고 있으면 인가로 보고 동물 장묘시설 등 설치 시, 이를 감안해 인·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11월 28일 ‘2022년 제33회 행정심판위원회’를 열어 ‘동물장묘업 건축허가 거부처분 취소청구’와 관련, 해석상 논란이 되고 있는 동물보호법상 ‘인가’의 법 의미를 정의하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 B시에 동물 장묘시설 건축허가 신청을 했지만, B시는 신청부지 인근에 공장 기숙사용 가설건축물 등 총 20호 이상 인가가 있어 등록이 불가하다고 반려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20호 이상 인가 밀집 지역 300미터 이내 동물장묘업 등록이 불가하다. 그러자 A씨는 공장 가설건축물에 사람이 거주한다고 인가의 범위에 포함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경기행심위는 공장 기숙사용 가설건축물을 인가로 볼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 ‘인가’는 ‘사람이 사는 집’이고 어느 건축물에 사람이 거주하면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면 그 건축물의 공부상 용도와는 상관없이 동물장묘업에 의한 오염 내지 감염의
[더테크 뉴스] 세믹스하우징이 스마트 공장 완공으로 친환경 무기질 도료 ‘에코명품그린벽’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믹스하우징은 2002년부터 친환경 기능성 무기질 건축 마감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창사 이후 친환경 건축 마감재 연구개발을 지속해 2005년에는 관련 특허를 받았고 환경부에서 녹색환경대상을 받은 데 이어, 국가 공인 인증 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성능 인증은 물론 감염성 예방 관련 미국FDA에서 무기질 도료 친환경 제품 등록 인증서를 받았다. 세믹스하우징의 친환경 무기질 도료인 ‘에코명품그린벽’의 과거 제품 생산라인이 원료의 계량, 이송, 포장 등을 수동으로 생산했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공장 완공을 통해 에코명품그린벽 제품의 계량, 이송, 교반, 포장 등 전 공정이 스마트 시스템으로 교체돼 보다 향상된 생산능력과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양산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무기질 도료는 신축 아파트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과 유해 미생물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아토피 피부염, 폐암, 천식, 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는 이른바 새집증후군을 저감하고, 국민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 274차 전기위원회에서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 양수인가 철회”을 심의·의결함에 따라 동 사업에 대한 양수인가를 철회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대 교수 A 씨가 사업권을 중국계 기업에 팔아 7000배가 넘는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정감사 언론 등이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 관련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산업부는 이와 관련한 감사를 착수한 감사원과 협의하여 사실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양수인가한 재원조달 계획 미이행 1건, 미인가 주식취득 2건, 허위 서류 제출 3건 등 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이 중 T社는 인가된 재원조달 계획을 이행하고 있지 않고 사전개발비를 허위로 제출한 정황이 확인된 만큼 양수인가 철회 절차에 착수했다. 전기위원회는 T社가 산업부가 인가한 형태의 재원조달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점, 사전개발비를 부풀려 제출한 점, 반복된 사업 지연으로 인한 전력시장 질서 왜곡 및 전력 수급 불확실성 가중 등을 확인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T社가 사업 추진에 충분한 재무능력을 갖추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다. 양수인가 시 심의했던 재원조달 계획이 변경되어 양수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
[더테크 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해 국제 인증기관인 독일의 DEWI-OCC로부터 국제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8MW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올해 1월 전남 영광에 시제품을 설치하고 실증운전을 거쳐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취득한 국제 인증은 설계평가·제조평가·형식시험으로 구분된 각각의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취득 가능하다. 국내 설치 기준 최대 용량인 ‘DS205-8MW’는 해상풍력이 발달한 유럽 국가들 대비 풍속이 느린 우리나라 서남해의 환경에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로터 직경을 205m지 늘렸다. 100m 길이의 블레이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재료연구원, 블레이드 제조사인 휴먼컴퍼지트가 협력해 개발했다.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부안 풍력시험동에서 설계수명 25년에 대한 반복 피로 하중 시험과 태풍과 같이 극한 상황의 하중 시험을 통과하는 등 블레이드의 구조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