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신규 배터리팩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강력한 성능의 배터리팩 2종을 19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규 배터리팩은 △PD 배터리팩 20000 mAh △PD 무선충전 배터리팩 10000 mAh로 외관에 UL(Underwriters Laboratories, 글로벌 환경 안전 인증기관) 인증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가 적용돼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신규 배터리팩 2종은 모두 USB PD 3.0 표준 규격의 USB-C 타입 포트를 탑재해 갤럭시 기기와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충전한다. 우선 PD 배터리팩 20000 mAh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팩이다. 최대 4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USB-C 타입 포트 3개를 탑재해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PD 무선 충전 배터리팩 10000 mAh는 무선 충전, 유선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유선 충전은 최대 25W를 지원하며 USB-C 타입 포트는 2개를 탑재해 유·무선을 모두 활용할 경우 최대 3대까지 동시 충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AI)의 대중화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문제인 개인정보 보안, 안정성, 소비 전력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기술이 날로 확장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 클라우드에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직접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와 연결돼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데이터의 무결성, 기밀성, 유출 등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한다. 반면 온디바이스 기술은 스마트폰,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 내부에서 정보를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뛰어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통해 해당 기술이 알려졌다. 갤럭시 S24는 ‘일상 속 초연결 AI’를 강조했는데, 다른 앱을 켜지 않고 간단한 동작만으로 검색을 진행하는 ‘서클 투 서치’와 외부 애플리케이션 없이 통역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통화’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이러한 기능들은 별도의 연결 없이 스마트폰 내부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와 간편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심리스(Seamless, 매끄러운)’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KAIST 연구진이 컴퓨터를 통해 24개 암종에 해당하는 1043명의 암 환자에 대한 대사 모델 구축에 성공했다. 암은 정상세포와 다르게 세포 내 비정상 축적을 통해 유발되는 대사 반응을 한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암의 치료·진단을 목적으로 암 대사 반응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현욱 교수,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병원 고영일 교수, 윤홍석 교수, 정창욱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 체세포 유전자 돌연변이와 연관된 새로운 대사물질·대사경로를 예측하는 컴퓨터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암 유발 대사물질(oncometabolite)은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의 영향으로 대사 과정 중에 높은 농도로 축적되며 이러한 축적은 암세포의 성장, 생존을 촉진한다.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주요 암 유발 대사물질로는 2-하이드록시글루타레이트(2-hydroxyglutarate), 숙시네이트(succinate), 푸마레이트(fumarate)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이에 KAIST는 최근 암 유발 대사물질의 발견과 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들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3대 디자인 수상대회 중 하나인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일반인도 쉽게 로봇 프로그래밍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로 향후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TRI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UX 부문에서 자율이동형 협동로봇의 티치펜던트 SW가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ETRI는 뉴로메카,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유승헌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로봇 기반의 매니플레이터 티치펜던트인 ‘모비(MOBY) SW’로 UX 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수상한 내용은 자율이동형 협동로봇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SW인 티치펜던트 애플리케이션이다. 해당 SW는 사용자 친화·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ETRI는 티치펜던트 전체 UX 설계·개발을 담당했다. 고려대는 모바일 매니플레이터 티치펜던트 앱에 들어가는 UI·UX 디자인을 맡았고 뉴로메카는 모바일 매니플레이터의 하드웨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모바일 매니플레이터는 바퀴형으로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과 작업을 위한 로봇 팔인 매니플레이터가 결합된 형태다. 동시에 제어되면서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AI 코딩과 교육로봇을 결합한 미래 융합형 교육사업을 확대한다. KT는 로봇교육 전문기업 로보라이즌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사 간 제휴는 △AI 코딩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플랫폼 개발, 교구 제작 협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신설 △KT가 개발한 AI 능력 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연계한 교육 전문가 양성 △교육 커리큘럼 개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서 로보라이즌은 단일 모듈로 확장 조립할 수 있는 로봇 교구재 핑퐁로봇을 개발해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KT의 코딩 교육 플랫폼인 AI 코디니와 로보라이즌의 핑퐁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형 미래교육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KT가 제공하는 AI 코디니는 AI·데이터 분석 기능, 하드웨어 제어에 특화된 교육용 블록코딩 프로그램이다. 또한 양사는 차세대 융합 교육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부터 성인까지 코딩, 로봇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KT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3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 공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피규어 AI는 13일(현지시간) GPT의 개발사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한 자사 로봇 피규어 01의 업데이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피규어 AI는 오픈AI와 휴머노이드를 위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피규어 01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로봇은 피규어 AI의 로봇에 오픈AI의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피규어 01은 “무엇이 보이냐”는 질문에 “테이블에 접시가 놓인 사과, 컵과 접기가 담긴 건조대, 당신이 보인다”고 답합니다. 또 남성이 “먹을 것을 줄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자 “당연하죠”라는 대답과 함께 테이블 중앙 사과를 건냈습니다. 이어서 남성은 테이블 위에 쓰레기를 올려놓으며 “쓰레기를 주우면서 네가 한 행동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물었는데 피규어01은 쓰레기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전기차 시장이 하반기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LIB(양극집전체) 소재 업체들은 배터리 판가, 리튬, 메탈가의 하락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2023년 전기차 판매 대수는 1407만대로 33.5% 성장했으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도 503GWh에서 698GWh로 38.8% 성장했다. 비록 2021년의 109%, 2022년의 57% 성장에 비해서는 수요 둔화,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와 캐즘(Chasm, 침투율 16% 부근에서 나타나는 일시 수요 둔화) 현상으로 큰 폭 하락했으나 작년 30%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배터리 판가는 –13% 떨어졌으며 양극재를 비롯한 4대 소재 시장도 –17% 가까이 떨어지며 소재 업계는 작년 하반기에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배터리 가격 하락세에 비해 소재 가격, 메탈, 원자재 하락폭이 더욱 두드러져 대부분의 소재 업체들이 작년 하반기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금년 상반기까지도 재고물량 확대와 시장 성장 둔화 추이 지속으로 인한 고전이 예상된다. 이처럼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을 기대했던 소재 업체들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미디어 이용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했다. 여전히 OTT 플랫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쿠팡플레이의 성장이 돋보였다. 나스미디어는 ‘2024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NPR)’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TV 시청 시간은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10대부터 50대까지를 아우르는 70% 이상의 이용자가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OTT 플랫폼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지난해에 이어 OTT 서비스 이용률 1위를 견고히 지킨 가운데 쿠팡플레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쿠팡플레이는 전년 대비 이용자가 6.6%p 증가하며 티빙의 시장점유율을 앞질렀다. 이는 쿠팡의 로켓와우를 구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쿠팡-로켓와우-쿠팡플레이의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또한 OTT 광고시장의 미래로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비동거인과의 새로운 계정 공유 기능을 순차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2월까지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이용자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4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AWE에서 공개되는 비스포크 가전은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면서도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간소화된 600mm 깊이로 설계됐고 좌·우 4mm, 상단 9mm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때문에 별도의 공사 없이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과 보관 기능이 적용됐다. 이는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박스와 채
[더테크=전수연 기자] AWS(아마존웹서비스)가 ‘AI 기술 가속화: 미래 일자리를 위한 아태지역 인력 준비’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국내 조직의 85% 이상이 AI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WS는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이스트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AWS AI 디지털 스킬스(AWS AI Digital Skills) 미디어 브리핑’을 14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아비닛 카울(Abhineet Kaul) 액세스 파트너십 경제전략 디렉터의 연구 결과 발표로 시작됐다. 이번에 진행된 조사는 AI 활용 트렌드와 향후 한국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역량도 다뤄졌다. 카울 디렉터는 “AI는 현재 업무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업무를 통해 어떻게 근로 환경이 바뀌고 있는지 연구를 진행했고 만약 격차가 일어난다면 그 원인지 무엇인지 조사했다”고 말했다. 해당 조사에는 △기술 활용 능력 현황과 향후 필요성 △AI의 이점에 대한 인식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 △애로사항을 포함한 AI 역량 교육의 현황과 전망 등이 다뤄졌다. 우선 한국 조직의 85% 이상은 2028년까지 AI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AWS(아마존웹서비스)가 한국,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인력과 업무 현장에 미치는 AI의 영향력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AI 기술 가속화: 미래 일자리를 위한 아태지역 인력 준비’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AWS는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이스트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AWS AI 디지털 스킬스(AWS AI Digital Skills) 미디어 브리핑’을 14일 진행했다. 사진은 미디어 브리핑이 진행된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코리아가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책임위원회’를 출범한다. 핵심 영역별로 나뉜 포럼을 운영하고 이를 연계한 종합포럼도 개최해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알렸다. 위원회는 국내 디지털 생태계 발전을 이끌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방향성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성을 토대로 디지털 생태계에 관한 시의성 있는 논의를 전개하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당 그룹은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소비자 보호 등 분야의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지난 2020년 11월 출범해 올해로 4기째 운영중인 ‘앱생태계포럼’을 포함해 올해는 ‘유튜브오픈포럼’과 ‘책임감있는AI포럼’이 추가된다. 세 포럼을 연계한 종합포럼을 개최해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상헌 국회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