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에 참가해 서버용 액침냉각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SDT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버용 액침냉각 시스템 ‘아쿠아렉’을 선보인다. 아쿠아렉은 GS칼텍스가 개발한 액침냉각유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 S 5’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미국보건재단인 NSF 식품등급 인증과 생분해성을 보유한 냉각유를 활용해 인체 및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에너지효율과 수명, 소재 호환성을 지녔다. 액침냉각은 전자장비를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 식히는 기술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서버나 배터리 수요 증가와 함께 열관리 시장이 떠오르는 가운데 기존 공랭식 냉각 시스템 기반 데이터센터의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마켓츠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2030년 2조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서버용 액침냉각 시스템을 통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열효율 향상 및 공간 절약,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안에 신분증을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물 신분증 대비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으로 공공, 금융, 병원, 편의점 등 실물 신분증이 사용되는 온·오프라인 분야 어디서든 현행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녔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하고 있다. 오는 12월 27일부터는 17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블록체인 기반 DID(Decentralized Identity)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신분증 정보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단말기에서만 안전하게 보관되며 블록체인을 통해 신분증 정보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신문증은 지문, 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 기술이 적용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도난 및 분실 신고 시 신분증이 자동으로 정지되기 때문에 도용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인증센터 리더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신분 확인이 필요한상황에서 편리하고
[더테크=조재호 기자] SNE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428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약 20.3% 상승한 수치인데,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의 성장세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미국의 중국 전기차 견제가 꼽힌다. 올해 1~4월 주요 브랜드별 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BYD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Song, Seagull, Dolphin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는데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역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고객인도 지연 그리고 베를린 공장의 방화 사건에 따른 공장 폐쇄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3위인 Geely 그룹은 경형 전기차 Panda MINI는 3.2만대, 중고급형 ZEEKR 001이 3만대 이상 판매됐고 신형 전기차 EX30을 포함한 볼보의 전기차들이 유럽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서울대와 손잡고 ‘농업·산업용 AI 로봇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 대동은 5일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AI 기반 농업·산업용 로봇 AI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그룹의 ‘AI 기술 내재화’와 그룹 제품의 ‘AI 로봇 대전환’을 위해 지난 5월 설립한 AI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을 중심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함께 농업·산업용 AI 로봇 기술 및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다학제적 연구와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등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통해 글로벌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중점이 ‘실제 문제 해결에 있어야 한다’는 모토로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AI 기술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대동그룹은 대동에이아이랩을 통해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투입하지 않고도 디지털 공간에서 옥외 작업지 및 로봇의 작업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확보해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사용자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로봇 개발에 있어 온디바이스 AI 구현이 가능하도록 서울대
[더테크 뉴스] 카카오를 비롯한 계열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5일 이용자들이 2023년 한 해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부분을 ‘카카오 카본인덱스’와 ‘사회적 탄소 감축량’으로 산정해 발표했다. 카카오는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지난 22년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지난해부터 이용자가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활동을 계량화한 카본인덱스 수치를 발표했다. 2023년 카본인덱스는 5400만 KUC(Kakao Users’ Carbon reduction)로 집계됐다. 카본인덱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자 환경 기여 데이터가 반영됐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한 전자문서 전환 1억2000만건 △카카오맵 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이동거리 3700Km △카카오T 전기택시, 전기차 이동거리 4억5000만Km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쓸모를 찾은 제품 440만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 그린 라벨 구매 290만건 △플라스틱 학생증 대신 휴대폰 속 톡 학생증 사용 등의 활동이 반영됐다. 올해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함께 이용자가 기업의 서비스나 기능,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의 인도 공장이 글로벌 생산기지를 위한 증설을 진행했다. 두산밥캣은 5일 인도 첸나이 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현지시간 4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두산밥캣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 1만1300㎡(3400평)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 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 및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두산밥캣 인도법인은 연간 8900대의 장비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존 생산품목인 백호로더,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신규 제품인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벵갈루루 공장에서 제조하는 포터블파워 제품을 포함한다. 이는 지난해 인도법인 판매량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스캇 박 부회장은 “인도는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지역”이라며 “두산밥캣 첸나이 공장은 세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ADI(Analog Devices Inc, 아나로그디바이스)와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엔솔은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ADI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BMIC, Battery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공급과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통한 향상된 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DI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범위한 BMIC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다. 이와 함께 임피던스(Impedance)는 전류·전압의 변화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정도를 의미하는 용어로, 온저항이라고도 불린다. 임피던스 측정법은 BMIC로 정교하게 제어된 주파수를 통해 전류, 전압의 흐름을 파악하고 임피던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상태에 따라 변하는 임피던스를 측정하면 배터리 내부 상태의 정밀 분석과 진
[더테크=조재호 기자] SNE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4월 글로벌 등록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21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p 하락한 22.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8%(28.0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2.9%(10.9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SK on은 23,0%(10.3GWh)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성장을 나타냈다. 국내 3사의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BEV, 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와 함께 P6를 신규 공급하며 2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지 부문 전체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on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로 2.0% 역성장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 EV6 모두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SK
[더테크 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ICT와 융합기술을 활용해 이룬 성과를 소개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한 별도로 발간했다. 국내 연구진은 ESG에 초점을 둔 지속 가능한 기관 경영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ETRI는 4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부터 3년간 실적이 담겼으며 우리 생활 주변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ICT와 융합기술 연구를 통해 모색한 부분을 다뤘다. 아울러 연구진은 ESG에 초점을 둔 지속가능한 기관 경영의 방향성을 다뤘으며 R&D 활동이 탄소중립 관점에서 이뤄질 수 있는 체계도 만들었다. ETRI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연구원 고유 임무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추진할 핵심 가치를 표명하고 성과를 환경·사회·지배구조로 구분해 공개했다. 환경에서는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능동적인 대응 내용을 다뤘는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연구과제 탄소중립 관리체계’다. 연구원은 탄소중립 관점에서의 R&D 수행을 위해 전기, 연료, 시간의 효율화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바를 정량적인 탄소감축량 효과로 산정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향후 지표를 고도화해 단계적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춰 개도국 보건의료와 백신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추진했다. 카이스트는 4일 케냐과학기술원,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상호 협력을 위한 두 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세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선 카이스트와 케냐과학기술원이 체결한 MOU는 2025년 케냐과학기술원 개교 후 성공적인 안착과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이다. 기후 위기나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등 국제사회의 난제와 식량·물 위기, 산업화 등 케냐를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 확산된 비대면 수업을 활용한 공동 강의, 지도, 단기 학생, 교직원 현장 연수 등 양교 구성원들의 활발한 교류도 구상하고 있다. 케냐과학기술원은 우리 정부의 유상차관으로 설립이 추진됐으며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케냐과학기술원은 기계 및 원자력공학과, 전기 및 전자공학과 등 6개 학과를 초기 설립학과로 설치해 대학원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케냐의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디지털부는 한국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화와 정보화에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공급사로 자리매김한다. 대한전선은 4일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단지에 위치한 헤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건설을 완료하고 공장 가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동식에는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의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은 평택 당진항의 고대부두 배후 부지에 있다. 총면적 4만4800㎡(1만3500평) 규모로 2단계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1단계 공장은 해상풍력 내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지난 5월 준공 승인이 완료됐다. 공장은 시운전 및 시제품 생산 과정을 진행하고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내부망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전남 영광군에 조성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약1000억원 규모로 내부망 해저케이블과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가 완비되면서 매년 급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해상풍력용 포설선 CLV를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인 ‘포시도니아 2024’에서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6개사는 이달3일부터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77개국 2천여 기업이 참여했다. HD현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메탄올 추진 원유운반선(VLCC)과 컨테이너운반선, 미래형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차세대 저탄소 연료 기술을 선보인다. 별도로 부스를 마련한 HD현대 그룹관에서는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노후 LNG선 개조 모형 등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해 그룹 경영진은 현장을 찾아 글로벌 선사 및 선급 등 조선·해양 관계자들과 조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람회 첫날인 3일 HD현대는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한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선박 내 사각지대를 없앤 미래형 선박 개발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