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앞세워 유럽의 냉난방 공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 (MCE 2024)’에서 다양한 공간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MCE 2024에 LG전자는 432㎡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53개국 1500여 기업이 참가한다. LG전자는 주거용 솔루션 존에서 ‘지속가능한 집(Sustainable Home)’을 위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Therma V R290 Monobloc’은 차세대 친환경 냉매와 고급스러운 실외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유럽 ErP의 가장 높은 등급인 A+++을 획득했다. 상업용 솔루션 존에서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Multi V I’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인 ‘Inverter Scroll Heat Pump Chiller’ 등 고효율 공조 제품을 선보인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LG가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LG는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이 지난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LG의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생애주기별 연구 자료를 학습시켜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잭슨랩은 유전자 변형 마우스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유전체 전문 연구기관으로 알츠하이머와 암 등 질병과 관련된 방대한 양의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론 카돈(Lon Cardon) 잭슨랩 CEO는 “인공지능과 유전체학이라는 양사의 강점을 잘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양사는 암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활용할 AI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병리 이미지만으로 암을 신속하게 진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티넷 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이 해양·선박 OT 보안 시장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제선급연합회(IACS)가 선박에 대한 해킹 및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4월 채택한 UR E26·E27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에 부합하도록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UR E26은 선박의 설계, 건조, 시운전 및 운항기간 내 선박의 네트워크에 IT/OT장비를 안전하게 통합하는 내용이다. UR E27은 서드-파티 장비 공급업체가 시스템 무결성을 확보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규정은 2024년 7월 1일 이후 건조 계약이 체결된 신규 선박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포티넷은 자사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강화된 해양 사이버 보안 설계, 해양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한 솔루션 최적화, 제품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이 UR E26·E27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안 강화를 지원할 예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하고 개발 업체들과 협력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최근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기능에 대한 사용주의 권고를 8일 발표했다. 브라우저 대부분이 여러 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를 일괄 저장하고 방문 시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면 대규모 사용자 정보가 탈취될 위험이 있다. KI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크롬, 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의 여러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PC에 저장돼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한꺼번에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유출된 정보는 다크웹에서 사이버 범죄를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온라인 쇼핑몰, 가산자산 거래소 등에 부정 로그인해 자산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인터배터리 2024를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역대 최대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업체가 189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화는 최신 배터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 등이 동시 개최된다. 아울러 배터리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와 해외 배터리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글로벌 광물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사진은 인터배터리와 공동 개최된 EV트렌드 코리아 부스의 모습으로 현대차, 기아, 금양, 한국요꼬가와전기,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LG전자, LG유플러스 등이 참여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트위니가 북미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오더피킹 솔루션을 소개한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오는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트위니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관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물류센터 오더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더피킹 솔루션은 근로자가 작업 지시서를 보고 물품을 직접 찾아 옮기는 등의 수작업 과정을 돕는다. 로봇을 활용하면 근로자의 작업 정확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개선해 물류 현장 전체의 업무 속도 향상과 함께 효율성 개선 효과를 보인다. 트위니의 솔루션은 물류센터의 구조 변경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현재 국내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고객 사례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한익스프레스 남사센터를 비롯해 일곱 곳의 물류 현장에 적용됐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추가 발주를 진행한 바 있다. 트위니 관계자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오토메이트에 이어 올해 모덱스 참가를 통해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 현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인터배터리 2024를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역대 최대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업체가 189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화는 최신 배터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 등이 동시 개최된다. 아울러 배터리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와 해외 배터리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글로벌 광물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사진은 인터배터리 2024 배터리 관련 업체의 부스 전경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on, 포스코, 에코프로, LS일렉트릭, 한국쓰리엠 등이 참가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인터배터리 2024를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역대 최대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업체가 189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화는 최신 배터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 등이 동시 개최된다. 아울러 배터리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와 해외 배터리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글로벌 광물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사진은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장 입구 및 잡 페어 배치도와 코엑스 복도까지 들어선 소규모 부스, 국가관의 모습이다.
[더테크 뉴스] 팀네이버가 사우디판 CES로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를 일정을 마무리했다. 팀네이버는 현지시각 3월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LEAP 2024’에서 사우디 측과 2건의 MOU를 비롯해 현장 상담 800건, 1만 관람객 등을 달성하면서 전시회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Global Tech Convergence Company)’ 컨셉으로 운영된 팀네이버의 부스는 구글·애플·메타·IBM 등 빅테크 기업과 나란히 주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를 잡았다. 방문객들은 네이버가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검색 서비스라는 점과 세계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 초대규모 AI를 선보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5일에는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아스와하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도 팀 네이버의 부스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한 바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신규 개척에 나섰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넵튠(Neptune)社와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Engine Part Load Optimization)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의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과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Acelleron)과 함께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자동차운반선 1척을 처음 수주했고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선박 엔진은 선박 건조 시 설계된 운항 속도와 환경에 맞게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그러나 현재 운항 중인
<上편에 이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선생님에서 창업가로 그리고 인공지능(AI)이라는 첨단 산업을 도입하시면서 어려움은 없었을까요. 모든 과정이 다 쉽지 않았죠. 선생님 시절부터 느꼈던 점이지만 교실을 디지털화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시간이 드는 일이거든요. 교육 시스템상 매년 한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신학기 철이죠. 이 시기를 놓치면 또 한 해를 기다려야 하거든요. 교단에 있었던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기에 창업하면서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고요. 그 과정에서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인제야 시장이 열린 셈이죠. 에듀테크나 AI 같은 서비스를 학교에서 필요로 해야 예산이나 시장이 만들어지는데 그땐 없었거든요. 클래스팅이 AI 시스템을 공교육과 접목하기 시작한 시점은 언제부터인가요. 저희가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기준이라면 2015년입니다. 러닝 카드라는 프로젝트였는데 학생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인화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콘텐츠를 모으고 표준화하고 엔진을 만드는 등 여러 시도를 거쳐 클래스팅 AI 러닝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한 것은 2019년이네요. 그때부터 유료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의 콘셉트 트랙터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에서 디자인 본상을 받았다. 대동의 미래사업 비전과 방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동은 7일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 트랙터 ‘디 액트(D-ACT)’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대동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과 프로덕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디 액트는 북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3에 출품해 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대동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디 액트는 대동 자율주행 컨셉 트랙터(DAEDONG Autonomous Concept Tractor)의 약자로 초소형 모빌리티 및 정밀농업 트랙터로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AI 정밀작업 로봇이다. 운전석 부분인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본체 부분인 무인 정밀농업 트랙터로 나뉜다. 결합 상태에서는 작업자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