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콘셉트 트랙터, 아시아 최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디 액트(D-ACT), 아시아 최초 프로덕트·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수상
스마트 농기계,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통해 ‘다기능 AI 정밀농업 로봇’ 패러다임 제시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의 콘셉트 트랙터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에서 디자인 본상을 받았다. 대동의 미래사업 비전과 방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동은 7일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 트랙터 ‘디 액트(D-ACT)’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대동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과 프로덕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디 액트는 북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3에 출품해 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대동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디 액트는 대동 자율주행 컨셉 트랙터(DAEDONG Autonomous Concept Tractor)의 약자로 초소형 모빌리티 및 정밀농업 트랙터로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AI 정밀작업 로봇이다. 운전석 부분인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본체 부분인 무인 정밀농업 트랙터로 나뉜다.

 

결합 상태에서는 작업자가 수동 조작을 할 수 있고 분리 상태에서는 초소형 모빌리티로 활용할 수 있다. 본체는 농업 환경을 인식해 무인 정밀농업 트랙터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의 역할도 한다. 작업자는 원격으로 작업을 지시하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본부 부문장은 “디 액트는 대동이 추진하는 AI 정밀농업 로봇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을 전달하는 상징적 모델” 이라며“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이 대내외적으로 대동의 미래사업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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