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20.8%를 기록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 34형 오디세이 ‘OLED G8’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형 ‘OLED G9’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1월 CES 2024에서도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32형, 4K 해상도, 240Hz 주사율의 OLED G8 △27형, QHD, 360Hz 주사율의 OLED G6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OLDE G9 등을 올해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OLED 모니터는 글로벌 IT매체들의 호평과 함께 CES2024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북미의 PC월드는 “오디세이 OLED G8은 이번 CES에서 가장 중요한 모니터”라며
[더테크=조재호 기자] 영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Wayve)가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했다. 이번 투자금 모집 액수는 유럽 지역의 AI 관련 투자 중 최대규모다. 로이터를 비롯한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웨이브가 투자금 모집에서 10억5000만달러(1조42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주요 투자자이며 엔비디아와 MS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알렉스 켄달 웨이브 CEO는 “이번 투자금으로 AI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동자 제조 업체들의 차량이 주행 보조 기능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브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카메라와 센서 등을 활용한 임보디드 AI(Embodied AI, 내장형 인공지능)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 차량은 다양한 운전 환경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구글의 웨이모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비슷한 접근 방식이다. 구글의 경우, 고화질의 지도 정보와 함께 라이다(LiDAR)센서의 파장으로 공간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고령화 시대의 걱정거리 중 하나인 치매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ERI는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청각인지 뇌기능 연구팀의 박영진 박사팀이 노년층의 일상 대화 분석을 통해 일반적인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도전했다. 급속한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 유병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가 최근 발표한 ‘중앙채미센터 연차보고서’에서는 2023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르면 이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136만명, 2025년에는 302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세꼐적으로도 2030년에 7500만명으로 예상되는 등 치매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KERI는 ‘노년층의 일상생활 발화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AI 기반 퇴행성 뇌기능 저하 평가 기술 개발’ 사업을 총괄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KIST, ETRI, 서울대병원, 이화여대가 공동연구기관 및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발화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자바스크립트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7일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박지혁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영어로 작성한 자연어 명세에서 기계화 명세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를 기반으로 자바스크립트의 생태계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바스크립트는 2015년부터 매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다만 부작용으로 프로그램 실행 중 작동을 멈추거나 개인정보 유출 등 언어 생태계의 안정성을 보장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팀은 크롬이나 엣지 같은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자바스크립트 엔진 및 코드 변환 도구에서 결함을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검증했다. 아울러 자바스크립트용 정적분석기를 자동으로 생성했는데, 수동으로 개발되던 기존 분석기보다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 정적분석기란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 자동으로 분석하는 도구를 말한다. 이번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바스크립트를 관리하는 위원회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마다 이 기술을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언어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피어런트가 차세대 고정밀 위치 정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공개했다. 스피어런트는 7일 차세대 위치, 항법 및 타이밍 시뮬레이션 시스템인 ‘PNT X’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전례 없는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는데 단일 테스트 플랫폼에서 높은 정확도와 대부분의 신호 소스를 제공해 강화된 자율성·안전성·효율성·정밀성을 지원한다. 최근 점점 더 복잡해지는 위치 확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위성항법시스템만으로 한계가 있다. 스피어런트의 PNT X는 업계 처음으로 RMP(Regional Military Protectionm, 지역 군사 보호)를 지원하고 L-밴드, S-밴드 및 대체 항법 신호를 포함한 통합시스템이다. PNT X는 다양한 위치 정보 소스의 여러 신호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포괄적인 테스트를 간소화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PNT X는 차세대 시스템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허받은 I/Q 공간 인식 기능, 향상된 CRPA(제어 수신 패턴 안테나) 테스트 인터페이스, 재밍 평가를 위한 연속 동적 범위, HIL(Hardware-in-the-Loop) 및 고역학 차량 테스트를 위한 2kH
[더테크=조재호 기자] 딥브레인AI가 인공지능(AI) 전시회에서 3D 초현실 아바타를 비롯해 자사의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회사는 앞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협업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해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AI EXPO는 AI 관련 신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다. 올해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450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딥브레인AI의 부스에서는 AI 키오스크에 탑재된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AI 키오스크 스크린을 터치해 캐릭터를 선택하고 움직이며 언어와 말투 등을 변경하는 등 최신 AI 기술을 체험했다.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는 얼굴과 몸에 있는 조절점을 통해 입체적인 인물과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360도 회전부터 확대, 패닝, 카메라 뷰 선택 등 다양한 각도를 지원한다. 음성 파일 분석과 텍스트의 발음기호를 이용한 알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소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지시각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2024’에 참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로 △자동화 시스템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과 기술 그리고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라인업 P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에 특화된 협동로봇이다. P시리즈는 가반하중과 작업반경이 업계 최고 수준인 제품이며 중력보상 기술을 적용해 경쟁 사의 동급사양 대비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 보조 리프트 없이 2m 높이까지 팔레타이징 작업을 할 수 있고 작업의 안전을 고려해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인 PLe, Cat4를 확보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팔레타이징 솔루션에서 주로 활용되는 기반하중 20kg 이상의 글롭러 협동로봇 시장에서 약 7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PD]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EXPO KOREA 2024’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AI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생성형 AI 플랫폼부터 인프라 전반을 다루는 소통의 장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AI EXPO KOREA 2024’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시했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와 공공기관·협회 대상 AI 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영상은 "AGI로 가는 가장 빠른 길, 마음AI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부스를 꾸린 마음 AI다.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는 '다국어 적응형 증강 언어 모델(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인 ‘MAAL’과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인 '로봇과 차량 제어를 위한 세계 모델(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인 WoRV 기술과 이를 응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마음AI는 3개의 심장, 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PD]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EXPO KOREA 2024’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AI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생성형 AI 플랫폼부터 인프라 전반을 다루는 소통의 장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AI EXPO KOREA 2024’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시했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와 공공기관·협회 대상 AI 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영상은 산업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인 포티투마루의 부스다. 도메인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인 'LLM42'와 LLM 상용화의 핵심 요소인 'RAG42'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상용화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에서 AI를 도입하고 활용 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 등 생성형 초거대 AI 플랫폼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PD]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EXPO KOREA 2024’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AI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생성형 AI 플랫폼부터 인프라 전반을 다루는 소통의 장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AI EXPO KOREA 2024’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시했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와 공공기관·협회 대상 AI 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영상은 이번 전시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담았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AI EXPO KOREA 2024는 일상에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던 무대였다. 단일 인공지능(AI) 행사로서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AI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제7회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이하 AI EXPO KOREA 2024)’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회장은 입구부터 매우 붐볐다. 지난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이전 전시회가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였다면 이제는 산업과 일상과 본격적으로 접목된 AI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부스를 연 기업들의 모습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 AI 관련 전시회가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대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모습이었다면 이번 전시회는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무대였다. 부스마다 상담을 진행 중인 바이어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일반적인 산업전시회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소프트웨어 위주의 전시회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 설비나 기계음 혹은 실체화된 제품의 모습이 여타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리더 양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양측의 책임감 있는 AI 혁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2일 캐나다 몬트리올 AI 연구기관인 ‘IVADO(Institute for Data Valorization)’와 과학 및 문화 지식 교환을 촉진하고 AI 분야의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교류 관련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중요한 교두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AI 연구 및 교육을 지원하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홍보 △상호 방문 프로그램 개발 △국제적 협력 기준 개발 등이 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학제 연구를 비롯해 이번 협력 계획은 AI 분야에서의 책임감 있는 혁신을 추구하는 IVADO의 노력과도 부합한다”며 “양 기관이 AI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고 미래의 글로벌 AI 리더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AI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국제인공지능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