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두산퓨얼셀이 수소충전형 연료전지(트라이젠)를 활용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퓨얼셀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및 정제설비 연계 고순도 수소생산 실증’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수소, 전기, 열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 공급 및 설치 ▲트라이젠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고, SK에너지는 ▲수소정제설비 공급, 운영 및 유지보수 ▲트라이젠 연계 수소정제설비 실증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고순도 수소(99.99% 이상)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충전 설비에 대한 실증을 마무리하고, 상업용 온사이트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1개소에서 하루에 생산 가능한 수소는 약 1톤으로, 이는 수소승용차 200여대 또는 수소트럭 3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복합 에너지 충전소 구축도 가능하다. 또한 양사는 2026년까지 수소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이 개발한 트라이젠은 440kW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활용한 제품으
[더테크 뉴스] LS그룹이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골자로 한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 LS그룹은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첫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는 등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켰다. 대신 올해 그룹 전반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성과주의에 입각해 사업주도형 CEO인 명노현 ㈜LS 사장과 LS MnM을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시킬 도석구 LS MnM 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 CEO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했으며, 안원형 ㈜LS 부사장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의 직책을 맡으며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외에도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계가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한 세제개편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업승계 지원제도 개선을 위해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곽수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중소기업단체협의회에 소속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 12개 단체와 승계기업인 협의체인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가 참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업승계를 통해 1세대의 오랜 경험, 노하우와 2세대의 젊은 감각이 조화를 이뤄 혁신한다면, 기업도 더 성장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만큼 세제개편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곽수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도 모두발언을 통해 “협력기업의 존속이 대기업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한 만큼, 100년 기업 육성의 제도적 토대 마련을 위해서라도 중소기업의 승계를 원활하게 해야 국가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세대를 대표해서는 와토스코리아㈜ 송공석 대표이사가, 2세대를 대표해서는 한울생약㈜ 한종우 대
[더테크 뉴스] 도이치모터스가 부산광역시에 기반을 둔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인 사직오토랜드의 지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인수 총액 규모는 450억원으로, 사직오토랜드는 도이치모터스의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사직오토랜드는 부산 연제구 사직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프리미엄 중고차 복합단지다. 대지 1만6434㎡(약 4971평), 건물 연면적 1만9021㎡(약 5753평) 규모에 매매상사 58개가 입점해 차량 1500여 대를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 금융사, 보험사, BMW 중고사업부 등 각종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임대 및 수수료로 41억1471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동안 13억4579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대형 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운영으로 축적해 온 사업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주요 매매단지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번 사직오토랜드 인수를 시작으로 중고차 매매 플랫폼의 전국적 네트워크화를 꾀해 그룹 전 계열사의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수입차 유통으로 성장해 온 도이치모터스
[더테크 뉴스] 수출상품 제조과정에 투입된 서비스의 비중이 주요 5개국 중 한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1일 ‘제조업의 서비스화 사례와 우리 기업의 혁신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제조업의 생산 전방-공정-후방 등 가치사슬 단계별로 글로벌 기업들의 제조 서비스화 현황을 분석했다. 국가별 제조서비스 기업의 비중을 살펴보면, 독일(48.0%), 미국(22.6%), 일본(17.6%)로 모두 한국(1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서비스화란, 기획-생산-유통-판매-유지보수 등 제조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부가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파생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출 상품의 제조 과정에서 투입된 서비스의 비중도 한국은 27.9%로 독일(36.5%), 일본(30.4%), 중국(29.7%), 미국(28.2%) 등 주요 5개국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수출로 인한 서비스 생산유발효과도 한국(0.30)은 중국(0.44), 미국(0.38), 일본(0.37), 독일(0.36)보다 뒤처졌다. 제조업 수출의 서비스 부가가치유발효과도 한국(0.15)은 미국(0.23),
[더테크 뉴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서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달러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12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후 생산라인을 늘려나가 2027년까지 연산 12만 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통해 미국 IRA 등 글로벌 전지 소재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LG화학은 글로벌 고객사들이 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광물 및 재활용 업체와 원자재 공급망 협력도 추진 중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의 양극재 수요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LG
[더테크 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시설 구축과 관련한 여주시 인허가 협의 지연 문제가 21일 개최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착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계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한무경·김선교·노용호 의원, 여주시장,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여주시 인허가 문제 해결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공사가 본격화되면 당초 계획했던 ‘27년 팹(FAB) 준공 목표를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120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 투자 프로젝트로, 산단부지 조성 및 전력 등 필수 인프라 설치를 위한 관련 인허가 협의를 모두 완료하였으나 용수시설 구축을 위한 여주시와의 인허가 협의만 남아 있었다. 그동안 여주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 인근 여러 산단의 용수시설 설치로 인한 주민불편
[더테크 뉴스] 스타트업 4곳 중 1곳은 규제 피해로 해외 이전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1일 스타트업 25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타트업계의 지속 성장과 애로 해소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한 스타트업은 주로 ‘10인 미만’(66%) 기업으로 ‘정보통신(ICT) 분야 제조 및 서비스업’(62%)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는 대부분 ‘대표이사 및 임원’(91%)이였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며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자금조달’(66%)을 꼽았으며, 이어 ‘경영비용 증가’(61%), ‘외부기관 투자재원 축소’(56%), ‘전문인력 채용’(45%), ‘기업 규제’(22%) 순이었다. 특히, 규제 개선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4.1%가 ‘국내 규제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22.3%)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4곳 중 1곳(25.4%)은 ‘국내 규제로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해 스타트업계가 체감하는 규제 장벽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중, 가장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는 ‘
[더테크 뉴스]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두산퓨얼셀은 중국 ZKRG Smart Energy Technology CO. Ltd(이하 ZKRG)에 대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ZKRG는 중국에서 열병합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중국 포산시 난하이 지역에 두산퓨얼셀의 440kW 수소연료전지 4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총 105MW 수소연료전지를 중국에 단계적으로 수출한다. 이 중 50MW는 완제품 형태로 2024년까지 55MW는 부품 형태로 2026년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 조성 지원, 사업 기회요소 발굴 및 판매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중국 광동성에서 추진 예정인 ‘탄소배출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이 친환경에너지 수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산형 지역난방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계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광동성, 허베이 시티 클러스터 등에서 열병합발전이 가능한
[더테크 뉴스] ‘반도체 전쟁 시대, 특허로 본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토 론회가 11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국민의힘 한무경·무소속 양향자 의원 등이 주최하고 특허청이 주관했다. 미나는 우리 경제와 안보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최근 기술 특허 동향과 반도체 인재 쟁탈전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응해 우리가 나아갈 길을 국회 산업위 차원에서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 기술개발 동향 및 우리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박재근 한양대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주요국 간의 최신 기술개발 경쟁 구도를 살펴보고, 우리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국내 소부장 경쟁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반도체 인재 쟁탈전, 특허로 본 우리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이 발제하면서, 반도체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민간퇴직자의 특허심사관 채용 등 고경력 기술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언했다. 또한 산업계를 대표하여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백홍주 원익 QnC 대표 등 반도체 분야 전문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은 20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표로,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7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와 외자기업 2위에 올랐으며, 전체 기업 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ESG 경영 강화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이를 활용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중국 내 주요 법인을 진단했다. 또한 6월부터 11월까지 ESG 인식 제고를 위해 중국에 진출한 법인들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부터 10년 넘게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 약 20만 평을 초원으로 녹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2020년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의 고부가 소재 3종이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보유 중인 ‘현재 세계일류상품’ 3종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1종을 포함해 석유화학소재 분야에서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선도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고 5%이상인 상품을 기준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이 선정 대상이다.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내 일류상품 진입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올해 선정된 한화솔루션 세계일류상품 3종은 모두 수출 1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소재다. Eco-DEHCH는 유해성분을 제거한 친환경소재로 벽지, 바닥재 등에 사용되며 한화솔루션이 자체개발한 수소첨가기술을 통해 세계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안정성검사 등 친환경 인증 획득과 안정적인 품질을 기반으로 글로벌경쟁력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