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 있는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덴마크 수교 5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덴마크-베트남 지속가능 에너지 서밋(Sustainable Energy Summit)’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베트남 탕황안 산업통상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과 오스테드 버지니 반 데 코테 최고구매책임자, 두산에너빌리티 김재이 풍력 BU장, 두산비나 김효태 법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비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 아태지역, 유럽 등 전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 아래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제작 및 설치가 비교적 용이해 유럽을 중심으로 적용이 확산되고 있다. 두산비나 김효태 법인장은 “2007년 설립한 두산비나는 그 동안 발전 및 화공플랜트 주요 설비, 항만 크레인 등을 전세계 30여 국가에 공급하
[더테크 뉴스]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83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고환율과 코로나 사태에도 화물 영업을 통해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684억원으로 65%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4313억원으로 222% 증가했다. 3분기 여객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1조45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화물 매출은 1조8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늘었다. 4분기 대한항공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화물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절성 수요 유치를 통해 수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여객의 경우 4분기에도 여객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정기편을 활용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국제선 여객 수송에 대응할 방침이다.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 가전 기술 리더쉽 강화에 힘입어 3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가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탄탄한 재무 성과는 물론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등 전 제품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고, 특히 글로벌 데이터 사용 증대에 따른 반도체의 브랜드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20%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10위권 브랜드 내 순위 변동이 심한 양상을 보였지만 삼성전자는 6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171억달러에서 올해 279억달러로 더욱 벌리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등 브랜드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애플, MS, 아마존,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주로 포진한 상위 10대 브랜드에 포함된 유일한 한국 기업이며, 10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B2B 사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2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B2B 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는 ‘비즈노베이터 2022’의 사업화 검증 성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4월 공개 모집 이후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아이시냅스 △아고스비전 △인바이즈 △와트 △마인드아이 △바이오센스텍 등 6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해당 분야 및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해왔다. LG전자는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해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비즈노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IT(모니터, 노트북 등) △로봇 등 B2B 사업 분야에 기존에 없던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선발한 스타트업 ‘아이시냅스’는 근거리 통신에 최적화된 비가청(非可聽)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을 보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학교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허은녕 ,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다. 또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를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태원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매출액 22조7,534억원, 영업이익 7,039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조2,850억원, 영업이익은 352억 늘어났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조8,481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6,253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다만 매출액은 석유사업의 CDU 가동률 상향과 배터리 사업의 신규 공장 생산능력 향상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러-우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변화와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폭 확대로 인한 환 관련 손실 증가 및 차입금 증가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4,004억원 발생해 3,035억원을 시현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증설을 위한 시설투자 영향 등으로 전년 말 대비 5조4,300억원 증가한 13조8,429억원을 기록했
[더테크 뉴스] 카카오가 2022년 3분기 매출 1조8천587억원, 영업익 1천50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3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8.1%다. 플랫폼 부문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천869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천67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광고 시장 성장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098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확대 및 카카오페이 매출 연동 거래액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4098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02억원,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과 손잡고 전기차 보급과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의 약 50여 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공유 서비스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에 2대의 니로 EV 전기차를 투입하고 운영 중이다. 위블 비즈 이용 기업 임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손쉽게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으며 건물 내 위치한 전용 주차 구역에서 차량을 픽업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차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많은 사람이 위블 비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기간인 1월 13일까지 대여요금을 30% 할인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위블 비즈는 기아 브랜드로 서비스를 시작해 공공기업 및 산업단지 등에 친환경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대여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와 충전, 애플리케
[더테크 뉴스] 동원그룹이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지배구조 재편을 완료했다. 동원산업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종료 보고총회를 갖고 합병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9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될 신주는 631만8892주 규모로 11월 16일 추가 상장된다. 동원산업은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합병 전 동원산업 대표를 맡았던 이명우 사장을 사업 부문 대표로,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를 지냈던 박문서 사장을 지주 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한다. 또한 김주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새롭게 선임한다. 동원산업은 1969년 창립한 동원그룹의 모회사로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 지주회사 지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중심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동원산업은 앞으로 계열사별로 추진하는 신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더테크 뉴스] 2030년 이차전지 글로벌 최강국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제3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2030년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하는 동시에 50조원 이상의 국내 민간 투자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으로 민·관이 함께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고 첨단기술 혁신과 R&D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또한 건실한 국내산업 생태계 구축 등 핵심과제를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배터리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배터리 업계 등은 광물자원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원광확보 만큼이나 정·제련 프로젝트가 중요해졌으며, 원활한 대규모의 자금 투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얼라이언스에는 배터리기업, 소재기업, 정·제련기업 등 공급망 각 단계 주요 기업들이 전문성을 가진 공공기관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핵심광물 지도작성, 프로젝트 발굴, 정제련 사업추진, 금융지원 등 광물확보 관련 전단계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 배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육성, 국내 공급망 강화, EU 등
[더테크 뉴스] 듀폰코리아는 천안사이트 리더인 양승관(54) 사장이 대표로 취임한다고 1일 밝혔다. 양승관 대표는 지난 23년간 전자재료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현재 맡고 있는 전자&인더스트리얼 그룹 산하의 천안 사이트의 리더와 듀폰코리아 대표직을 겸임하게 된다. 그는 삼양사 중앙연구소를 거쳐 1999년 듀폰에 입사,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품질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생산, 품질,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2005년부터 6년간 듀폰 내 일본, 미국, 대만 사이트로 근무지를 옮겨 가며 전자재료 사업의 글로벌 공급망 확립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듀폰의 디스플레이 재료 사업 글로벌 총괄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듀폰 천안 사이트의 리더 역할을 맡아왔다.
[더테크 뉴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가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2021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하며 꾸준한 ESG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를 위해 개발된 MSCI ESG 평가(MSCI ESG Ratings)는 글로벌 주요 투자 회사들의 투자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 지수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에 대해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동종 업계 대비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탄소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첫 평가에서 ‘B등급’, 2020년에는 ‘BB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2021년 평가에서는 ‘BBB등급’을 받아 매년 등급이 상승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도 업계를 선도하는 탄소 저감 전략과 이의 이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2019년, 2020년 ‘BB등급’에 이어 2021년 평가에서 ‘BBB등급’을 획득했다. 두 회사가 받은 ‘BBB등급’은 동종 업계인 글로벌 원자재 화학사 가운데 상위권 수준이다. 효성그룹 ESG 담당자는 “‘그린경영 Vision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