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29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부발전 등과 함께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의 하나로 열렸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유원하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 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로,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되는 ‘그레이수소, 그레이수소와 유사하게 생산되지만 생산 과정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 활용되는 ‘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불린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는 2022~2026년간 시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통해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된다. 아울러 이와 연계돼 제주도 내 수소 모빌리티 도입이 단계적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는 28일 2022년 ‘제3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중소기업 정책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간 기술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R&D 지원사업 대다수가 정부출연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중소기업 스스로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성장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민간주도 중소기업 R&D 확대를 목표로 중소기업 R&D 지원방식 개편과 기업 신청 부담완화 등 R&D사업 효율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논의했으며 기업의 자율성을 확대한 R&D 지원, 제도개선, 산학연 협력 제고 등에 대한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회의를 주재한 이영 장관은 “정부 출범 이후 4개월간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
[더테크 뉴스] 네슬레는 토마스 카소 네슬레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 총괄 책임자를 내달 1일부로 네슬레코리아 대표로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가진 토마스 카소 신임 대표는 2011년 네슬레워터스(Nestlé Waters) 북미지역 영업 책임자로 네슬레에 합류했다. 2014년 에티오피아에 기반을 둔 네슬레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Horn of Africa) 총괄, 2016년 네슬레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 영업 디렉터를 거쳤으며 2017년 말 중앙아프리카 지역, 2019년 초부터는 대서양 지역을 총괄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카소 신임 대표는 네슬레 북미와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중책을 맡아온 인물로, 실용적인 경영 철학에 기반해 조직을 이끌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기업 전략과 효율성을 높이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카소 대표는 부임에 앞서 “네슬레코리아를 이끌게 돼 매우 영광이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무궁무진한 성장이 가능한 곳”이라며 “네슬레는 젊고 활기찬 조직 문화와 최고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와 지구를 위해 더 건강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 이
[더테크 뉴스] 한국전력은 전력 기자재를 실제 전력계통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능평가 할 수 있는변전설비 종합 실증시험장을 28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실증시험장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신기기 개발, 노후 변전설비 증가에 따른 교체 및 주요 고장원인 규명 등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나은 전력을 공급 계획이다. 변전설비 실증시험장은 전력계통의 핵심인 변전설비의 신뢰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국내 최초 종합 실증시험 Test Bed이며, 154kV급 실규모 실증변전소와 고전압시험동으로 구성됐다. 70kV 친환경 개폐장치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핵심 기자재 중 하나로서, 올해 7월 변전설비 종합시험장에서 효성중공업 친환경 개폐장치 실증을 완료했다. LS일렉트릭, 일진전기도 ‘23년 상반기에 실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5월 신재생에너지 계통 수용성 향상, 임시 전력공급, 고장대비 등을 목적으로 변전소를 3개의 트레일러 위에 이동형으로 설치한 모듈러 변전소(MGS) 실증을 완료했다. 2023년에는 기존 변전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날 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변전설비 종합 실증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
[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이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 기반의 납사를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상업 생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한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로, 충격에 강하고 내열도와 투명성이 높아 전기·전자·가전제품 및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비닐 등 버려진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얻어지는 기름이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단계를 거쳐 납사, 경유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얻은 납사를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공급받아 여수공장 내 납사 분해 시설(NCC)에 투입하였으며, 생산된 제품은 9월 말 고객사에 ISCC PLUS 친환경 인증 확인서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정책 기준으로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롯데케미칼은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협력사 25곳 대표와 왕철민 구매 SCM경영센터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중국, 인도, 동남아 등에 위치한 해외 생산법인 13개 법인장들도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다.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높인 협력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협력사들도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세영은 식기세척기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수작업으로 부품을 조립했던 공정을 자동화해 10명이 하던 작업을 한 명이 가능하게 됐다. 부품을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장비를 개발하고 다관절 로봇을 도입해 조립을 자동화했다. 상일코스템은 냉장고 생산 라인에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턴테이블 방식을 적용, 종전 네 명이 작업하던 조립 공정을 혼자 할 수 있도록 자동화했다. 턴테이블 위에 두 개의 부품을 올려놓고
[더테크 뉴스] 아시아에 지역본부가 있는 글로벌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나, 거점 후보지로서 한국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6일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거점 결정요인 분석 및 한국의 유치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 설립은 수출 증대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도 창출한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야할 시점이다. 아시아 거점 후보지로서 한국은 싱가포르, 일본, 홍콩, 중국에 이어 5위를 기록 했다. 그러나 1순위로 한국을 고려하는 비중은 3.3%로 싱가포르(32.7%)를 크게 밑돎았다. 한국의 기업환경은 생활환경 대비 경쟁력이 우수함에도, 기업들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은 한국이 향후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를 위해 영어 소통능력, 고용 여건, 조세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본부 유치 확대를 위해선 영어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조세제도 및 노동시장 포함 고용여건 개선 등 기업·생활환경 전반의 제도 정비가
[더테크 뉴스] 안랩이 취약점을 가진 드라이버를 이용해 기관 등 조직을 공격한 사례를 상세 분석한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안랩 ASEC 분석팀은 최근 ‘라자루스 공격 그룹의 루트킷 악성코드 분석 보고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안랩 ASEC 분석팀은 ‘Bring Your Own Vulnerable Driver(이하 BYOVD) 기법’을 이용한 최신 사례를 분석했다. ‘BYOVD’는 합법적인 서명을 포함하고 있어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정상적으로 구동되지만, 사실은 취약점이 있는 드라이버를 활용해 공격 대상의 시스템에 접근 권한을 얻는 방식의 공격 기법을 뜻한다. 공격자는 먼저 특정 소프트웨어의 보안패치가 미적용된 환경을 노려, 피해 시스템에 백도어 악성코드를 설치했다. 이후 백도어 악성코드를 이용해 공격자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루트킷’을 피해 시스템에 다운로드했다. 루트킷은 전반적인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인 루트 권한을 쉽게 얻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모아둔 키트로, 공격에 필요한 다양한 리소스가 포함돼 있다. 이번 사례에서 공격자는 해당 루트킷 속에 취약점을 포함하고 있지만 합법적으로 서명돼 윈도우에서 정상적으로 구동
[더테크 뉴스] 현대카드가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를 일본 신용카드 시장에 수출했다. 현대카드는 일본의 종합결제서비스업체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 등과 현대카드의 IT 시스템 H-ALIS를 일본내 신용카드 신규 사업자들에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는 일본 내에서 신용카드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을 제공∙관리하는 회사다.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는 H-ALIS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상품∙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과 컨설팅, 그리고 오퍼레이션 서비스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H-ALIS는 현대카드의 지난 20여년간의 신용카드 비즈니스 노하우가 녹아있는 핵심 IT시스템이다. 매월 2억건에 달하는 카드 거래를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매입∙매출, 입∙출금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 낼 수 있다. 특히 고객 및 상품 특성에 따라 시스템을 유연하게 재구성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상품이 나오더라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는 신용카드 선진국인 한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입증된 고도화된 플랫폼인 H-ALIS가 신용카드
[더테크 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 가능성 조사 기관인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만 부여되는 골드 등급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 글로벌 조사 기관이다.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네 개 분야에서 평가를 실시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 경영을 중요한 비즈니스 지표로 활용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도 에코바디스 평가를 표준으로 삼아 거래 업체들이 평가받도록 요청하고 있다. Johnson & Johnson, GSK, AstraZeneca 등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벤더들의 공급망 관련 ESG 성과를 평가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실버등급을 부여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로 지난해 대비 14점 상승한 71점을 받아 1년 만에 골드 등급으로 등극했다. 지속 가능 경영에 있어 잠재적인 위협 요소의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단기간 내 등급을 올릴 수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COPE 3 배출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SK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기술 나눔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SK 기술나눔’ 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9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접수한다.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26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고 1,204개 기업에 2,65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SK플래닛 등 5개사가 기술나눔에 참여하여 반도체 공정·장비, 이동통신, 무선통신 등 7개 분야에서 30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SK그룹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 74개 기업에 137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고유가, 고물가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SK그룹 주력사가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혁신성장하고, 나아가 반도체·통신 등 국가핵심기술분야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한화그룹이 방위산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다. 대우조선의 설계·생산 능력과 결합해 회사의 조기 흑자전환은 물론, 방산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에서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또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는 향후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서에 함께 서명했다. 이번 거래가 이뤄지면 방산 및 제조, 기계, 수주, 체계종합 등 사업 성격이 유사하고 최근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각각 1조원과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반으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있는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및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3곳(1000억원) 등 모두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투자사들은 상세 실사 뒤에 공정한 경쟁을 거쳐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면 올해 11월 말경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