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2022 월드시리즈 챔피언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에 주 전광판을 포함한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새롭게 설치되는 초대형 스코어보드다. 경기장 중앙에 자리 잡을 주 전광판은 총 면적이 약 623m2(가로 37.61m, 세로 16.56m)로, 농구장 크기(420m2)의 약 1.5배에 달한다. 내야와 외야석에는 리본띠 형태의 LED 디스플레이가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2000년에 개장한 미닛메이드 파크는 약 4만1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지붕 개폐식 돔구장이다.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팬들에게 보다 몰입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미닛메이드 파크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내년 3월 말까지 리노베이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닛메이드 파크를 방문하는 관중들은 2023년 메이저리그 개막부터 삼성의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통해 더 몰입감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해리 패츠(Harry Patz) 전무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
[더테크 뉴스] LG이노텍은 ‘CES 2023’에서 처음으로 오픈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관련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다. 글로벌 혁신 기업·스타트업이 한 데 모여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신기술 ‘각축장’으로 통한다. LG이노텍은 그 동안 고객사만 초청해 제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가해왔다. 일반인 대상으로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기차(EV)·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CES 2023’에서 ‘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이라는 컨셉으로 차세대 혁신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활발한 참여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은 최근 CES의 메인 테마로 떠올랐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LG이노텍도 자동차 전장부품을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로 앞세웠다. 차량·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더테크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벗어나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거둬들인 순이익과 매출이 역대 최대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22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6% 증가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자회사 보유기업은 6,006개로 전년 대비 3.1% 증가 했다. 국외 자회사 보유기업은 3,329개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고 국외 자회사는 중국(26.0%), 미국(14.4%), 베트남(11.9%) 등에 주로 분포했다. 연구개발 기업수는 6,896개로 전년 대비 10.7% 올랐다. 연구개발비는 66.3조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어났다. 제조업의 연구개발비는 60.5조원으로 전년대비 8.9% 올랐다. 기업당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 또는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1,925개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주로 개발·활용 중인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클라우드(22.5%), 빅데이터(18.9%), 인공지능(14.2%), 사물인터넷(13.3%) 순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GE리뉴어블에너지와 손잡고 해상풍력 사업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14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GE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과 GE리뉴어블에너지 오프쇼어 윈드 파브리스 케모간트 최고 커머셜 책임자를 비롯해 필립 골드버그주한 미국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등 주요 내외빈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제품 생산 및 영업 등 본격적인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먼저 현대일렉트릭은 GE의 초대형 풍력터빈 ‘할리아드(Haliade)-X’의 핵심 부품인 나셀과 발전기의 국내 생산을 담당하며, 각종 기자재 및 부품 국산화를 추진, 국내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기업 GE리뉴어블에너지는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대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수주 활동을 추진하고, 한국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반도체 제조업종 맞춤형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마련하여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은 기존 취급시설 기준 적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정 특성에 맞게 현장 안전성과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완제품 형태의 생산설비 내 배관에 대해 ‘화학물질관리법’ 기준에 따른 제작요구서를 첨부하여 국제인증을 받은 설비는 ‘화학물질관리법’ 시설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설비 내에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감시하고, 차단·처리가 가능한 첨단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면 기존 취급시설 기준에 따른 안전장치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본다. 또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유해화학물질을 소량 취급하는 설비는 설비의 커버 내 밀폐 공간을 유해화학물질 소량취급 시설기준에 따른 물리적 분리 공간으로 간주하여 소량취급 시설로 관리된다. 환경부는 맞춤형 기준을 필요로 하는 업종 및 취급공정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 상반기에 업계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조사,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맞춤형 기준을 확대해 ‘화학물질관리법’의 현장 이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형섭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14일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하고 있던 발전소용 ESS 프로젝트 총 7개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ESS 프로젝트의 설비 규모는 총 2.4GWh로 국내 기준 약 1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한화큐셀이 맺은 에너지 프로젝트 매각 계약 가운데 거래금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매각되는 프로젝트는 한화큐셀이 직접 개발을 완료하고 건설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인 380MWh 규모의 커닝햄 ESS 프로젝트와 개발 진행 중인 ESS 프로젝트 6개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큐셀은 에너지 기자재 공급을 넘어 ESS사업 개발, 자금 조달, EPC를 아우르는 종합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수자인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 및 민자발전사업(IPP) 기업인 악시오나(Acciona)는 남은 개발과 건설 작업이 완료되면 ESS 단지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 별 완공 시점은 2023년 1분기부터 2025년까지로 상이하며, 한화큐셀은 개발 중인 6개 프로젝트의 EPC 계약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각 단지들은 향후 ERCOT(텍사스 전력신뢰도위원회, Energy Reliability C
[더테크 뉴스] 한화시스템이 미래 지상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 4.0’을 실현할 기동형 통합통신체계의 핵심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아미 타이거 4.0는 육군이 추구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로, 각종 전투 플랫폼의 기동화·지능화·네트워크화 실현을 목표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장병 생존율과 전투 효율을 높이는 개념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 분야 기획관리 전담 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21억 규모의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 통신시스템 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상·공중 네트워크 및 기동 간에도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5G 기반의 △전술형 이동기지국 △공중중계 드론시스템 △전술 통신단말기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 규모는 400억에 달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서 2026년까지 차량·드론탑재형 두 가지 형태의 기동형 지휘통제 통신시스템과 전술 통신단말기·전술 통신모뎀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공중중계용 드론시스템과의 체계연동까지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전은 네트워크 중심전으로 발전하고 있다. 군 통신체계 및 우주·공중·지상·해상 계층의 통신망까지 유기적으로 결합한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현지에서 국채금리로 대규모 장기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2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달러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12월9일 기준) 정도이며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P 가량 낮다. LG에너지솔루션 홍보 담당자는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배터리 시장 내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로 투자자금 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낮은 금리의 장기 정책자금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를 유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에 각각 위치한 제1·2·3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오하이오 제1공장은 본격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2·제3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는 2025년 이후 얼티엄셀즈 전체 생산능력은 총 145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인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송 서비스 로봇을 개발했다. 13일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수원의 주상복합 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올해 1월 현대자동차그룹이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PnD 모듈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애물 앞에서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피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 로봇 대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하다. 배송 로봇은 구동을 담당하는 하부 드라이빙 유닛인 PnD 모듈 위에 저장 공간 유닛이 결합돼 물건을 보관하고 적재할 수 있다. 상단부에는 용도에 따라 화면을 장착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선반을 장착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물건을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3월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아한형제들과 배송 물류 로봇 연구개발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과 성일하이텍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양사는 13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배터리에 포함된 양극재 금속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을 회수하는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기반해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과 성일하이텍이 보유한 니켈∙코발트∙망간 회수기술을 결합한 국내 합작법인을 ’23년 중 설립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을 수산화리튬 형태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작년 12월 상업화 가능성 검증을 위한 데모플랜트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내에 준공해 현재까지 가동 중이며, 이를 토대로 성일하이텍과 함께 국내에 첫 번째 상업공장을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기술로 회수한 수산화리튬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
[더테크 뉴스] 한국테크놀로지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테크놀로지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및 비핵심 사업 정리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테크놀로지는 △광산 개발 및 채굴업 △이차전지 소재 제고 및 판매업 △미세분쇄기술 연구 개발업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탄화 시스템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비핵심 사업인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제품의 개발, 제조, 유통업 △이동통신단말장치 매매, 임대, 수리업 △위생, 항균, 방역 제품 제조 및 유통업 등은 사업 목적에서 삭제됐다. 회사 담당자는 “새로운 도약의 해를 위한 임시주총이 마무리 됐다”며 “재무 건전성 확보와 동시에 신수종 개발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5일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대회의실에서 인동 첨단 소재와 업무 계약식을 갖고, 신수종 개발사업 본격 진출을 알린 바 있다.
[더테크 뉴스]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천85억 달러(한화 약 142조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1천25억달러)보다 5.9% 증가한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13일 밝혔다. 부분별로 웨이퍼 팹 장비는 2022년 8.3% 성장하여 948억 달러의 새로운 업계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788억 달러로 16.8% 감소한 후 2024년에는 17.2% 반등한 92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및 스토리지에 대한 기업 및 소비자 수요가 약화됨에 따라 DRAM 장비 판매는 2022년 143억 달러로 10% 감소하고 2023 년에는 25% 감소한 108억 달러로 예상했다. NAND 장비 판매는 2022년 190억 달러로 4% 감소하고 2023년에는 36% 감소한 122억 달러로 전망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 매출은 7.3 % 감소한 71 억 달러로 예상했다. 조립 및 포장 장비 판매는 13.3% 감소한 53억 달러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대만 및 한국은 2022년 장비 지출의 상위 3개 목적지로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