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오픈소스 Postgres 데이터·AI 플랫폼 기업 EDB(지사장 김희배)가 PostgreSQL 18을 공식 출시하며 자사 핵심 기여 내용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릴리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 PostgreSQL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업이 차세대 AI 및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DB가 최근 진행한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임원의 35%가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위해 PostgreSQL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데이터·AI 주권을 전략으로 삼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 대비 12.5배 높은 ROI를 기록했다. PostgreSQL 18은 200개 이상의 신규 기능을 탑재,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안전하고 고성능의 이식성 높은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지원한다. 주요 기여 내용으로는 OAuth 인증 지원을 통한 기업용 ID 시스템 통합, 가상 생성 컬럼·강화된 NOT NULL 제약으로 표준 호환성 강화, 옵티마이저 개선으로 쿼리 성능 향상, Kubernetes 환경에서의 동적 확장 로딩 지원, 신규 벡터·분석 중심 인덱스 개발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트랜
[더테크 이승수 기자] 동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위안소프트가 공공기관과 기업의 동영상 시스템을 무중단 운영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화재로 인한 전산망 장애는 이중 운영 체계 확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트래픽 비중이 높은 동영상 서비스는 재해 발생 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취약점으로 꼽힌다. 위안소프트는 20년간 축적된 동영상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무료 안전 진단과 이중화 컨설팅을 제공하며, 동영상 인프라 HA/DR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문 자문을 지원한다. 또한 긴급 상황을 고려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Failover 시스템을 빠르게 구현, 서비스 중단 없이 즉시 전환할 수 있는 무중단 환경을 보장한다. 대표 사례로 정부 부처 ‘A기관’은 단일 데이터센터 의존 구조로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었으나, 위안소프트가 평상시에도 모든 자원이 동시에 동작하는 지능형 Active-Active 아키텍처를 구축하며 고가용성과 재해 복구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장애에도 안정적이고 고성능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위안소프트는 지금까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LG전자, LG AI연구원과 협력해 한국형 차세대 휴머노이드 ‘KAPEX(케이팩스)’를 개발하며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미·중 양강이 주도하는 AI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출연연과 대기업의 공동 개발로 한국 독자 플랫폼이 세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구팀은 KAPEX의 차세대 기능을 연구·개발 중이며,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성과를 공개 한다고 30일 밝혔다. KAPEX는 기존 휴머노이드와 달리 스스로 학습하고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사람과 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동반자’다. 인간과 동등한 운동·조작 능력을 갖춰 가정과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며,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 기술 자립도를 높였다. 세 기관의 협력은 KIST의 AI·휴머노이드 기술, LG전자의 제품화·양산 역량,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기반 로봇 브레인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한국형 휴머노이드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4년 내 산업 현장 실증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Physical AI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플랫폼은 이를 구현하는 핵심
[더테크 서명수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윤호중 장관은 오후에 직접 대구센터를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47개 서비스 복구가 완료됐으며,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도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나머지 시스템은 서비스 재개 시 네이버·다음 등 포털과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정부합동 민원센터(110콜센터)와 지역 민원센터(120콜센터), 민원 전담지원반이 금일부터 운영된다. 또한 각 부처·지자체에는 96개 시스템 목록이 제공돼 정확한 안내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윤호중 장관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 장애 복구 속도를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 전산망은 국민 일상과 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중 운영 체계와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신속히 확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 행사 ‘AI Festa 2025’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AI Festa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 ‘AI Week’의 대표 행사로, 오는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카카오는 ‘모든 나를 위한 카카오 AI’를 주제로 신규 AI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 ‘Kakao AI Station’은 ‘일상(Life)’과 ‘가능성(Possibility)’ 두 공간으로 나눠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상(Life) 공간에서는 카나나(Kanana) 요약하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카카오톡 ChatGPT 적용 서비스를 소개한다. 카나나 요약하기는 ‘안읽음 폴더’ 채팅과 보이스톡 통화 내용을 AI가 자동 요약해주는 기능이다. 10월 중순 출시 예정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자체 개발 온디바이스 AI 모델 기반으로 일정 관리, 정보 정리, 예약·상품 구매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ChatGPT는 카카오와 OpenAI 공동 개발로, 대화 탭에서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10월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가능성(P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에너지 관리·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리퀴드쿨링(Liquid Cooling)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솔루션은 올해 초 인수한 모티브에어(Motivair)와의 통합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AI 팩토리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 열 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AI와 HPC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랙 당 전력 밀도는 140kW를 넘어 1MW 이상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AI 칩의 고밀도·고발열 환경에서 기존 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효율적인 열 제거가 어려워, 쿨링은 데이터센터 전력 예산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리퀴드쿨링은 공기 냉각 대비 최대 3,000배 효율적인 열 제거 성능을 제공하며 칩 수준에서 직접 열을 제거, 냉각 효율과 에너지 사용량을 동시에 개선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포트폴리오는 CDUs(Coolant Distribution Unit), 후면 도어 열 교환기(RDHx), HDUs(Liquid-to-Air Heat Dissipation Unit), 다이나믹 콜드 플레이트,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 등 물리적
[더테크 서명수 기자] LG CNS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 고객 초청 행사 ‘AX 페어(AX Fair) 2025’를 열고 에이전틱(Agentic) AI와 피지컬(Physical) AI 기반의 최신 AX 혁신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 물류, 금융, 유통, 공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LG CNS는 이날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공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6종 모듈로 구성돼 설계부터 구축·운영·관리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금융권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이 진행 중이다. 플랫폼 기반 사례로는 VoC 분석 서비스와 인사 특화 서비스가 소개됐다. VoC 분석 서비스는 고객 리뷰 1,000건 분류 시간을 기존 2일에서 40초로 단축하며, 긴급 이슈 자동 알림과 고객 사과 메일 발송까지 처리한다. 인사 특화 서비스는 대규모 채용 과정에서 수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 인재 추천과 맞춤형 면접 질문까지 자동 생성, 업무 생산성을 약 26% 향상시킨다. 김태훈 LG
[더테크 서명수 기자] 항공우주 분야에서 로켓 과학은 임무 목표 설정과 운용 환경 분석, 궤도 경로 계획, 구조 설계, 추진 방식 개발, 규제 준수까지 복합적인 과정을 포함한다. 이 모든 절차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단계가 바로 ‘미션 엔지니어링(Mission Engineering)’이다. 엔시스는 30일 자율 시스템 임무 성공을 위한 차세대 미션 엔지니어링을 제시했다. 최근 항공우주·방위(A&D) 산업에서는 자율 기술 도입이 확대되면서, 설계 초기 단계부터 기능성과 규제 준수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밀하고 효과적인 미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와 전용 툴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성공적인 미션 엔지니어링은 설계 참조 임무(DRM), 운용 개념(ConOps), 운용 설계 도메인(ODD) 을 아우르는 접근을 필요로 한다. DRM은 임무 목표와 운용 환경, 성능 요구사항을 정의한 청사진이며, ConOps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스템 사용 방식을 설명한다. ODD는 자율 시스템이 운용될 수 있는 맥락과 조건을 규정하며, 상세한 설계와 아키텍처를 반드시 포함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
[더테크 이승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공식 지원 종료를 앞두고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현대적인 컴퓨팅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30일 공개했다. 내달 14일 윈도우 10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면 정기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보안 업데이트 중단은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노출 가능성을 높이며, 기업과 조직은 보안 리스크와 함께 규제 준수 부담도 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및 상업용 윈도우 10 PC에서 실행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대해 2028년 10월까지 보안 업데이트, 2026년 8월까지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을 “현존하는 운영체제 중 가장 안전한 플랫폼”으로 소개한다.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기본 적용했으며, TPM 2.0, 가상화 기반 보안, 스마트 앱 컨트롤 등 고급 보안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또한 업데이트 구조 최적화를 통해 절전 모드 반응 속도, 웹 브라우징 속도,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을 끌어올렸으며, 실제로 윈도우 11 PC는 윈도우 10 대비 최대 2.3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경험도 개선됐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산업 현장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센서 전문 기업 씨크(SICK) 가 30일 AI 기반 센서 솔루션 ‘Visionary AI-Assist’ 를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솔루션은 AI가 일반 객체와 사람을 구분해 감지하며, 실외 충돌 방지와 환경 감지를 동시에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제조, 건설, 물류, 농기계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현장 관리 효율화·사고 예방을 동시에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Visionary AI-Assist는 ▲3D 스테레오 카메라 Visionary-B Two, ▲AI 기반 소프트웨어 AI-Assist 로 구성된다. 카메라는 실내외 환경에서 거리 측정과 물체·환경 감지를 수행하며, 소프트웨어는 구역 내 인체 분류와 위험 상황 판단을 통해 필요 시 경고 신호를 출력한다. 단일 장치로 데이터 수집·처리·출력이 가능해 별도 센서, 제어기,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작동한다. 또한 카메라는 거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시야와 감지 거리를 조정할 수 있어(최대 37m) 사람·물체 감지 영역을 맞춤 설정할 수 있으며, 실시간 3D 포인트 클라우드 분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친구탭 개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기존 ‘친구목록’을 친구탭의 첫 화면으로 복원하고, 현재 제공 중인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은 개발 일정을 고려해 4분기 내 적용된다. 또한 미성년자 보호 절차도 한층 간소화된다. 카카오는 지난 27일 ‘지금탭(숏폼)’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해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신청과 설정 과정을 보다 간편하게 하는 추가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탭 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UX·UI 개편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카카오톡 사용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중국이 리튬이차전지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 소재 특허에서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질적 특허와 공정 역량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5 리튬이차전지 핵심 특허분석: NCM 양극소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국은 전 세계 NCM 관련 특허 3935건을 보유하며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16%(1390건), 미국이 12%(1109건), 유럽이 12%(666건), 한국이 11%(1130건)으로 집계됐다. 양적으로는 중국이 독주 체제를 구축했지만, 질적 경쟁에서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허의 피인용 횟수(20회 이상)를 기준으로 한 ‘유효 특허’ 보유 기업은 삼성SDI(23건), 일본 AGC SEIMI CHEMICAL(19건), LG화학(17건), 미쓰비시케미컬(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JX Nippon Mining(8건), 히타치(7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양적 확대 중심의 중국과 달리 한국·일본은 질적 특허 경쟁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