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2022년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물론 주택, 오피스텔, 토지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거래가 직전 년도 대비 급격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1월 17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2년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108만 1765건으로 2021년 178만 8267건 대비 39.5% 감소하면서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실거래자료를 공개한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년 대비 모든 유형의 부동산 거래가 줄었지만 그 중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2021년 58만 1424건의 거래량을 보인 반면, 2022년에는 25만 4717건으로 1년만에 56.2%(32만 6707건) 가량 급락했다. 아파트 다음으로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유형은 연립·다세대주택으로 지난해 11만 285건 거래가 이뤄지면서 직전 년도(19만 4604건) 대비 43.3% 감소했다. 이어 단독·다가구주택 -38.7%, 상업·업무용빌딩 -34.5%, 오피스텔 -32.4%, 토지 -27.8%, 상가·사무실 -2
[더테크 뉴스] 헥토 그룹의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과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래 지속된 주주 친화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총 9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의 2022년 기말 배당 규모는 각각 약 54억원(주당 420원), 약 42억원(주당 5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6.4% 상승했다. 두 회사의 배당 기준일은 모두 2022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정기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은 코스닥 상장 이래 주주 친화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의 주당 배당금은 2020년 340원에서 2022년 500원으로 으로 꾸준히 인상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은 현금배당 이외에도 매년 자사주 취득 등 다양한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총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데 이어 올해도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더테크 뉴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발표한 2022년 잠정 실적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482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제우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5176억원, 영업이익 482억원, 당기순이익 3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2021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3.5%, 122.1%의 큰 폭의 성장을 구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우스는 올해 신규 반도체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2021년 미진했던 일부 반도체 장비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적극적인 국내외 영업 활동으로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용 로봇, 공정 장비, 자체 개발 산업용 로봇 등 전 사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제우스는 지난해의 사상 최대 실적에도 현재 수주잔고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의 실적 상승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우스는 배치타입 반도체 장비와
[더테크 뉴스]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15일 2022년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47억807만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억9274만원, 매출액은 123억4575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38.3%, 36.3% 상승했다. 석경에이티의 매출액이 연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경에이티는 치과 재료 부문에서 글로벌 파트너의 수요 강세가 연중 지속되면서 6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률을 보였다며, 국내 파트너의 수요로 분류되는 코팅·흡광제·BT·자성체도 약 20% 성장하면서 양적 성장을 일굴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치과 재료를 앞세운 글로벌향 매출 증대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3D 덴탈 프린팅 분야에서 석경에이티의 소재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고무적 성장이 기대된다. 신성장동력으로 방점을 찍은 중공 실리카와 관련해 △초고속 통신용 소재 △방열소재(TIM) △반도체 언더필 소재 △전고체 전해질 첨가제로의 상용화 테스트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자사의 나노
[더테크 뉴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력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부품공급센터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PDC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의 건설기계 부품을 확보하고 신속히 공급하는 물류거점으로 현재 미국, 중국, 벨기에,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등 현대건설기계의 핵심 판매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의 9번째 해외 PDC인 인도네시아 PDC는 약 9000여 종의 부품을 취급하고 있어, 부품 조달 기간은 기존 5일에서 2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품 정기 주문에 대한 배송주기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돼 고객 편의 역시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월 KB캐피탈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건설기계 구입 시 이용 가능한 저금리 할부금융 상품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출시한 상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이달 말 자카르타에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략을 위한 영업망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5월에는 PDC를 설립해 자체 부품 조달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대건설기계와의 부품 공급 협조 체계
[더테크 뉴스]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기간 메타버스를 구체화할 확장현실(XR) 기기 분야에서 미래 승자는 과연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LG이노텍은 확장현실(XR)기기에 필수적인 제품 ‘2메탈 COF’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올해 CES에서 LG이노텍의 ‘메타버스’ 코너에 소개되며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COF란 디스플레이와 PCB를 연결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기판이다. TV,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 베젤을 최소화하고 모듈의 소형화를 돕는다. 아주 얇은 필름에 미세회로를 형성해야 되기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의 연성회로기판을 대체할 수 있는 초미세 연성회로기판으로도 불린다. 이 제품은 얇은 필름에 ‘마이크로 비아 홀’이라는 구멍을 세밀히 가공하고 양면에 초미세 회로를 구현했는데, 이는 전자기기간 신호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초고화질 화면도 가능하게 해준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 제품의 비아 홀 사이즈는 25㎛다. 머리카락 굵기가 100㎛인 점을 고려하면 머리카락의 4분의 1 굵기로 구멍을 낸 셈이다. 비아 홀이 작을수록 제품의 윗면과 아
[더테크 뉴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120억원, 영업이익은 267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9.7%, 31.2% 증가한 수치로 2008년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발틱 운임지수)는 2021년 4분기 평균 3498포인트였으나, 2022년 평균 1933포인트, 4분기에는 평균 152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용선 기반의 대한해운은 신조 LNG 운반선 본격 투입 등 LNG사업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에 이어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황의 하락과 함께 국제유가의 단계적 하락, 환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운 시황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침체 등으로 불확실성이 만연해있다. 한편 IMO의 환경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친환경 역량 확보가 해운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해운은 기술적 대응과 함께 친환경 선박 확보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24척의 선박
[더테크 뉴스]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8조866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6.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91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력인 참치 어획 사업과 연어 등 기타 수산물 판매 등 수산·유통 분야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15억원과 1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4%, 66.8% 증가했다.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049770)는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이다. 동원F&B는 참치·김 등 주력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외형 확장 덕분에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조236억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포장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알미늄 수출 확
[더테크 뉴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HMM과 9000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조 1100억 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54척의 메탄올추진선을 수주하며 세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김경배 HMM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은 길이 274m, 너비 45.6m, 높이 24.8m 규모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친환경 선박은 총 545척으로,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다. 특히,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은 지난해
[더테크 뉴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올해 발주되는 공공SW사업을 대상으로 발주기술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발주기술지원 서비스는 공공SW사업의 품질확보 및 공정한 대가 지급을 목표로 발주 준비부터 사업관리, 사업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올해 발주하는 1억원 이상 30억 원 미만 SW사업이 지원 대상이다. NIPA는 연말까지 200개 이상 사업을 지원한다. 국가기관 등이 공공SW사업을 발주할 때 제안요청서 작성, 기능점수 분석과 비용 산정, 요구사항 상세화, 품질관리 등 단계별로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면, NIPA는 전문가를 배정하여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요청 기관들이 소프트웨어 진흥법, 국가계약법 등 해당 사업과 연관된 법규가 정한 내용과 절차를 제대로 따르고 있는지도 점검해준다. NIPA는 2015년부터 시작된 발주기술지원 서비스를 통해 총 1570개 사업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88개 기관이 발주한 214개 SW사업이 지원받았다. 올해부터는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발주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된다. 세종,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현장
[더테크 뉴스] 서울 강남 수서차량기지를 입체복합개발한다. 서울시는 수서차량기지 상부를 인공 데크로 덮고 그 위에 주거·상업·문화시설과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13일 직접개발이 가능한 철도차량기지 중 수서차량기지를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입체복합개발을 위한 사업화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40년까지 수서·문정 지역중심은 신성장 로봇·정보기술 산업이 특화된 첨단산업·업무 서비스 중심지로 육성하여 업무·상업을 비롯한 산업교류기능을 강화된다. 문화·여가 및 도심주거 기능을 보완하며 수서와 문정간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하도록 계획됐다. 수서차량기지 개발 규모는 9츠에서 16층까지 연면적 약665,000㎡로 이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의 80%수준이다. 인공데크(약83,000㎡) 건설비는 조성후 토지 가치의 46%수준으로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시 업무중심의 주거·공공·상업·철도시설 등을 적정 배분할 예정이며 세부 도입시설은 추후 확정 계획이다. 서울시는 수서차량기지가 개발제한구역(GB)내 204,280㎡의 대규모 부지로서 3호선 차량 경정비·유치 역할을 하는 만큼 철도의 지속적인 운행을 위한 선로 기능 유지가
[더테크 뉴스]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 계면활성제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해외 법인인 AK VINA의 베트남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친환경·저자극·천연 등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을 별도 구축해 계면활성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은 2024년 내 증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양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을 기존 1.6만t에서 3.9만t까지 늘려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계면활성제를 현지 생산공장에서 조달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 납기와 품질, 고객 대응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해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베트남을 동남아와 중동을 비롯한 유럽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전초 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생활화학사업부문장 김준형 상무는 “베트남의 국민 소득이 늘어나면서 케어 용품과 관련된 시장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