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의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스포츠 서비스를 강화한다. SKT는 네이버, 아프리카TV와 함께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각 사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해 스포츠 산업 발전과 AI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사는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해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의 공동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중계방송 중 광고를 트래킹해 광고의 빈도와 노출 시간을 측정해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분석한다. 중계방송의 광고를 자동으로 인식해 특정 시청자를 타겟팅한 광고로 바꿔주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야구 시즌을 시작으로 골프,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MOU 체결에 대해 각 사는 AI 및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의 연동 범위를 커넥티드 카로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3일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해 차세대 스마트홈을 위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해 서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에서 차량 시동, 창문 개폐, 전기차 충전 상태 확인과 △차에서 집안의 TV, 에어컨 등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로 자신만의 연결 경험을 구성할 수 있으며 향후 자동차까지 포함된 기상 모드, 귀가 모드 등을 설정해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를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아침에 갤럭시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며 조명이 켜지고 차량은 내부를 적정 온도로 맞춘다. 특히 출근 준비 중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는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System, IVI)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양사는 LG전자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SoC, System on Chip)에 담았다. 더 나은 차량 경험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효율적인 디자인, 비용 절감 등 완성차 업체와 사용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통합 플랫폼 칩은 각 부품이 차지하던 전체 부피와 비용을 절감했다. 아울러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여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 보조디스플레이 등의 화면을 하나로 통합한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 (Pillar to Pillar. P2P) △운전자 전방 주시에 도움을 주는 시각적 정보를 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주는 AR-HUD(Augmented Reality Head-Up Display,
[더테크=조재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의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한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의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2024년 신년회를 진행했다. 올해 신년회는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이 새해 메시지와 함께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출발해 글로벌로 이어질 전동화 혁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지난해 한국과 영국의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다”며 “정주영 선대회장님께서 받으셨던 것과 같은 훈장”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세월을 뛰어넘어 전해진 훈장처럼 선대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전정신’이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온 그룹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에서 열선, 스프레이 및 오일 도포, 기판 디자인 변경 없이도 금나노입자의 광열 효과를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빙·제빙 필름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김형수 기계공학과 교수팀과 윤동기 화학과 교수팀의 공동융합연구를 통해 단순 증발만으로 금 나노막대 입자를 사분면으로 균일하게 패터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결빙 방지 및 제빙 표면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기능성 나노 물질을 코팅하는 방식에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을 이용해 금 나노막대를 활용한 필름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로 만든 금 나노막대 필름은 가시광선 수준의 빛만으로도 영하 10도 수준의 표면 위에서 방빙 및 제빙 성능을 보였다. 최근 다양한 코팅 기법을 이용해 표면 성질을 제어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중에서 금 나노막대(Gold Nano Rod, GNR)는 생체 적합성과 화학적 안정성, 합성 난이도, 표면 플라즈마 공명이라는 안정적이면서도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유망한 나노물질 중 하나로 여겨졌다. 다만 높은 수준의 증착 균일도와 정렬도를 구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공동연구팀은 자연계에서 쉽게 추출할 수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공개하고 세부 콘텐츠를 제공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열리는 CES 2024에서 자사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라버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칼라버스는 롯데그룹의 IT서비스와 신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전환을 이끄는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라버스가 2년 넘게 공들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양사는 메타버스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함께 사업전략, 방향, 서비스의 구축과 세부 콘텐츠 등에 대해 매년 CES에 순차적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해왔다. 롯데정보통신은 기존의 커뮤니티나 게임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로는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처럼 생활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개발에 매진했다. 롯데정보통신은 그간 CES에서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이 초현실 그래픽과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 메타버스 속 물체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렉티브 특허,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호환 등 첨단기술을 앞세워 메타버스 자체 호감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CES 2024에서 롯데정보통신은 이전보다 사실적인 그래픽,
[더테크=조재호 기자] 딜로이트에 따르면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CxO)들은 경기 불황 전망 속에서도 2024년 경영 기조를 성장관리(Managing Growth)로 삼아 자사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세는 지속적으로 가중된 글로벌 위기에 적응하면서 자사의 회복 탄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024년 글로벌 경제 전망과 기업이 당면한 이슈와 추진과제 등을 조사한 ‘글로벌 CEO와 AP CFO들이 말하는 2024년 경제·산업 전망’ 국문본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딜로이트 글로벌 CEO 서베이는 포춘 500, 글로벌 500, 포춘커뮤니티 기업이 속한 26개 산업군에 104명의 글로벌 CEO가 참여했다. 아울러 AP CFO 서베이는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등 4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주요 기업 276명 CFO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 대표는 “기업 리더들은 경기 침체 대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긴 안목을 가지고 경기회복 시기에 도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다년간 복합 위기에 맞서 온 글로벌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사업 기회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Opening a New Era of Mobile AI)’ 행사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을 통해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함께 공개된 언팩 초대 영상은 ‘Galaxy AI’라는 문구를 통해 삼성전자만의 AI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앞서 작년 11월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삼성 가우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생성 언어모델, 코드 모델, 이미지 모델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새롭게 공개될 갤럭시 온디바이스 AI는 개인 통역사와 같이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도록 하는 ‘AI Live Translate Call(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탑재한다. 또한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통역해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A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CES 2024 부스 배치도를 공개했다. 회사는 AI 시대의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관람객 친화적인 놀이공원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리고 HBM3E 등 주력 AI 제품을 전시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며 “AI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함께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메모리 센트릭이란 ICT 기기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을 말한다. SK하이닉스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와 함께 ‘SK원더랜드’를 타이틀로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HBM3E 등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HBM3E는 지난해 8월 개발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로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
[더테크=전수연 기자] 2024년을 맞이해 여러 IT 기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보안 개발 방향 및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도스, 랜섬웨어, 사이버 위협과 해킹 등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요소의 공격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테크는 보안 위협 관련 이슈와 정보 보호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보안이나 개인의 프라이버시 부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I 기술과 이를 구현하는 클라우드 상의 보안 이슈도 화제입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I 기술은 도구이고, 클라우드는 플랫폼입니다. 클라우드 위에 데이터를 담아내어 분석과 예측 서비스를 AI 기술이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에 있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용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 등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AI 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악의적인 의도와 함께 AI 자체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중 갈등을 기점으로 산업 전반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2일 개최했다. 이날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우선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이끌어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며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강조했다. 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AI △ECO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AI 이노베이션에 대해 한 부회장은 “생성형 AI를 적용해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가 정한 목표에 집중하자”고 밝혔다. 구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전 세계가 혼돈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며 “우리는 명확한 비전을 향해 과제를 실행하면서 LS가 얼마나 강건한 기업인지 재확인하고 세계에 보여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구 회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펜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후퇴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LS일레트릭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LS전선, LS엠트론, E1의 성장세”를 언급했다. 아울러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2차전지 소재, 전기차 충전 사업 추진”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2024년 전망과 사업 목표에 대해서는 자원의 무기화, 경제 블록화, 공급망 불안과 고금리와 함께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 발전 대응과 ESG 경영 등으로 기업에 있어 리스크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입장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Vision 2030’을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고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지속 간으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강한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