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위아가 자동차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를 전담할 계열사를 신설한다. 현대위아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모듈 전문 제조사 ‘모비언트(MOVIENT)’와 부품 제조 계열사 ‘테크젠(TECZEN)’의 설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모비언트는 자동차 섀시 모듈과 플랫폼 모듈 등의 제조를, 테크젠은 엔진과 등속조인트 등 핵심 부품 제조를 담당한다. 두 계열사는 법인 설립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2024 2월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모비언트와 테크젠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할 예정이다. 모비언트는 주요 생산품인 자동차 모듈(Module)과 편리한(Convenient)의 합성어로 자동차 모듈로 편리한 생활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테크젠은 기술(Tech)과 정점(Zenith)을 의미하며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 기술의 정점을 선보인다는 뜻이다.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대비해 생산 계열사 출범을 결정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제조 전문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공급 경쟁력을 확보할
[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옵디아(OMDIA)가 2024년도 기술 트렌드를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AI의 영향력 확대와 함께 보안 문제를 언급했다. 이외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슈퍼 사이클,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등을 다뤘다. 옴디아는 21일 ‘2024 테크 트렌드 분석’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생태계 전반에 걸친 트렌드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빌 모렐리 Bill Morelli 옴디아 엔터프라이즈 IT 최고 연구 책임자(부사장)은 보고서 서두에 AI의 영향력 확장과 함께 놀라운 기회와 함께 다양한 지배구조와 윤리적 딜레마가 생겼다고 언급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는 XaaS라는 개념으로 모든 것이 서비스로 변할 수 있는 것이 최상위 기업 성장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공급망 전략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자동차(SDV)와 6G 등을 내년의 기술 동향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서 옴디아가 언급한 변화로는 △AI의 사용자 경험 가속화 △투자 극대화, 기업 아젠다의 최대 과제 △충분할 정도로 보안 식별에 능
[더테크=조재호 기자]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넥슨코리아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노레이크’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넥슨의 모든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저장·처리·분석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 기반의 통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넥슨은 여러 서버에서 발생하는 게임 데이터를 표준화된 형태로 수집해 데이터 사일로를 극복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게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의사 결정을 효율화할 수 있다. 넥슨의 모노레이크는 스노으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외부에 저장되어 있는 기존 데이터까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범용적인 거버넌스를 적용하고 있다. 단일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해 데이터를 이전하거나 복제할 필요없이 관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보안 문제도 방지한다. 넥슨이 구축한 파이프라인은 2시간 이상 소요되던 기존 배치 처리를 개선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하루에 발생하는 100TB의 데이터와 8000개 이상의 이벤트, 450억개의 로브 분석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 시자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2023년 네티즌이 꼽은 가장 후회하는 것들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했다. 네티즌 중 39%는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네이트Q는 최근 성인남녀 3672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를 돌아보며 가장 후회되는 것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 중 35%(1302명)는 ‘올 한해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 밖에도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12%)’, ‘여행, 독서, 영화보기 등 취미 생활을 많이 하지 못한 것(8%)’ 등의 응답이 있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20대 응답자는 2023년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과 함께 가장 후회스럽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7%가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하며 경제 자립과 자유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댓글 중에서는 ‘미생처럼 또 일년을 지낸 것이 후회스럽다’부터 ‘회사 그만두고 나니 너무 행복해 후회 없다’ 등 힘들고 어려웠던 사회생활의 소회를 밝힌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우울증 진단을 위한 스마트폰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이성주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이 사용자의 언어 패턴을 분석해 정신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만 해도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진행되는 정신질환 진단이 환자와의 상담을 통한 언어 사용 분석에서 시작한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기술은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문자 메시지 등의 텍스트와 통화를 통해 수집되는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진단을 수행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민감성 정보가 포함돼 기존에는 활용이 어려웠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팀은 연합학습 인공 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사용자 기기 외부로의 데이터 유출 없이 AI 모델을 학습해 사생활 침해의 우려를 없앴다. 이성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바일 센싱,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심리학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며 “정신질환으로 곤란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스마트폰 활용만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조기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I
[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암젠(Amgen)이 의약품 개발과 제조 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아울러 암젠은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신규 설비의 의약품 제조 및 패키징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암젠의 신규 공장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를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최신 로봇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AI와 센서, 머신 비전 시스템을 활용해 공장을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장비 고장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기능은 제조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양사는 임상시혐 등 연구 개발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생성형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예를 들어 API를 통해 여러 파운데이션 모델(FM)을 활용할 수 있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나 ML 허브인 ML 허브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Amazon SageMaker JumpStart)를 사용해 운영 및 비즈니스 상용 라인을 위한 솔루션을 탐색하고 있다. 마이크 자히기안
[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마트 단말기 전문기업 한국화웨이(이하 화웨이)가 올해의 자사 디지털 성과와 내년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화웨이는 2023년 주요 비즈니스 성과와 내년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화웨이는 ‘한국과 함께 더 나은 친환경 디지털 생활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품질로 승부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한국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먼저 5G 부문에서는 화웨이가 국내에 지원하는 5G 네트워크가 글로벌 P3테스트에 오르며 화웨이 제품과 서비스의 목표를 입증했다. 화웨이의 5G 네트워크는 초당 1기가비트(Gb)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보이기도 했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캠퍼스 네트워크, 미드-레인지(mid-range), 하이엔드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광전송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제조, 금융, 교육, 미디어 산업 분야에 주력했다. 이 밖에도 화웨이는 태양광 인터버, 데이터 센터 에너지, 주요 전력 공급과 배전, 전기 자동차 충전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올해 초 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한 대동이 로봇 비즈니스를 가속화한다. 지난 9월 포스코와 MOU를 체결한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을 시작으로 조경용, 자재운송용 로봇을 내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대동은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할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은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다. 현장 검증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은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돼 제철소 낙광 및 폐기물을 제거하면서 제철소 작업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사람의 개입외 최소화된 자율작업 임무 로봇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24년 3분기까지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최대 200kg 자재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 운반 추종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강원도 평창의 사과 과수원에서 실사용 환경 검증을 마쳤고 본격 양산 판매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밭작업용 다목적 관리로봇과 제초로봇도 내년 중 실증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가 밭작업 기계화율을 77%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대동이 준비 중인 정밀농업 서비스와 로봇의 시너
[더테크=전수연 기자]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뉴빌리티가 인천 송도에서 스마트시티 순찰로봇을 선보인다. 뉴빌리티는 SK쉴더스, 인천경찰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스마트시티와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시 구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순찰로봇 시범운영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기사: 뉴빌리티, 일본 로봇전시전 ‘iREX 2023’ 참가)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통해 새로운 범죄유형 및 위협에 대응 가능한 치안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협력의 첫 단계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시범 운영되는 순찰로봇은 주·야간 24시간 위험지역 자율순찰과 시설 안전점검의 역할을 수행한다. 순찰로봇은 이상 상황 발생 시 인천경찰청·연수경찰서·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제센터와 연계해 신속한 현장 개입과 사고 대응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공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순찰 중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을 인식해 안전한 이용을 당부하는 안내 방송도 송출할 수 있다. 뉴빌리티, SK텔레콤, SK쉴더스가 공동개발한 순찰로봇은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을 통해 도심 환경에서 안정된 자율주행과 탑재된 AI CCTV로 객체 인식, 이상 상황 자체 분석·판단이 가능하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많은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교육이나 윤리지침이 없어 신뢰도나 안정성 측면에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는 최신 기술의 도입만큼 사용자들을 위한 교육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는 ‘직장 내 생성형 AI 활용 전망과 위험’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전세계 14개국 1만4000명의 직장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은 생성형 AI가 업무 생산성과 커리어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식했다. 하지만 기업으로부터의 교육이나 플랫폼에 대한 명확한 승인 없이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전세계 직장인 중 28%가 직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중 71%는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신뢰와 안정성 측면에서 다양한 위혐 요소들이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도 상당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42%가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숙련도가 향후 승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그에 따른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안 인재 육성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KISA는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강남에서 사이버보안 10만 성과공유회를 20일 개최했다. (관련기사: [현장] AI가 판단하는 '지능형CCTV' 확대된다) 현재 KISA는 디도스, 랜섬웨어, 북한 사이버 위협, 해킹 등 국민의 일상과 기업의 비즈니스를 위협하는 요소가 다양하며 이 때문에 국가의 존립과 관계되는 사이버 안보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부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교육 발표 이후 정부 차원의 인재 양성 수립이 이어지고 제품개발, 보안 관리, 침해 사건 대응 등 각 분야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화 KISA 보안인재정책팀장은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성과 및 향후 방향’을 발표했다. 이 팀장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력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언론을 통해 중요성과 개선사항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러 기술환경, 사회 변화에 따라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 주제 및 방법도 지속 최신화가 되고 있다”고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이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병해충을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외래 병해충 방제 및 겨울철 도로 위의 블랙아이스 제거나 오염 토양 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 KREI 정순신 박사팀은 전자레인지 작동의 핵심 원리인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병해충을 방제하고 농가의 연작장해 피해를 막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작장해는 같은 밭에 동일한 작물을 심으면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원인으로는 토양 전염성 세균이나 곰팡이, 선충 등의 발생이 꼽힌다. 대부분 농약을 활용하지만 생태게 파괴나 약제 저항성 증가, 잔류 독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휴작은 농업인들의 생계의 어려움을 줬다. 이번 기술 개발은 마이크로파를 땅속에 침투시켜 토양 속 수분을 가열하고 열에 취약한 병해충을 방제하는 기술이다. 관련 기술이 호주 등에서 연구 중이지만 마이크로파가 쉽게 흩어져 10cm 정도에 머물렀고 잡초 제거 정도에만 활용됐다. 정순신 박사팀은 마이크로파의 성질을 연구 및 분석해 파장을 늘리고 공간 분포를 조절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시킬 수 있는 안테나를 개발했다. 이 장치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