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LG화학은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사인 미국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미국 FDA로부터 ‘CUE-10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LG화학은 한국, 중국, 일본 등 11개 아시아 국가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이번 임상 승인에 따라 큐바이오파마는 △WT-1(Wilms Tumor-1·윌름스 종양 유전자) 양성 위암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예비 효능 등을 평가하게 된다. CUE-102는 선택적으로 WT-1 양성 종양을 인식해 이를 찾아 제거하는 T세포(면역세포)를 체내에서 직접 증식시키고 전투력을 강화하는 면역항암제로, 환자의 T세포를 체외로 추출해 유전자 변형 및 증식 후 체내에 재주입하는 기존 T세포 치료법과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전임상 결과 WT-1 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를 증식 및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1상 시험은 동일 플랫폼 기반 선행 파이프라인인 ‘CUE-101’의 1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1mg/kg부터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평가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더테크 뉴스]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이종재료 복합화를 통한 기능이 향상된 의료소재 및 기기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의 대규모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로, 기술 개발부터 임상 및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한다. 주관 기관은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 평가해 과제 수행 기업을 선정하고, 의료기기의 맞춤형 소재 개발과 제품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정부 과제에 선정되면서 2025년 12월까지 총 3년 9개월 동안 정부에서 최대 3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종재료 맞춤형 소재 및 공정 개발 △차세대 신경재생이식재 의료기기 개발 △의료기기 제품화 및 품목 허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신경은 몸의 각 부분에 자극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관으로, 손상돼 신경 장애가 발생할 경우 회복률이 매우 낮아 영구 장애를 유발하거나 심한 경우 사지
[더테크 뉴스]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자사가 개발한 역분화 줄기세포 기반 혈관 세포치료제에 대한 중증하지허혈 동물실험을 통해 우수한 재생 효과 및 치료효능을 확인하고, 이 성과를 세계적 권위의 영국 왕립화학회 학술지 ‘Biomaterials Science’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치료제는 신속하게 환자 맞춤형 혈관 세포를 생산해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강점이다. 핵심 기술은 티앤알바이오팹, 단국대 물리학과(주종일 박사·김정윤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경용 박사), 협성대 연구팀(김종현 교수)이 공동으로 개발한 △3D 스페로이드 세포배양 △자동 배지 교환 시스템이 결합한 In silico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세포배양 시스템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미 자체적으로 상용화 세포 은행을 구축하고, 최근 GMP 수준의 역분화 줄기세포주를 확립해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세포주도 확보했다. 이어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중증의 허혈성 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맞춤형 혈관 세포치료제를 생산해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티앤알바이오팹 담당자는 “관련 특허권 확보와 논문을 토대로,
[더테크 뉴스] GC녹십자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 개발명: GC1123)’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국내 3곳의 기관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물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한다. GC녹십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 중 신경병성 증상이 나타나는 중증 환자 비율이 약 70%에 달해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헌터라제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품이 뇌혈관 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GC녹십자는 희귀질환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미 해외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제품인 만큼 국내 환자에게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해 1월 일본에서 세계 처음으로 중
[더테크 뉴스] 세스코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T 블루·벤티·블랙·자율주행 차량에 바이러스 살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 시기에도 많은 승객이 택시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기사들도 건강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심화하면서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추가하는 것이다. 세스코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먼저 3월 23~25일 3일간 △서울 노원구 수락산 터미널 △강남구 신사스퀘어 △양천구 신월동 3곳의 주차장을 대관해 카카오T 블루·벤티·블랙 차량 7000여대의 내부를 집중 방역했다. 이후 4월까지 전국 법인 및 개인 카카오T 블루 차량 3만여대를 대상으로 세스코 전문 살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스코의 차량 전문 살균 서비스는 소독업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가 4단계 공정을 직접 진행한다. 1단계에서 살균 소독제를 초미립자로 분무해 손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관리한다. 2단계에서 물체 표면을 살균하며, 3단계에서는 손이 자주 닿는 부분들에 항균 코팅을 더한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카카오T 블루·벤티·블랙 기사에 살균 소독제를 전달해 살균 이후에도 차량 내부를 자가 소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스코 ‘세스케어 살균탈취제’는
[더테크 뉴스]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공피부로 로봇을 조종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 개발됐다. 로봇이 인공피부를 통해 물질의 촉감을 구별하며, 소리를 인식해 명령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사람의 동작까지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다. 메타버스, 아바타 로봇 시대에 꼭 맞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UNIST 고현협(에너지화학공학과)·김재준(전기전자공학과) 교수팀은 사람 동작, 촉감, 소리 등을 모두 인식해 기계에 전달할 수 있는 사람-기계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버튼이나 키보드를 누르는 대신 정보를 직관적으로 기계에 전달하는 방식의 사람-기계 인터페이스”라며 “센서가 얇고 부착 가능해 다양한 가상현실 (VR), 증강현실 (AR), 사물 인터넷 (IoT) 기술에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인터페이스는 귀의 달팽이관 구조를 모방한 인공피부 센서를 기반으로 한다. 달팽이관 기저막은 두께와 너비, 단단함 정도가 부위별로 달라 소리를 주파수별로 구분해 받아들 수 있는 원리를 응용했다. 센서의 이러한 특성 덕분에 사람의 동작처럼 느리게 반복되는 저주파 신호뿐만 아니라 빠르게 진동하는 소리, 촉감 같은 고주파 신호도 낮은 신호 대 잡음비로 기계에 모두 전달할
[더테크 뉴스] 미국 포춘(Fortune)지 선정 글로벌 200위 기업으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의약 원부자재를 제조‧공급하고 있는 생고뱅이 최근 제조시설 증설을 완료,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공급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생고뱅의 100% 자회사인 생고뱅코리아가 바이오의약 분야의 급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기존 부지 내 제품 생산량 확대와 제조 품목 추가를 위한 제조시설 증설에 착수, 2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완료하고 오는 4월부터 시설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조시설 증설에 따라 생고뱅코리아는 시설 연면적을 13,619㎡ 규모로 확장했으며 기존에 납품해 오던 1회용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Single-use Bio Fluid System : 세포 배양액 및 원료가 바이오의약 공정상 이동 및 보관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군) 제품의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하여 연간 최대 생산량이 235,000개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또 기존 바이오 의약품 공정에서의 취약점이었던 유체 누출이나 오염과 같은 공정 상의 위험을 보완하고 조립 공정을 간소화 할 수 있는 실리콘 사출 제품도 추가로
[더테크 뉴스] 노보셀바이오는 멕시코 TecSalud대학 재단 병원인 몬테레이 Zambrano Hellion Hospital에 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한 제조 시설을 3월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보셀바이오는 올해 국내 임상 진행을 위한 우수 의약품 제조 시설과 연계해 양국에서 본격적인 임상 및 환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Zambrano Hellion Hospital은 여러 글로벌 제약 회사의 임상을 대행하는 전문 병원으로, 임상 진행이 탁월한 병원으로 알려진다. 노보셀바이오는 올 상반기에 멕시코에서 ‘NOVO-NK’ 면역세포 치료제로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을 먼저 시작하고, 하반기 유방암에 대한 임상도 추가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적응증 확대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노보셀바이오 담당자는 “멕시코 식약청의 임상 방식이 국내보다 유리한 부분이 있어 임상 속도가 상당히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안에 멕시코에서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메디포가 독자적인 특허 소재인 ‘백미꽃 추출물(DERMA-CLERA)’을 함유한 베리큐어 로션 MD를 개발해 의료기기로 품목 인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포는 2020년 설립된 피부 전문 의료기기 제조 회사로, 20년간의 피부 과학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질환 예방 및 피부 재건 기술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또한 2020년 ‘베리큐어 크림 MD’를 첫 출시했으며, 베리큐어 크림 MD는 대학병원, 준종합병원, 개인의원 등에서 꾸준히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베리큐어 로션 MD에 함유된 백미꽃 추출물은 강원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아토피 질환의 실험 모델에서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을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논문에 따르면, 백미꽃 추출물에 함유된 페놀 성분이 피부 염증에 관여하는 calcineurin의 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SCI 논문인 antioxidants,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메디포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분야의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지스트 신소재공학부 태기융 교수 연구팀은 생체 내에서 효과적인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생체적합성 나노반응기를 이용해 염증성 장질환(IBD)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2종의 항산화효소의 고효율 포집이 가능한 나노전달체를 지속적으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나노반응기로 설계했다. 이러한 나노반응기는 염증조직 부위에서 과도하게 증가된 활성 산소종들을 산소로 변환시켜 효과적인 염증조직의 회복이 가능함을 보였다.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은 적정한 농도에서는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데 관여하나, 내/외부 요인으로 과도하게 생성되면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켜 염증성 장질환(IBD)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조직 병리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SOD는 초과산화물 이온(O2-)과 반응해 과산화수소 (H2O2)로 변환시키는 작용을 하고, 이 과산화수소(H2O2)는 CAT에 의해 산소기체로 변환될 수 있어 SOD와 CAT의 연쇄반응으로 활성산소들이 제거되고 산소가 공급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반응기는 생체 내 주입 시 염증부위로 선택적 전달이 가능하고, 2종의 항산화효소의 연쇄작용 반응을 향상
[더테크 뉴스]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김민석 교수팀은 전기자극을 통해 말초신경계의 수초화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이는 기존의 약물 치료법이 아닌 전기 자극으로 탈수초화 신경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추후 전자약의 형태로 개발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초 신경에서의 수초의 손실은 근육위축, 무감각, 발의 기형, 마비 등을 유발하며, 희귀 말초신경병증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현재까지도 확실한 치료 약물이 개발되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김민석 교수 연구팀과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 이윤일 박사 연구팀은 마우스 배아의 배근신경절(dorsal root ganglion, DRG)을 모델로 사용해 수초 형성과정 초기에 다양한 주파수의 전기 자극을 가했고, 중기 및 성숙기에 수초형성을 평가하해수초화 형성이 향상되는 최적의 전기 자극 조건을 발견했다. 또한 말초 탈수초성 신경병증의 흔한 이상 중 하나는 말초신경계의 지질 생합성 기능이 저하됐다는 점에 기인해, 전기 자극이 지질 생합성에 관여하는 여러 유전자의 발현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리보핵산 시퀀싱을 통해 밝혔고, 수초막을 분석하여 전기 자극 후 수초 내 지질이 더욱 풍
[더테크 뉴스] 마크로젠이 지난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매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지놈 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 본 협약은 지난해 6월 송도의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의 일환으로 우수 바이오 기업 유치 공모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지놈 파운드리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글로벌 지놈 캠퍼스 내 신설할 빅데이터 센터 기반 신규 사업 확장과 아시아인 중심의 100만 유전체 빅데이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지놈 캠퍼스는 마크로젠 유전체 분석 전후방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한 지놈 파운드리 역할을 하게 된다. 바이오뱅크, 생물자원 유전정보 보관센터, 의료 및 헬스케어 연계 플랫폼 개발센터, 물류 통합관리시설을 마련하고 현재 서울시에 위치한 마크로젠 가산 지놈센터도 송도 글로벌 지놈 캠퍼스로 확장 이전돼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 지역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산학연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마크로젠 송도 글로벌 지놈 캠퍼스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6,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