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신라젠은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상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김상원 대표는 SK홀딩스, SK텔레콤 사업개발본부 본부장, SK플래닛 성장추진단 단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엠투엔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신라젠 등기이사로 선임되고 대표이사도 맡게됐다. 김상원 대표는 “신라젠 대표를 맡게돼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신라젠의 주식 거래 정상화는 물론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장동택(비에스렌탈 경영지원부문장, CFO) 사내이사와 서재식(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홍완기(파라티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서재식 변호사는 신라젠의 법률자문 및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감사는 성만석 엘리오캠퍼니 전무이사가 맡는다. 성 감사는 신라젠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함께 경영 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이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를 인수하며 글로벌 개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7억2천700만 유로(약 9천843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약 5기가와트(GW)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파이프라인) 인수를 위한 계약 절차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1981년에 설립된 영국 RES그룹은 10개국에서 20GW의 개발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 재생 에너지 전문 업체다. RES프랑스는 RES그룹의 100% 자회사로 태양광과 육·해상 풍력, ESS(에너지 저장장치)의 재생 에너지 사업의 개발, 건설관리 등을 해 왔다. 최근 5년 동안 프랑스 정부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물량 기준 10위 안에 드는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RES프랑스는 땅을 직접 확보한 뒤 인허가를 거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짓는 ‘그린필드(green field)’형 사업에 강점을 가진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솔루션이 이번에 인수하는 부분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5GW 태
[더테크 뉴스] 신약개발전문업체 바이오리더스는 10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예방 백신 ‘BLS-A01’의 국제특허 출원(PCT)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PCT국제출원'이란 특허협력 조약에 가입한 나라 간에 특허를 좀 더 간소하게 획득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자간 제도이며, 이를 통해 PCT 153개 가입국의 특허청에 동일한 일자에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PCT 특허 출원으로 바이오리더스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백신은 작년 국내 특허출원에 이어 해외에서도 배타적 독점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바이오리더스의 BLS-A01은 다중 항원을 포함하는 범용성 코로나19 백신이다. 즉, 체액성 면역을 위한 중화항체 형성에 핵심이 되는 개량된 스파이크 항원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이를 제거하는 세포성 면역인 강력한 T세포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이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항원 백신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SARS-CoV-2'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변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많은 변종이 확인되고 있다. 반면 뉴클레오캡시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종간 변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바이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두뇌의 시냅스(신경세포 사이 신호 전달 연결 지점)에서 공포 기억을 없앨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강봉균 교수(서울대학교) 연구팀이 뇌에서 기억이 사라지는 원리를 신경세포 간의 연결점인 ‘시냅스’ 수준에서 규명하였음을 밝혔다. 현재까지는 기억 형성에 역할을 하는 시냅스 수준에서의 연구에 한계가 있었는데, 연구진이 개발한 시냅스를 종류별로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여 새롭게 공포학습과 공포 기억소거에 따른 시냅스의 크기 변화를 밝혀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팀은 2018년 동 사업 지원을 통해 뇌의 ‘해마’에서 ‘기억저장 시냅스’를 발견함으로써 기억이 신경세포의 시냅스에 저장될 것이라는 도널드 헵의 가설을 세계 최초로 실험으로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더 나아가 공포를 관장하는 뇌의 ‘편도체’에서 공포기억의 생성 소거에 따라 기억저장 시냅스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해 ‘기억저장 시냅스’가 뇌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중요한 단위이자 기억의 상태를 반영하는 ‘물리적 실체’임을 명확하게 증명했다. 특히, 기억을 사라지게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더테크 뉴스]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고 있는 '바이오레즈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바이오시스는 4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델타변이 확산방지’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60㎥(7평)과 120㎥(15평) 공간의 미세먼지는 물론 공기중의 바이러스를 5분에서 7분이내 90%, 30분내 99.9% 살균해 깨끗한 공기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 연구팀은 전 연세대학교 정건섭 교수의 자문과 미국 UCSB(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대학의 노벨물리학수상자를 포함한 SSLEEC(Santa Barbara's Solid State Lighting & Energy Electronics Center)팀의 지속적인 기술 자문을 받으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팀은 일반적인 다중이용시설 크기에 맞는 최적의 실험을 위해 15평(120㎥) 공간의 자체 공기 실험실을 구축하고, 공간 크기와 실내 공기순환 횟수의 최소점을 찾아 최적시스템 솔루션을 구현하게 됐다. 공간 안의 바이러스의 경우 장시간 실내에 머물며 유포, 전파되는 점을 고려 120㎥의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지역협력연구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 양영덕 교수팀이 아녹타민1(ANO1) 단백질의 억제가 건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건선은 피부 표피의 각질이 증가하고 염증이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몸의 면역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 건선 환자들은 병변이 눈에 보이는 질환이어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극단적 선택의 충동까지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아녹타민1(ANO1)이 건선의 주요 증상인 각질형성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단백질인 것을 밝혀냈고, 아녹타민1(ANO1) 이온채널 활성을 억제했을 때 발진, 홍반, 인설(하얀 각질) 등 건선의 주요증상과 건선을 일으키는 염증 유발 물질이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아녹타민1(ANO1)은 염소이온이 세포 안팎으로 드나들 수 있는 채널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전기신호를 발생시켜 감각신경을 전달하고 전해질 분비를 통해 눈물이나 침을 배출한다. 최근에는 세포의 성장·분화를 촉진하는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립샘비대증, 각종 암 등의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아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와 시흥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에 위치한 50인 미만 사업장 업체를 대상으로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안산 2개소, 시흥 1개소 총 3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했다.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해당 임시선별검사소 3곳에서 총 2만2,497명을 검사했으며, 59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현재 안산에는 총 4개, 시흥에는 총 3개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며, 도내에는 총 70개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도는 외국인 종사 사업장과 외국인복지센터 등 1만1,467개소에 4만9,692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해 사업장별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또 도내 외국인들에게 관련 사항이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외국어 센터, 외국인 자조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방역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2일부터 경기도에서도 델타 변이 자체 검사가 가능해졌다. 그간 델타변이 검사는 질병관리청에서만 가능해 정보 전달이 1주 단위로 이뤄져 신속
[더테크 뉴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권성훈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초병렬적 고순도 핵산(DNA/RNA) 정제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RNA 기반의 백신과 신약은 직접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에는 DNA를 합성하고 RNA로 전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오류에 취약한 DNA 합성은 장기간에 걸쳐 대장균을 배양하고, DNA를 추출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높은 생산비용과 낮은 생산효율이 문제로 나타났다.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고순도 핵산 정제기술이 응용되면 대장균 배양과정 생략을 통해 생산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이 가능하며, 궁극적으로 RNA 백신과 치료제의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DNA와 RNA를 포함하는 개념인 핵산은 유전, 단백질 합성과 같은 생명현상에 관여하며 체내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분자다. 최근에는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와 같은 핵산형태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백신이 상용화돼 각국의 관심을 끈 바 있다. 핵산은 핵산자동합성장치를 통해 화학적으로 합성되는데 A, G, T, C로 이뤄진 염기서열을 입력하면 원하는 서열의 핵산분자가
[더테크 뉴스] 코로나19 이후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박천일)이 27일 발표한 ‘전 세계 의약품 공급망의 변화와 우리 수출의 경쟁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2020년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년 대비 139.1% 증가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순위는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수출경쟁력 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미국, EU, 중국, 일본 등 경쟁국들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백악관이 지난 6월 발표한 공급망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중 73%가 해외에 위치하고 있어 필수 의약품 공급망의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고 리스크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필수의약품의 자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재고를 확보하며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제조 역량을 갖춘 우리나라에게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와 23일 제1차 한-코스타리카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과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MICITT) 카를로스 레돈도 고메스(Carlos Redondo Gomez) 연구개발(R&D) 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양국 산·학·연 과학기술 관계자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코스타리카의 바이오매스와 한국의 고효율 분해효소 개발 경험을 접목하여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경제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사업화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코스타리카의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한국의 활성 탐색 기술을 결합하여 대사성질환에 효과적인 신약,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소재 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나노바이오기술 분야에서는 한국의 초고속대용량 소재검색 시스템(HTS, highthroughput screening)기술을 이용하여 코스타리카의 생물자원으로부터 특정 질병과 선택적 결합이 가능한 리셉터(Receptor)를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김성
[더테크 뉴스] 씨젠이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차세대 분자진단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씨젠은 카이스트 생명과학대학 및 공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을 위한 분자진단 기술 및 뉴 바이오마커(Bio-Marker) 등의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씨젠과 카이스트는 연구 협력센터 설립과 중장기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씨젠은 이로써 내부 연구인력과 함께 KAIST의 연구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분자진단 기술의 선진화와 이를 통한 분자진단의 생활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KAIST 연구진과 글로벌 리딩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분자진단 기술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분자진단의 생활화를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KAIST와 씨젠이 공동연구로 협업해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분자진단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바이오 의료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큰
[더테크 뉴스]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20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건국대학교 공동연구팀이 치료 목적의 간 세포와 혈관을 한번에 프린팅해 체내 이식 효율을 높일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Impact Factor 30.849)’에 게재됐다. 3D 바이오프린팅 제작 기술은 체내 이식용 세포를 조직에 효율적으로 생착시키기 위해 혈관내피세포로 포장하듯 감싸줘 간에서 관찰되는 소엽 구조를 3D 프린팅으로 구현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간 관련 세포를 혈관내피세포로 감싸면 혈관이 함께 형성돼 프린팅된 세포응집체가 체내에서 오랜 기간 유지될 뿐만 아니라 간 관련 단백질 및 효소 분비 등 기능 또한 향상돼 인체의 간에 한층 더 근접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동물실험으로 개발된 응집체를 이식한 결과, 주변 혈관들이 응집체와 연결돼 세포 이식체의 생착에 도움이 되는 것을 관찰했다. 3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균일한 모양의 세포응집체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대량생산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