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손종우 교수 연구팀이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첸 리우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비만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이란 중추신경계의 도파민 수용체 및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해 뇌 신경 전달물질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조현병을 치료에 사용된다. 약리작용이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이라 부르며 비교적 최근에 개발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을 처방받는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줌으로써 환자들의 약물 순응도를 높여 질병 치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스페리돈’, ‘올란자핀’과 같은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은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널리 처방되고 있다.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은 정형 항정신병 약물과 비교해 운동계 부작용이 적은데 지나친 식욕과 비만을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기존 동물 모델에서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비만이 재현되지 않아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이 비만을
[더테크 뉴스] 미국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12세 부터 사용 연령을 확대했다. 기존 16세 이상 백신 접종이 가능하였던 화이자는 이번 긴급사용승인으로 인하여 12세~15세까지 접종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해당 연령층에 대한 사용 승인은 화이자가 처음이다. 미국 FDA 재닛 우드콕 국장대행은 "오늘의 조치로 더 어린 연령층이 코로나19로 부터 보호받고, 일상으로 복귀와 팬데믹 종식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 백신은 2,000명 이상의 미국 자원봉사자들의 실험을 바탕으로하여 12~15세 미성년자도 안전하며 강력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연구개발담당 윌리엄 그루버는 "미 식품의약국이 12-15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을 접하여 기쁘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앞서 3월말 화이자는 12~15세 2200여 명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이들에게서 100%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임상실험도 진행 중으로 결과가 좋으면 9월쯤 FDA 긴급 허가를 신청하고 연말부터 이들에게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
[더테크 뉴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토피 중증도 진단의 정확도가 99%로 피부과 전문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방철환 교수(공동 제1저자)와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공동 교신저자), 윤재웅 연구원(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피부과 전문의 수준으로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인공지능(AI) 심층학습(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개발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집된 아토피피부염 영상 이미지 2만4852장 중 AI 학습용 데이터로 적합한 8000장의 이미지를 구축한 뒤 4개 종류(세부 12개 종류)의 딥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한 결과, 피부과 전문의 3명의 진단 결과와 비교해 최고 99.17%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는 EASI(Erythema Area and Severity Index)라는 평가지수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병변의 홍반, 구진(작은 발진), 긁은 상처, 태선화(두껍고 거칠어짐) 등 4개 항목의 중증도를 0~3점으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병변의 4개 항목별로 2000장씩 구축된 8000장의
[더테크 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첫 번째 전문가 자문 회의에서 허가 가능한 수준의 예방효과를 인정받았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단)이 전날 회의를 열어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백신 또는 대조약물(생리식염수 0.9%) 투여 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2차 투여를 완료한 대상자 2만 8,207명(백신군 1만 4,134명, 대조군 1만 4,073명)을 대상으로 예방 효과를 평가했다. 예방 효과는 백신 또는 대조약물을 28일 간격으로 2회 투여한 후 14일 이후 각 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비율을 비교·분석한 것으로,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된 경우 감염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2차 투여 14일 이후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은 백신군 11명, 대조군 185명으로 약 94.1%의 예방효과가 나타났으며, 연령, 기저질환에 관계없이 86%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다. 또한, 중증 환자가 발생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사례는 대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4일 충청남도와 광역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구축·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T와 충청남도와의 ‘누구 백신 케어콜’ 업무 협약은 충남 아산시 및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 시군구 단위 지자체와의 협약에 이은 결과로, SKT는 향후 지속해서 적용 지자체를 늘려갈 계획이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SKT는 올해 3분기부터 충청남도의 3~4분기 백신접종 대상자 약 123만3000명을 대상으로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와 충청남도는 전화만으로 누구나 사용 가능한 누구 백신 케어콜이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백신 접종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역 현장의 업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방역 현장에 투입된 ‘누구 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올해 4월 말까지 약 15만 명의 대상자에게 170만 콜의 전화를 걸어 보
[더테크 뉴스] 앤디포스가 일반인들이 구매해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자가테스트용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ND COVID-19 Easy Kit’의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유럽인증을 획득한 앤디포스의 자가테스트용 진단키트는 기존의 코 또는 입안 깊이 면봉을 집어넣는 방식과 달리, 플라스틱 튜브에 스스로 침 또는 가래를 뱉는 방식으로 검사의 편의성 및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어린이나 노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앤디포스의 자가테스트용 진단키트는 약국, 마트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위해 이번 유럽인증 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 (FDA) 허가절차를 위한 미국 내 임상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획득한 자가테스트용 진단키트는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15분안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데 큰 장점이 있다”라며 "4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상황에서 자가테스트는 대규모 진단 및 2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1억5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도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 이후 연일 신규 확진자 기
[더테크 뉴스]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 사내벤처팀이 28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서울바이오시스(주)(대표 이영주)와 공공시설 보건위생강화 살균시스템의 UV 발광다이오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사내벤처팀은 현재 UV-플라즈마 장점을 융합한 공항 보안검색대 수하물 비접촉 살균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고, 서울바이오시스(주), 바이오존코리아(주), (사)한국오존자외선협회 등과의 협력으로 올해 6월 다양한 살균장치 상용화를 통해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는 사내벤처팀(2020. 8월 정부창업지원 사업 선정)의 안정적 성장과 공사의 미래 신기술 상용화를 위해 사내벤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테스트 베드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사내벤처팀은 오는 8월 “위드케이에이씨”라는 사명으로 별도의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천 교수와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윤채옥 교수 공동연구팀이 암 치료에 이용되는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와 협력 효과를 내는 펩타이드 기반의 면역원성 세포사멸 유도체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펩타이드는 암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 외막을 붕괴시켜 활성산소 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형성된 산화적 스트레스가 소포체를 자극해 면역원성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정성동 박사와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정보경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하고,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윤채옥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Advanced Science)' 4월 7일 字 표지논문(Back cover)으로 게재됐다.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CTLA-4, PD-1)나 암세포(PD-L1)에 발현된 면역세포의 활성을 저해하는 면역관문을 차단해서 면역세포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치료제다. 2011년 미국 식품 의약국에 최초로 승인을 받은 후,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가 환자들에게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면역관문억제제도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이 치료법은 모든
[더테크 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세계 공항 최초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개발해 인천공항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공사가 개발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은 공항 입국장 내 수하물 수취대에 터널식으로 설치되며, 여객이 위탁수하물을 수령하기 전 자외선 살균 방식(UV-C)을 통해 수하물을 자동으로 소독해주는 역할을 한다. UV-C 살균 방식은 파장영역이 280mm 이하의 단파장 자외선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살균효과가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였다. 공사는 올해 1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수하물 수취대 2개소에 시범 설치하여 최종 사용성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국내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시험 연구원에 의뢰해 바이러스 살균성능을 공인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수하물 수취대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인천공항 도착수하물 수취대 총 33개소에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구축을 완료
[더테크 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오늘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에 대해 추후 자가검사에 대한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등을 3개월 내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을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두 제품은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은 바 있다. 먼저 에스디바이오센서(주) 제품은 지난 해 11월 우리 처에 임상적 민감도 90%(54/60명), 특이도 96%(96/100명)로 전문가용 제조품목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포르투칼, 룩셈부르크, 체코 등 7개국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 중이다. 또한, 지난 3월 우리 처에 임상적 민감도 89.4%(59/66명), 특이도 100%(160/160명)로 전문가용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체코,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주) 제품은 독일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실시한 임상적 민감도는 82.5%(33/40명), 특이도는 100%(105/105명)이고, 휴마시스(주) 제품이 체코와 브라질에서 자가검사용
[더테크 뉴스] 전남도는 21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바이오 신산업을 육성할 고도화 기획과제 4건을 발굴하고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고도화 기획과제는 정부 공모과제와 신규 국비 사업을 사전에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바이오·의약 분야 신산업 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 대학과 전문가 대상 공모를 통해 7개 과제를 제안받아 평가를 거친 후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새로 발굴한 과제는 총사업비 410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이다. 정부 바이오산업 정책에 맞춰 전남 천연자원의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4개 과제는 ▲전남대학교 농식품생명공학부의 친환경 K-방역 항바이러스성 종자산업 고도화 혁신플랫폼 구축 ▲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의 전남 천연자원의 생물 전환 바이오산업 표준화 기반 구축사업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의 친환경농업 품목 다변화를 위한 병해충 방제 및 제초 활성 유기농자재 개발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의 신변종 감염병 대응 K-헬스케어 천연물소재 개발이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선정된 4개 과제에 대해 과제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며 “정부 방향에 맞춰 기획보고서를 작성하고 중앙부처와의 소통
[더테크 뉴스] 신라젠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결과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라젠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복수 기업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한 결과 이같이 결정하고 지분 매각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엠투엔, 비디아이 등이 신라젠 인수전에 참여해 지난 12일 경쟁 PT를 벌인 바 있다 엠투엔은 총 투자금액, 자본의 성격, 자금조달 계획, 임상 계획, 파이프라인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두 회사는 본 계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납입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엠투엔은 1978년에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다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주총을 열어 엠투엔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엠투엔바이오를 출범시키고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업체 GFB를 인수했다. 엠투엔바이오를 출범시키고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업체 GFB를 인수했다. 국내에서 엠투엔바이오는 다국적제약사 얀센 출신의 박상근 대표가 이끌고 있다. 현재 엠투엔과 GFB는 엠디앤더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