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모딜리티가 첫번째 해커톤을 진행한다.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국내 기술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고 혁신 서비스 탄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하는 넥스트모빌리티 해커톤 ‘네모톤(NEMOTHON)’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네모톤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처음 개최하는 해커톤이다. 내비게이션 API와 SDK 등 자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한다. 네모톤은 4인 이하 개인 또는 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 자격 제한은 없다. 참가자들은 8월 13일까지 네모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그리고 같은 달 21일까지 개발 기획안, 개발 로드맵 등을 담은 예선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본선은 예선통과자를 대상으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진행된다. 시상은 총 1700만원으로 △1등 팀에 1000만원, △2등 팀에 500만원 △3등에 200만원 3팀을 선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커톤 참가자들을 위해 8월 16일 데모데이(DEMO DAY)를 진행한
[더테크=문용필 기자] 막강한 내수 시장을 등에 업고 있는 중국의 전기차업체들이 자국 외 다른 지역에서도 약진하는 모양새다. 아직은 비(非) 중국 지역에서 테슬라나 폭스바겐, 현대차같은 다른 강자들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NE리서치가 8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비중국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BEV+PHEV, 상용차 포함)을 살펴보면 테슬라가 23%의 점유율로 1위를 나타낸 가운데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가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상반기 36만 7000대에서 올해 59만 6000대를 인도해 6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19.9%에서 23%로 뛰어올랐다. 2위 폭스바겐은 34만 1000대의 인도량으로 41%의 성장률을 보였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보다 점유율(12.4%→10.8%)은 다소 줄었지만 22.2% 성장했다. 4위는 현대‧기아차였다. 지난해 25만 2000대에서 26만 6000대로 5.6% 성장세를 나타냈다. BMW는 5위를 차지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전기차 대국’ 중국의 업체들이었다. 6위를 차지한 지리자동차(Geely)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0.2% 오른데 불과했지만 44.8%의 비교적 큰 성장
[더테크=조명의 기자] 옴디아가 최근 커넥티드 카 시장이 올해 1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구글, 애플 등을 포함해 여러 기업들이 향후 10년 동안 해당 시장에서 잠재적인 수익을 기대하며 포지셔닝할 것으로 보인다. 옴디아에 따르면, 향후 10년의 초반부에는 9억 대 이상의 커넥티드 카가 도로를 달리고 유료 TV 셋톱 박스 및 태블릿과 같은 인기 있는 소비자 제품 시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커넥티드 카에서 실내 전면과 후면에 비디오‧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크기가 커지는 스크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글과 애플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자의 차량 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환경 내에서 핵심 게이트키퍼가 되려고 하고 있고, 아마존은 미디어 소비를 위해 Fire TV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에 대응해 자동차 OEM은 운전자를 자체 생태계 내에서 유지하기 위해 자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차량과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전체 소비자 경험을 제어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서 반복적인 수익에 초점을 맞추면서 향후 몇 년 동안 모든 신차 판매에는 차내에서
[더테크=문용필 기자]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전기차종의 생산과 관련 기술의 진보에 따라 이같은 증가추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는 약 616.1만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약 434.7만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7%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전기차 인도량(BEV, PHEV, 상용차)을 살펴보면 1위 시장인 중국은 357.1만대로 전년동기(250.2만대)에 비해 42.7% 증가했다. 점유율은 58%로 절반을 넘었다. 북미시장은 49.5만대로에서 75.8만대로 53.2%나 증가했다. 점유율은 3위(12.3%)다. 유럽의 경우 중국에 이어 점유율 2위(23.5%)를 차지하긴 했지만 중국이나 북미에 비해선 성장률(26.4%)이 다소 저조했다. 점유율도 0.9% 감소했다. 이에 대해 SNE리서치는 “올해 초부터 유럽 보조금 혜택 축소 및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의 증기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의 성장폭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 상반
[더테크=조명의 기자] 티유브이슈드 코리아(TUV SUD Korea)는 오는 9월 ISO/SAE 21434 사이버보안 전문가 레벨 1 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은 차량의 디지털화, 상호 작용 및 자동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품질 요구 사항에 직면하고 있다. 차량 및 그 구성 요소는 사이버보안을 고려해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ISO/SAE 21434:2021는 자동차와 같은 운송 수단에 임베디드 시스템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및 전자 기술의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표준이다. ISO21434 구현을 통해 제조업체와 개발자는 운송 수단 내의 소프트웨어와 전자 기술의 보안 취약성을 최소화하고 해결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동차와 운송 수단 산업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며, TUV SUD 공인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가 자격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 참가자가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TUV SUD 공인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가 자격이 부여된다. 1일차 교육에서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사이버보안이 주는 영향과 자동차 사이버보안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반도체의 전설' 짐 켈러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5000만달러(642억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텐스토렌트가 모집한 투자금 총액의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가 3000만달러(385억원), 기아가 2000만달러(257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들어 반도체개발실을 신설하고 외부 업체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반도체 역량을 강화했다.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했다. 이번 투자금은 중앙처리장치(C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AI용 반도체) 설계 능력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NPU 기반 AI 반도체는 필수적이다.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자동차가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해야
[더테크=조재호 기자] KG모빌리티(前 쌍용자동차)가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해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7년만의 상반기 흑자달성이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린 지난 1분기에 이에 2분기 연속 흑자 성적표를 받았다. KG모빌리티가 2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1조53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올렸다. 상반기 실적을 종합하면 매출액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이다. 차량 판매량도 6만5145대를 기록했다. 반기 매출 2조원 돌파는 회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실적호조의 요인에는 토레스가 있었다. 해당 차종의 내수 판매가 증가했으며 유럽시장 선적을 시작하면서 내수와 수출 포함 2만8580대 판매고를 올리는 등 회사의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KG 모빌리티는 앞으로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흥 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이베코가 대형 전기트럭과 수소전기트럭의 생산 및 판매 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베코그룹이 지난 6월 이베코와 니콜라의 합작법인인 ‘니콜라 이베코 유럽’의 소유권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베코는 대형 전기트럭(HD BEV)과 수소전기트럭(HD FCEV)에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 ‘FPT 인더스트리얼’과 공동 제작한 전기 액슬(electric axle)을 장착했다. 아울러 ‘프로테라(Proterra)’의 배터리, ‘보쉬(Bosch)’의 연료전지 기술 및 핵심 부품을 탑재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의 두 트럭은 이베코의 대형 트렉터 모델 ‘이베코 에스-웨이(S-WAY)’ 플랫폼을 토대로 한 모듈러 아키텍처를 채택, 연료전지와 배터리 추진 기술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두 트럭 모두 독일 울름에서 생산된다. 국내 출시에 대해서 이베코 관계자는 더테크에 “대형 전기 및 수소전기트럭의 국내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HD BEV는 1회 충전으로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홉 개의 팩으로 구성된 738kWh 급 배터리를 탑재했고, 350kW의 충전 출력을 제공해 90분 내 배
[더테크=조재호 기자]기아가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기아는 27일 발표한 2분기 잠적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26조2440억원,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52.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고 수준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율 모두 종전 최고치였던 1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기아의 전분기 매출은 23조6910억원, 영업이익은 2조8740억원에 영업이익률은 12.1%였다. 기아의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 영업이익률도 작년 4분기 11.3%를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글로벌 판매량도 도매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1% 80만 7772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레저용 차량(Recreational Vehicle, RV) 중심의 판매 호조세 지속되고 EV9 신차 출시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판매 집중 등의 영향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전차종에 걸쳐 안정된 수요를 기반으로 공급 개선이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러시아 등 일부를 제외한 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와 쏘카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협력에 나선다. 모빌리티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IT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는데, 네이버 지도를 위시한 연계 서비스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네이버와 쏘카는 24일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협력을 진행한다.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 향상에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로 쏘카의 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활용해 쏘카의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 강화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 운영이나 관리 효율성 향상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쏘카와 네이버가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기술 협력과 동시에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와 연동, 이용자 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의 KTX 승차권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미국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선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의 2공장을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34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위치는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기존 건설 중인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의 1공장은 당초 23GWh 계획을 33GWh로 확대해 2025년 1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여기에 2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에 달한다. 삼성SDI는 2공장 건설로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2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시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카
[더테크=조명의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와 클라우드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스핀글로벌의 차량관제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를 드림에이스의 자사 차량관제 솔루션 ‘액세스(ACCESS)’에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향후 IoT(사물인터넷), IoV(차량인터넷) 등 폭넓은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포괄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생태계를 갖출 예정이다. 커넥티드 카 솔루션을 구성하는 필수요건 중 하나인 IoV의 경우, 자동차 내부의 각종 기기와 외부의 네트워크가 클라우드 기반의 무선 통신을 통해 연결되어 차량 자체의 정보 연결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현재 모빌리티 산업 내에서는 차량용 5G 전용망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차량의 실시간 위치 정보와 AI를 통해 상권 유동인구의 소비성향에 적합한 광고 노출 등이 예이다. 이세연 드림에이스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경쟁력 높은 솔루션 개발을 위해 양사 간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력해 좋은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