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클로이(CLOi) 로봇 구독 서비스를 앞세워 B2B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로봇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들은 공감지능(AI) ‘클로이 서브봇’을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 공간에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로봇 구독을 통해 서비스 로봇 도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초기 구매 비용을 비롯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 및 점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계약기간 동안 6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를 통해 △제품 상태 점검 △외관 파손 점검 △ 클리닝 등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불규칙한 바닥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활용해 공간을 인식하고 40kg까지 식기를 담을 수 있다.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를 탑재해 모바일로도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고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대기 고객들에게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 및 테이블 에스코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튀봇(TuiiBot)’ 구독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화웨이가 네트워크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화웨이는 28일 MWC 상하이 2024에서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네트워크 생산성을 위해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진행된다. 에릭 자오 화웨이 무선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MWC 상하이 5G-A & AI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화웨이가 반년 내 중국 항저우, 광저우, 지난, 선전 및 방콕에 엔지니어 및 사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 업계는 2024년을 5G-A 상용화의 원년으로 맞이했고 네트워크, 비즈니스, 디바이스 개발 측면에서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모바일 네트워크는 복잡한 운영 및 유지보수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특성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원하고자 화웨이는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네트워크의 유지보수, 경험 및 서비스를 재구성할 수 있는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구축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역할 기반 챗봇을 지원하는 코파일럿과 시나리오 기반 솔루
[더테크=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공공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AWS는 28일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2년간 5000만달러(690억원)를 투자해 공공부문 기관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조직들에 생성형 AI와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는 2024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맞춤형 교육 △ 생성형 AI 혁신센터 지원 △기술 전문가의 기술 지원 △네트워킹 및 빌더 세션 △AWS와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중인 AWS 공공부문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다. AWS는 “공공부문 기관들이 자원 최적화, 변화하는 수요에 대한 적응, 환자 진료 개선, 맞춤형 교육 경험 제공, 보안 강화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공공부문 기관들이 생성형 AI와 기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WS는 美 국립과학재단의 국가 인공지능 연구 자원(NAI
[더테크=전수연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여행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베스핀글로벌이 29일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개최된 행사는 서울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구글 AI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통해 IT 기술 트렌드와 함께 주요 솔루션 및 제미나이의 활용 사례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 베스핀글로벌은 전시 부스에서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법을 소개하고 자체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의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헬프나우 AI 개발을 총괄한 박기철 팀장이 ‘한국 여행,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글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여행 컨시어지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구글의 LLM ‘PaLM2’를 연동하고 제미나이를 활용해 한국 관광과 여행에 특화된 여행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헬프나우 AI로 구축한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언어로의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고 검색 증강 생성(RAG:
[더테크=전수연 기자]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AI와 함께 ‘AI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의 규제 전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4회 가톨릭포럼 AI 시대 미디어 패러다임과 윤리’를 27일 진행했다. 사진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발표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AI와 함께 ‘AI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의 규제 전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4회 가톨릭포럼 AI 시대 미디어 패러다임과 윤리’를 27일 진행했다. 첫 순서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AI 대변혁, 그 혁신적 패러다임 변화’를 다뤘다. 최 교수는 “지난 10년간 인류 문명의 디지털 대전환이 발생하고 우리의 세계관도 대전환이 필요해졌다”며 “디지털 신인류의 등장과 함께 AI로 전환을 시도한 기업에 자본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디지털 전환은 교통에서 자율주행차, 방송에서 OTT·AI, 유통에서 옴니채널, 제조에서 온디바이스 AI 등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문명에서 AI 문명으로 이동하면서 디지털 문명을 진화시키는 게임체인저로 ‘범용 AI’가 떠오르고 있다. 최 교수는 “오픈AI가 개발한 딥러닝 프로그램 GPT는 2018년 1억1천만 개의 파라미터에서 2023년 6천억 개에 이르렀다”며 “최근에는 사람과 같이 오디오, 이미지 등 멀티모달 서비스가 출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4년 이후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선사 및 선급과 협력해 ‘해양 AI 솔루션’ 적용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7일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각 기업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선박 안전 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 AI 솔루션 기술을 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선박 안전과 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통합상태진단솔루션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으로 구성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은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운항 중인 선박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대응을 돕는다. 이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팬오션의 17만4000입방미터 LNG운반선에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배출 저감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오션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과 경찰대학이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늘어난 신종범죄 대응을 위해 협력한다. SKT는 AI 기술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와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아산의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SKT는 AI 등 첨단 ICT 역량과 치안정책연구소의 치안정책 및 범죄 관련 융·복합연구 역량이 합쳐서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신종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와 치안정책연구소는 첫 과제로 금융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AI 기술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어 △최신 AI기술 개발 △R&D 실증을 위한 업무 협조 △공동연구 개발과제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조 등 상호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양측은 범죄현장을 담은 CCTV에 비전AI를 접목시키는 등 기술 협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현 SKT 글로벌솔루션 담당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R&D 역량을 결합해 점점 지능화되는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공개한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공개하고 △AI 챗봇 기능 △음성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한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로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Multimodality)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을 출시하고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클로이는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유사한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변을 생성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생성형 AI를 도입한 클로이에 대해 LG전자는 보다 창의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주요 글로벌 빅테크도 AI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시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픈AI(OpenAI)가 자사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 구독자를 위한 GPT-4o 모델 지원을 한 달 가량 늦춘다. 이 모델은 올 가을에 모든 유료 구독자에 한 해 제공될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음성 모드’ 기능의 출시를 7월로 한 달 연기한다. 오픈AI는 이번달 말 소규모 챗GPT 플러스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현실적인 음성 대화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출시 수준까지 완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출시를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픈AI는 “예를 들어 특정 콘텐츠를 감지하고 거부하는 모델의 능력을 개선하고 있다”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실시간 응답을 유지하면서 인프라를 수백만 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초반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해 소규모 사용자 그룹에게 출시될 예정이며 안전, 신뢰성 검사를 거쳐 추후 플러스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오픈AI는 새로운 비디오, 화면 공유 기능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현실적인 음성 대화가 가능하고 텍스트, 이미지 전반에 걸쳐 상호 작용할 수 있는 G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ETRI의 주요 AI 성과를 발표하고 연구진, 협력 기관·기업의 기술 세션 자리를 마련했다. ‘초성능’ 개념을 기반으로 AI 컴퓨팅·로봇지능·6G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TRI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ETRI 컨퍼런스 2024’를 26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 인공지능과의 동행’을 주제로 열렸다. 첫 순서는 방승찬 ETRI 원장의 ‘ETRI 성과발표 및 시연’으로 이뤄졌다. ETRI는 ICT를 기반으로 디지털 융합을 추진하면서 공공 국민생활 문제 해결을 통해 진화 기술 지원, 국가 혁신 성장 동력 마련에 힘쓰고 있다. 초성능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고성능 컴퓨팅, AI 프로세스 등으로 △입체 통신의 초연결 △AI 공존의 초지능 실현 △AI로 무장된 가상공간 혼합현실 속 몰입감이 극대화된 초실감 서비스 구현 등을 추진하고 있다. ETRI는 인류를 디지털 생태계로 이끄는 대변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ICT를 기반으로 지능형 로봇, 정밀 의료, 스마트홈 등 여러 산업 분야의 디지털 융합을 추구하고 다양한 공공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ETRI의 주요 AI 성과를 발표하고 연구진, 협력 기관·기업의 기술 세션 자리를 마련했다. ETRI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ETRI 컨퍼런스 2024’를 26일 진행했다. 사진은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의 발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