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딥엘이 글로벌 비즈니스 대상으로 AI 번역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77%는 AI 기반 작문 툴을 활용하고 98%는 구체적으로 기계 번역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98%가 향후 2~3년 안에 콘텐츠의 상당 부분이 AI로 생성될 것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AI 번역 기업 딥엘(DeepL)이 글로벌 기업 마케터를 대상으로 AI 번역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AI 번역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의 레지나 코르소 컨설팅(Regina Corso Consulting)에 의뢰해 진행한 것으로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내 임직원 수 1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의 임원급 마케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번역과 현지화(Localization)에 초점을 뒀다. 번역이 원본 텍스트의 의미를 보존해 하나의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작업이라면, 현지화는 현지 시장에 맞게 국가의 문화적 뉘앙스를 반영해 번안한다. 딥엘은 △번역과 현지화 작업이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 △마케팅 팀의 AI 번역기 및 AI 기반 작문 툴 활용 방식 △AI 번역기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확인하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오라클(Oracle)이 제주항공에 제공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가 클라우드 기반 분석계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클라우드 전환, 분석 업무 개선으로 필요에 따라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오라클은 제주항공이 OCI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자사 노선 경쟁력과 운항 안전성,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OCI 기반 엑사데이터(Exadata)의 고성능 자원을 활용하면서 운영 편의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제주항공은 주요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ADW)로 이관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기반으로 분석하면서 업무를 안정화했다. OAC는 데이터의 시각화와 생성형 AI를 통한 대시보드, 데이터 탐색, 문서 이해, 맥락별 인사이트, 머신러닝 제공 등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제주항공은 OAC를 전사 차원의 분석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중소기업의 다양하고 진화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AWS는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에 따라 전문가와의 협력을 돕는 AWS SMB 컴피턴시(AWS Small and Medium Business Competency)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AWS SMB 컴피턴시 파트너들은 중소기업의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현대화, 보안, 데이터 스토리지, 재해 복구, AI, 머신러닝(ML)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아키텍처, 사례 세부 검토를 포함한 AWS 솔루션 기술 검증과 평가도 거친다. 이러한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에 소속된 파트너에는 우선 스마일샤크(SmileShark)가 있다. 스마일샤크 AWS 전문팀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탐색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또 맞춤형 솔루션으로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성공을 지원한다. 케이렌트 포드(Caylent Pods)는 설계 모범 사례, 구현, 현대화까지 돕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전문가 팀이다. 수십 년간 AWS에서 설계된 솔루션을 구축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2023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전지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삼성SDI는 30일 지난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2조7083억원, 영업이익은 1조63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는데 원소재가 하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재고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삼성SDI는 2024년 1분기부터 중대형 전지 신규 제품 판매 확대를 시작으로 자동차용 고용량 프리미엄 배터리 P6 제품의 양산을 기점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S 부문은 일체형 시스템인 SBB(삼성 배터리 박스)로 확장한다. 파우치형 전지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2024년 연간 시장 전망과 함께 경영 방침을 발표했는데,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침체로 단기적인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성장세 회복을 기대했다. 또한 미국 IRA와 2025년 유럽의 CO₂ 규제 강화 등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국내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투자하며 동맹을 강화한다. KT그룹의 KT,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리벨리온은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주요 파트너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톰은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했으며 KT가 본격화한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일부 적용됐다. 이와 함께 KT는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에도 리벨을 적용하는 등 향후 리벨리온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AI 반도체 라인업을 적극 활용해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간 KT는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모레, 콴다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순수 국산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동맹을 기반으로 AI 사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ISE 2024’에서 자사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피라 바르셀로나에 삼성전자는 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역대 최대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전시된다. 더월은 3D 입체 효과 기반의 아나몰픽(Anamorphic) 콘텐츠로 마이크로 LED 기반 화질을 구현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서비스 영역을 B2B 시장까지 넓혀 스마트 디바이스,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초연결 기반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비즈니스 환경으로의 확대를 위해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6G 이동통신의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요건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회사는 6G 연구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에 기여하고 기술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6G 주파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망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학계와 함께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실측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건물 구조와 사람의 위치에 따라 통신에 미치는 영향을 실측 데이터로 확보했다. 아울러 6G 망 구조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GUI 기반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SKT가 실측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은 4㎓ 대역 일부와 7~15㎓ 대역 그리고 일부 고주파대역이다. 지난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제시한 지역기구 및 국가별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는 정부가 제안한 4개 대역 중 △4.4~4.8㎓ △7.125~8.5㎓ △14.8~15.35㎓ 등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됐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를 자세히 살펴보면 SKT는 경북대학교와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경로 손실(path loss)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B2B 대상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LG전자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회에서 LG전자는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또한 각 공간에서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등의 제품과 소프트웨어 체험을 제공한다. LG 매그니트(MAGNIT)는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 LED다. 자발광 마이크로 LED의 화질과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표시하는 타이머 기능을 갖춰 매직리모컨을 마우스 커서나 레이저 포인터로 제공한다. 또한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는 촬영용 배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제품이다. 특히 카메라로 디스플레이에 표출된 배경을 찍을 때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를 없애고 768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호텔 스위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의 2024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본격적인 출시를 앞뒀다. 이번 시리즈는 국내 121만대 사전 판매를 비롯해 전세계 사전 판매에서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31일부터 출시한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직후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전작인 S23 시리즈 대비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 판매에서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1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사전 판매고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의 기능들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스마트폰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공동연구를 통해 중성원자 양자 시뮬레이터의 오류 정정 기술을 개발하고 양자얽힘을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위상 물질과 고온 초전도체 이해를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카이스트는 최재윤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조길영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중성원자 양자 시뮬레이터 오류 정정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2차원에서의 비국소 질서 변수를 측정함으로써 향후 위상 물질과 고온 초전도체 물질 특성을 알아낼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양자 시뮬레이터에 비국소 질서 변수가 측정 가능하며 실험적인 결함도 찾아내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차원에서도 양자얽힘과 위상 물질의 물성을 규정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뮬레이터 과정에서 발생한 결점까지 제거했는데, 위상물질의 2차원 비국소 질서변수가 100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원자 수에 무관하게 측정값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등 이론적으로 예측된 경향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 우리가 관측하는 물리량은 국소성을 띄기 때문에 양자역학적 특이성인 양자얽힘은 물성을 지배하는 물질인 위상물질의 비국소 질서 변
[더테크=전수연 기자] 재료공학 솔루션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가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어플라이드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계 최신 기술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반도체 업계 여성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우먼 인 테크놀로지(Women-in-Technology)’ 세미나를 후원하고 연사로 참여한다. 1월 31일과 2월 1일에 걸쳐 진행되는 SEMI 기술 심포지엄(STS)에 프라딥 수브라만얀(Pradeep Subrahmanyan) 어플라이드 인플렉션 솔루션 책임자가 ‘고종회비(HAR) 디바이스 통합의 오버레이 제어’를, 수미트 아가왈(Sumit Agarwal) 제품 마케팅 이사가 ‘극저온에서 10나노미터 이하 드라이 애칭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사르베시 문드라(Sarvesh Mundra) 제품 마케팅 수석 매니저는 2월 1일 MI(Metrology and Inspection) 포럼에서 ‘EUV 수율 저하 결함 및 3D GAA(Gate-All-Around) 미세 기저부 결함 검사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전력이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중선의 일제 정비를 진행한다. 공중선은 젓봇대에 가설된 모든 전선 및 통신선을 말한다. 정보통신의 발달에 따라 공중선이 급격히 늘어나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감전이나 화재 등의 안전사고 우려도 크다. 한국전력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월부터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설치된 통신선이 시설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에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통신사에 시정을 요청하고 있다. 최근 시정 조치율이 2019년 84%에서 2023년 63%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안정적인 전기사용을 위해 한전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 일제 정비를 결정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 한전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 약 4만km를 2027년까지 완전 정비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 높이가 시설기준보다 낮거나 6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개소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을 집중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한전은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을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며 “통신선을 무단으로 설치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