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부산엑스포 집행위원)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체질 개선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포스코는 정탁 부회장이 17일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 율리우스 스카츠카우스카스 차관 등을 만나 비지니스 협의와 더불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정탁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정적인 수출과 전후 재건 사업을 위해 클라이페다 항만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리투아니아 측과 논의했다. 클라이페다 항구는 리투아니아 유일의 부동항으로 중국과 서유럽의 운송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이와 함께 리투아니아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계획을 듣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발트해 인접국인 리투아니아는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손꼽힌다. 최근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발트해 8개국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에너지 발전량을 7배 수준까지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의 RE100과 탄소중립 2050 선언에 발맞춰 탄소배출이 제로인 해상풍력 사업을 꾸준히 확
[더테크 뉴스] 올해 1분기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제·개정한 기술규제가 WTO 출범 이래 동기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1분기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제·개정한 기술규제가 1,121건을 기록하여 WTO 출범 이래 동기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표준원은 동아프리카 공동체(EAC)에서 섬유·가구·문구 관련의 생활용품 분야와 식의약품 분야의 많은 기술규제(576건)를 제·개정하는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개정한 기술규제가 전년 동기(295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탄자니아(167건), 우간다(151건), 르완다(130건) 순으로 상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5대 중점국이 제·개정한 기술규제는 총 243건(21.6%)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간 감소(△7.9%)했다. 미국이 제·개정한 기술규제의 대부분(33건)은 에너지 효율 관련 등 전기전자 분야였으며, 유럽연합(EU)는 주로 농약·비료 등 화학물질 관련 규제를 제·개정(14건)하는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관련 규제를 신설·강화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주로 식의약품 분야(497건,
[더테크 뉴스] 1962년 창립 후 50여 년간 보일러 산업에 집중해온 귀뚜라미 홀딩스가 2019년 지추회사 체제로 전환 후 지난해 연결기준 1조 2024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17일 지난해 글로벌 경제 악화와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43%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 호조는 귀뚜라미그룹 내 주력 사업인 난방, 냉방, 에너지 계열사들의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난방 계열사인 귀뚜라미는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거꾸로 ECO 콘덴싱 L11 가스보일러 등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친환경 가스보일러와 난방매트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는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냉방 계열사 3사 중에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반도체 공장의 냉동공조 장비, 발전소용 냉각탑, 냉동창고용 냉동기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공장의 공기조화 시스템과 2차전지 제작 환경에 필수적인 드라이룸 및 클린룸 시스템 공급 확대가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센추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과 함께 급성장한 ‘콜드체인 시스템(냉장·냉동
[더테크 뉴스] KT가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한 최적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할 ‘New Governance 구축 TF’의 외부 전문가 5인 선정을 완료하고 대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본격 시작한다. KT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보유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전문가 추천 절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7개 주주로부터 총 9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 이에 KT 이사회는 지배구조 분야의 전문성과 TF 구성의 다양성 관점에서 주주 추천 후보들을 검토했고 사회적 명망, 이사회 역할에 대한 이해도, ESG경영에 대한 전문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부 위원 5인을 최종 확정했다. TF 외부 위원(가나다순)은 김준기(現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한국공기업학회 회장), 선우석호(現 홍익대 명예교수, 前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조명현(現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前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주형환(現 현대미포조선/호텔신라 사외이사, 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Alicia Ogawa(現 美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조교수/유럽기업지배구조연구소ECGI 및 기업지배구조협회Soci
[더테크 뉴스]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 제조 기업 율촌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율촌은 2022년 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367480, 유안타제8호스팩)과 스팩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시작으로, 제반 사항 준비 및 증권 신고서 제출을 통해 스팩 합병 상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율촌은 1986년 설립된 인발강관 제조 기업이다. 인발 기술은 봉재나 관재를 단면적이 더 작은 금형(다이스, 플러그 등)에 통과시키면서 원하는 모양의 단면으로 관을 만드는 기술이다. 회사는 극소탈탄 열처리 공정 기술을 확보해 소구경에서 대구경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정밀하게 인발할 수 있어 고객별 니즈에 따라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율촌은 주로 자동차 부품용 인발강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산업 및 건설 장비, 가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국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율촌 멕시코 법인은 인발강관과 더불어 조관 제
[더테크 뉴스]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 981명 중 오너 일가의 비중이 절반(47.9%)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의 현직대표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81명 중 470명이 오너 일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의 총수 일가 비중이 20%가 채 되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다. 500대 기업 상장사 269곳의 대표이사 396명 중 오너 일가가 78명(19.7%)인 것과 비교하면 28.2%포인트 높다. 다만 올해 신규로 선임된 82명의 대표이사 중 전문경영인이 63명(76.8%)으로 나타나 중견기업의 경영 체제가 오너 경영에서 전문 경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중견기업의 전문경영인 511명 중 156명(30.5%)은 대표이사 선임일 기준 해당 기업의 재직기간이 5년 이하인 외부 출신이다. 355명(69.5%)은 내부승진을 통해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외부 영입 대표이사 중 73명(46.8%)은 5대 그룹 출신이다. 삼성그룹 출신이 44명(28.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17명(10.9%), LG그룹 8명(5.1%
[더테크 뉴스] 올해 2월 전국 모든 유형의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전월보다 증가하며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그간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오래간만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2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 8950건으로 지난 1월 5만 8690건 대비 34.5%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 241건으로 전월 1만 9280건 대비 56.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유일하게 지난해 동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31.6%)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오피스텔(46.8%), 단독·다가구(37.7%), 상가·사무실(35.5%), 연립·다세대(31.1%), 상업·업무용빌딩(23.8%), 토지(19.3%) 순으로 1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매매거래금액 역시 토지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월 14조 5002억원에 머물렀던 매매거래금액은 20조 1459억 원으로 38.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거래량
[더테크 뉴스]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개선됐다. 설비투자규모 전망지수는 101.8로 부정 전망에서 긍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경기 전망 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94.1로 조사됐다. 경기전망조사는 중견기업 620개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경기·경영실적 등을 직전분기와 비교하여 해당 분기를 평가하고 다음 분기를 전망한 결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생산 전망지수는 99.9로 긍정(100)에 근접한 지수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으나 자동차(106.8,)와 1차금속(100.6)의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설비투자규모는 101.8로 직전분기 부정 전망(98.9)에서 긍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이는 2021년 3분기(102.3) 이후 가장 높은 전망지수다. 특히, 1차금속(105.8), 자동차(103.8) 업종에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견기업은 2023년 2분기 평균 설비가동률을 80.5%로 전망했다. 중견기업의 경영애로 요인으로
[더테크 뉴스] 올해 2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증가하며 10개월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부동산플래닛이 4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85건으로 올해 1월(52건) 대비 63.5% 증가했다. 전년 동월(200건) 거래량에 비교하면 57.5%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시 빌딩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4월 이후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다 올해 1월 2008년 11월(50건)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매거래금액은 전월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2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금액은 5167억 원으로 1월 대비 2.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74.8% 감소했다. 거래량은 늘었으나, 거래금액이 줄어든 이유는 꼬마빌딩을 위시한 소형빌딩 거래가 주를 이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서울시에서 2월 기준 거래가 성사된 빌딩 규모를 살펴보면, 연면적 1000평 미만의 소형 빌딩의 거래가 84건으로, 2월 전체 거래의 약 99%를 차지했다. 이 중 연면적 100㎡ 초과 3000㎡ 이하인 ‘꼬마빌딩’ 거래건수가 61건으로 전체 거래의 71.8%를 차지했다. 거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현안에 대한 대화를 진행하며 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사내이사 선임 ▲김주연, 이복희 사외이사 선임 ▲박진회 감사위원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김준 사내이사는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임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성공적 이끌며 회사의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재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사외이사 한 명을 더 증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주연, 이복희 두 사외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박진회 감사위원은 금융회사 CEO 경험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전반에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기주총 이후 김준 부회장과 SK온 지동섭 사장,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주주와의 대화’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이 주주총회 당일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고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공시를 통해 CEO 권영수 부회장이 회사 주식 1000주를 장중 매입했다고 밝혔다. 취득 단가는 주당 57만2800원, 총 매입 금액은 5억7280만원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4월 회사 주식 1000주를 주당 42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간 매출을 25~30% 이상 증가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시설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공장의 생산능력(200GWh, 2022년 말)을 올해 말 기준 3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385조원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24일 열린 제3기 정기 주총에서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은 어떤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으로서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답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롯데건설이 AI기반 흙막이 가시설 배면에서 발생하는 균열을 가시화할 수 있는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 균열 추적 시스템’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30일 AI기반 흙막이 가시설 안정성 확보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프로그램을 등록 및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설현장에서는 지하 굴착 시 땅이 무너지거나 지하수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흙막이 가시설을 설치하며, 이 시설은 배면부의 침하와 균열 등으로 붕괴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흙막이 가시설의 안전 관리는 몇 개소에 설치한 전자식 계측 장치를 통해 이루어지며,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에 나타난 침하와 균열의 진전에 대한 모니터링은 거의 수행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발생한 침하나 균열은 지반함몰 등의 큰 재해가 발생한 이후에 육안으로 문제 발생 상황을 파악하는 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롯데건설은 업계 최초로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의 도로 노면이 촬영된 이미지를 딥러닝 방식으로 분석해 관리자에게 위험 경보를 제공하며, 이 시스템은 향후 전문 IT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롯데건설 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