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이하 삼성)가 내년 출시될 갤럭시 스마트폰에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추가한다. 삼성은 9일 삼성 뉴스룸을 통해 삼성 갤럭시에 새로운 AI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 갤럭시 AI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업계 리더와의 협력을 통해 구현된 기술을 포함한 종합 모바일 AI 경험을 뜻한다. 삼성은 폰 안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갤럭시의 보안, 프라이버시 보호 위에서 안전하고 신뢰감 있게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새롭게 공개될 갤럭시 온디바이스 AI는 개인 통역사와 같이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도록 하는 ‘AI Live Translate Call(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탑재한다.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자신의 언어로 편안하게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갤럭시 AI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별도의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상대방의 언어를 통역해 전달한다. 통역된 대화는 오디오와 텍스트 형식으로 스마트폰에 표시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AI는 온디바이스로 제공돼 통화 내용이 스마트폰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아 보안 측면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이 생성형 AI를 추가한 검색 기능을 출시했다. 지난 5월 구글I/O를 통해 공개한 기능들로 이용자들의 검색 경험을 개선할 전망이다. 이번 검색 기능은 대화하듯 검색을 진행할 수 있고 보다 다양한 출처를 확인해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구글은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검색 경험인 ‘서치랩스(Search Labs)’ 및 ‘생성형 AI 검색(Search Generative Experience, SGE)’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영어와 일본어, 힌디어에 더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가지 언어가 추가됐다. 아울러 서치랩스와 생성형 AI 검색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도 한국을 포함해 120개국으로 확대됐다. 서치랩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에서 ‘구글’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스크톱의 크롬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다. 각 환경에서 구글에 접속하면 상단의 실험실 플라스크 아이콘을 클릭해 생성형 AI 검색을 활성화할 수 있다. 헤마 부다라주(Hema Budaraju) 구글 생성형 AI 검색 수석 제품 디렉터는 “생성형 AI 검색은 더 많은 링크와 결과를 찾아 제시해 이용자들
[더테크=전수연 기자]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가 모든 아이덴티티(계정)에 안전한 접근을 부여하고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일포인트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세일포인트 아틀라스(SailPoint Atlas)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 세일포인트 아틀라스는 엔터프라이즈급 아이덴티티 보안 프로그램을 구축, 유지,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공급하는 멀티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의 출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챈위 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이 발표에 나섰다. 보이 사장은 “지난 2년간 트렌드를 보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부상하고 기업 환경 내 접목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시스템에 접근하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디지털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일포인트는 기업이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업무 내용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이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세일포인트가 주목한 것은 제로 트러스트였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리서치에서 주관한 포럼에는 삼성전자 AI 연구 인력과 더불어 AI 기술 교류를 위해 학계와 AI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AI 포럼 2일차에서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생성형 AI 모델이다. 아울러 삼성이 추구하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삼성 가우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생성 언어 모델(Samsung Gauss Language)과 코드 모델(Samsung Gauss Code)그리고 이미지 모델(Samsung Gauss Image)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부센터장(부사장)은 “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가동을 시작한다. 이번 신규 데이터센터는 네이버의 미래 산업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비즈니스를 더욱 가속화하는 중추가 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현장] 네이버 기술 집약된 하이퍼스케일 '각 세종') 네이버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각 세종은 지난 2013년 운영을 시작한 첫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AI·클라우드·로봇·자율주행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 역량이 결집된 데이터센터로 최근 기술 발전의 흐름에 맞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지어졌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많은 변화가 이뤄지면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네이버는 이미 10년 전 ‘각 춘천’ 오픈 이후 후속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대표는 “네이버가 올해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하고 사우디에 기술 수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미리 기술에 투자하고 준비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10년 그 이상의 미래를 내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AI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CE)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와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의 기조연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였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진행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 (Large-scale AI for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CE 기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은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 가족의 생활 개선을 위해 AI 행동분석 기술을 활용한 돌봄사업을 강화한다.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따뜻한 AI 기술 활용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서울시와 함께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AI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도전행동 분석시스템 오픈식을 가졌다. 이번 시스템은 비전 AI(Vision AI) 기술이 적용된 CCTV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행동을 분석해 자동으로 기록하고 행동 전문가들이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SKT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발달장애인 본인과 가족 그리고 관계자들까지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따뜻한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란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등 위험 행동을 말한다. 의사소통이 서툰 발달장애인은 도전적 행동을 통해 불만 등의 감정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행동에 앞서 원인을 분석하고 특정 행동을 보이는 것을 모니터링해 도움을 줄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인 플루닛이 TV와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영상 광고를 공개하고 서비스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플루닛은 ‘꿈이 현실이 되는 생성형 AI 플루닛’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영상은 AI 직원 서비스인 ‘플루닛 워크센터’와 AI 기반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 11월 런칭 예정인 AI 비서 ‘손비서’까지 플루닛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들의 특징을 표현했다. 플루닛 관계자는 “AI 비서 서비스인 ‘손비서’의 출시에 앞서 플루닛 브랜드와 AI 서비스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일상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AI 일상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에서는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AI 비서 기능으로 일에 몰두하는 모습과 텍스트를 입력해 간단하게 영상을 생성하고 배포하는 모습, 다양한 사물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배경으로 밝고 경쾌한 음악과 함께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표현하고 “지금
[더테크=조재호 기자]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처음 진행한 개발자 회의에서 새로운 AI 모델을 신규 모델은 커스터마이징된 GPT를 구축할 수 있는 미세조정 기능과 함께 멀티모달 기능을 강조했다. GPT 가격 인하 정책도 발표됐다. 오픈AI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오픈AI 개발자 회의’(OpenAI DevDay)를 통해 최신 AI 모델인 GPT-4 Turbo(터보)를 공개했다. GPT-4 터보는 2023년 4월까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단일 명령으로 300페이지 분량 이상 규모인 128k 토큰 컨텍스트 길이의 입력을 지원한다. 이전 GPT-4는 2022년 1월까지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GPT-4 대비 질문은 3배, 답변은 2배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을 최적화했다. 개인화 혹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기 위해 Assistants API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코드 해석기와 검색, 함수 호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도우미를 구축할 수 있다. 오픈AI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해당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GPT-4 터보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음성 등의 다채널 소통이 가능한 멀
<上편에 이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인공지능협회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산업 지능화라는 목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와 산업·문화·경제 등과 융합할 인공지능(AI) 기업과 기술에 대한 인증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진행하는 전문기관이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입니다. 인증 프로세스는 신청을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서 발급의 단계를 거칩니다. 다양한 지표를 갖춘 인증관리시스템(KORAIA-We)을 구축해 다양한 IT 및 AI 관련 기업과 기술의 가치를 지표화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인증 사업은 크게 ‘기업인증’과 기술·제품을 다루는 ‘시험(품질)인증’으로 나뉩니다. 인증 유형으로는 AI 실무 프로세스 기반의 △연구·개발 △기술·제품 △품질·테스트(시험, 품질) △기업(가치) △운영·관리(DX, DT, MLOps) △지속 성장(윤리·신뢰성, ESG, SDGs) 6가지로 구성됩니다. 인증 유형은 등급제로 일반적인 지표부터 세부적인 검토를 통해 나뉩니다. 인공지능협회
[더테크=조재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서비스가 공개됐다. 약간 반항적이며 재치 있는 답변을 통해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머스크 CEO는 X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액세스와 함께 약간의 유머 등 몇 가지 측면에서 “현존 최고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X와 xA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생성형 AI 모델 서비스 ‘그록(Grok)’를 선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록은 챗GPT처럼 텍스트 기반의 대화형 AI다. 그록은 xAI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그록-1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xAI는 초기 테스트에서 중학교 수학 문제와 코딩 테스트에서 다른 모델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그록 공개에 앞서 “몇 가지 측면에서 현존하는 모델 중 최고”라는 트윗을 남겼다. 그록은 공감적으로 이해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조어인데, 미국 공상과학 소설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이 ‘낯선 땅의 손님’에서 등장하는 화성어를 영어로 표기한 것이다. 화성에 대해 진심인 머스크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명명법으로 보인다. xAI는 그록을 소개하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모델로 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올거나이즈’와 ‘임프리메드’가 합류하면서 참여기업이 16개사로 늘었다.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SKT, 페르소나AI와 손잡고 AICC 사업 강화) (관련기사: 에이닷부터 클로드까지, SKT의 AI컴퍼니 체질개선) SKT는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ImpriMed)’에 투자를 진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T는 올거나이즈에 약 54억원(4백만 달러), 임프리메드에 약 40억원(3백만 달러)을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SKT가 여러 산업군의 AI 대전환(Transformation)을 추진하기 위해 K-AI 얼라이언스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거나이즈는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