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기업 84%, 'AI 사용 허가'로 고도화 진행

다쏘시스템, 시장 조사 기관 사이트 리서치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AI의 영향력 인정하나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핵심 컴퓨팅 역량 강조

[더테크=전수연 기자] 최근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AI를 통해 기존 프로세스와 기업 구조에 얽매인 대기업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은 독립 시장 조사 기관 사이트 리서치(CITE Research)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다쏘시스템과 사이트 리서치가 미개발 AI 역량, IT·사이버 보안 기술, 디지털 플랫폼의 용이성을 주제로 AI, 기술 격차, 디지털 혁신에 관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기술 종사자 1000명을 정해 진행됐다.

 

조사의 주요 수치 중 AI는 산업, 사회를 근본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핵심 컴퓨팅 기능의 도움으로 기회를 놓치거나 이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산업 내 입지 확장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84%의 기업은 AI 사용을 허가하고 68%는 챗봇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 기계 지원 설계와 통합·머신러닝과 같은 영향력 있는 기능들은 사용자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응답자의 64%는 경쟁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직원을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또 73%는 사이버 보안 문제를 우려하고 있으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보안 기술을 갖춘 직원을 보유한 기업은 40%에 불과했다.

 

따라서 사이버 보안 기술 격차로 인한 결과에는 제품·서비스 비용 상승, 안전, 시장 출시 시간 지연, 수익 감소 등이 있었다.

 

추가로 조직의 87%는 디지털 전환을 확장할 수 있다고 봤으며 대기업 3분의 1 이상이 디지털 전환의 구현 비용, 관리 기술을 도입의 장벽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주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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